[버터북스/책증정] <오늘의 역사 역사의 오늘> 담당 편집자와 읽으며 2025년을 맞아요

D-29
5월 28일 오시비엥침 “신이여, 어디 계셨습니까?” 신은 단 한 번도 주소를 바꾼 적이 없다는 사실을 아무도 그에게 알려주지 않았다. 그러자 다시 물었다. “신이여, 왜 아무 말씀도 없었나요?” 입을 다물었던 것은 교회였다는 사실을, 하느님의 이름으로 이야기해온 가톨릭 교회였다는 사실을 아무도 그에게 밝히지 않았다.
오늘의 역사 역사의 오늘 p.163, 에두아르도 갈레아노 지음, 남진희 옮김
오시비엥침이 아우슈비츠를 뜻한다는 걸 오늘 처음 알게 되었네요. 나치의 거대한 인간 수용소에서 신을 부르짖는 교황의 모습은 많은 생각을 들게 합니다. 권력과 기만에 대해 직접 물으면 그들은 과연 어떤 표정을 지을까요?
29일에 내 원픽은 6월 29일 이곳 넘어. 오늘은 천국으로 가는 열쇠를 지닌 성베드로의 날이다. 그러나 누구나 곧 알게 될 것이다. 정통한 소식통이 전하듯 천국가 지옥은 이 세계의 또 다른 이름에 불과하며, 우리 한 사람 한 사람이 천국과 지옥을 마음속에 지니고 있다는 사실을.
화제로 지정된 대화
여러분 안녕하세요? 오늘은 드디어 모임 마지막 날입니다. (그믐 모임은 29일이 최장이거든요.) 아침부터 안타까운 뉴스를 접하니 어째서 우리의 12월은 이렇게 참혹한가, 하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오늘은 29일과 30일, 그리고 31일도 읽어주셔야 하는데요, 갑자기 늘어난 분량에 당황하지 마시고 찬찬히 마음 가는 것부터 보시면 되겠습니다. 다른 꼭지는 나중에 읽어보시더라도 12월 31일은 꼭 읽어주세요. 그리고 366가지 역사 중 나의 원픽은 무엇인지 꼽아보셔도 좋을 것 같아요. 그럼 오늘도 함께 읽겠습니다!
우리 삶은 아마 음악으로 만들어졌을 것이다. 부활의 날 나는 세비야에서 새롭게 눈뜰 것이다.
오늘의 역사 역사의 오늘 389, 에두아르도 갈레아노 지음, 남진희 옮김
너의 불꽃을 세상 끝까지 퍼트려라.
오늘의 역사 역사의 오늘 390, 에두아르도 갈레아노 지음, 남진희 옮김
2025년도에도 다음처럼 되시길. 'Abhra Ke-dhabhra( 말한대로 이루리라)' 그래서, 연말엔, 'Abhdda Ke-dhabhra (말한대로 되었다)'고 말씀하실 수 있길 바랍니다.
7월 28일 유언 '내 그림이 스스로 말할 수 있게 해주렴.' '내 그림들, 그것을 위해 난 내 생명을 걸었다. / 반 고흐, 영혼의 편지 p306 '
반 고흐, 영혼의 편지 1 - 고흐의 불꽃같은 열망과 고독한 내면의 기록동생 테오와 주고받은 40여 통의 편지와 그가 남긴 그림들을 대거 수록해, ‘인정받지 못한 천재 화가의 불꽃같은 열정과 고독한 내면을 잘 보여준다’고 평가받은 <반 고흐, 영혼의 편지>. 이 책은 독자들의 성원에 보답하기 위해 출간된 ‘스페셜 에디션(양장 한정판)’이다.
반 고흐, 영혼의 편지 2 - 고흐의 생애에서 가장 중요했던 시기의 기록동시대의 절친한 화가, 안톤 반 라파르트에게 보낸 편지가 연대순으로 들어 있다. 편지는 고흐가 스물여덟 살이던 1881년부터 1885년까지 지속되었으며, 편지의 내용 역시 5년간의 삶과 예술의 궤적을 따라가고 있다.
GoHo님, 올려주시는 서평과 자료에 늘 감사드립니다. 아마 저보다 이 책에 대해 더 많은 자료를 읽어보신 분이 GoHo님이 아니실까 싶습니다. ㅎㅎ 감기 조심하시고, 새해 복도 가득가득 받으세요. 저는 버터북스의 또 다른 책으로 찾아뵙겠습니다! 감사합니다.
한 분이라도 더 가족의 품으로 복귀할 수 있기를 기원합니다..
화제로 지정된 대화
약 다섯 시간 후면 게시판이 마감되네요. 모임 시작하자마자 난데없이 내란에, 모임을 마칠 때는 안타까운 항공기 사고 소식이… 마음 붙일 곳 없는 12월이 지나가고 있습니다. 그래도 우리는 책을 읽고 저는 책을 만들겠지요. 내년에도 버터북스의 책으로 꾸준히 찾아뵙기를 바랍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좋은 기회 좋은 책으로 잘 읽었습니다. 감사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우리 내년에도 책 많이 읽을 수 있도록 눈 건강, 척추 건강, 마음 건강! 건강길만 걸읍시다!
이런 참사가 벌어져 마음이 아픕니다😢 시간이 지나면 언제나처럼 각자의 자리에서 열심히 살아가겠지요. 역사는 기억하고 있습니다. 다시는 이런 안타꺼운 일이 벌어지지 않도록 이번의 사고를 교훈삼아 재발방지대책이 강구되기를 바랍니다. 그 동안 북클럽 이끌어 주시느라 고생많으셨습니다.
강츄베베 님 감사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늘 건강하세요!
3월 29일 한때 밀림이었던 곳 '오염'이란 단어를 모르고 살던 원주민들은 강에서 배를 드러낸 채 죽어 있는 물고기들을 보고 처음으로 이 단어를 알게 되었다. 늪지가 염호로 변하고, 강변의 나무들이 말라 죽기 시작했으며, 동물들이 도망쳤고, 대지는 더는 열매 맺지 않았으며, 사람들도 병에 걸린 채 태어나기 시작했다.
오늘의 역사 역사의 오늘 p.100, 에두아르도 갈레아노 지음, 남진희 옮김
5월 30일 화형장에서 성단으로 이단자 상습범 배교자 우상숭배자 사람들은 그녀를 화형에 처한 다음 강물에 멀리 떠내려가라고 다리 위에서 센 강에 던졌다. 그녀는 가톨릭 교회와 프랑스 왕국의 재판을 받았다. 그녀의 이름은 잔 다르크였다.
오늘의 역사 역사의 오늘 p.165, 에두아르도 갈레아노 지음, 남진희 옮김
저의 28일 원픽은 10월 28일. 베네수엘라의 시몬 로드리게스는 “자유를 복제한 사람이 아닌 자유를 만든 사람만이 자유로울 수 있다고, 복종하는 사람이 아닌 생각하는 사람만이 자유로울 수 있다”고 이야기했다. 생각하고 스스로 자유를 찾아 만드는 사람. 추운 겨울 도로에 나와 응원봉을 드는 사람들. 그들은 스스로 생각하고 행동하는 자유를 만드는 사람들임에 틀림이 없다.
10월 30일 화성인들이 온다! 침공은 픽션이었지만 두려움은 사실이었다. 두려움은 계속되었다. 화성인들은 러시아인이었다가 한국인이기도 했고, 베트남 사람이었다가 쿠바인이 되었고, 니카라과 사람이 되기도 했으며, 아프가니스탄인, 이라크인, 이란인이기도 했다.
오늘의 역사 역사의 오늘 p.325, 에두아르도 갈레아노 지음, 남진희 옮김
31일을 고르는 대신 두개의 30일을 골라봤어요. 오늘은 아침부터 너무 슬픈 사건을 보고 조마조마한 마음으로 하루를 보냈습니다. 올해의 12월은 유독 차갑고 힘든 시기라고 느껴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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