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을 보니 더욱 재미가 있습니다😆
모기를 죽이려 DDT를 살포했으나 고양이까지 죽어버려 쥐가 들끓는 상황을 그 땐 왜 하지 못했었나하는 아쉬움이 들면서 다른 고양이들을 착륙시킨 그들의 실행력에 👍날립니다.
[버터북스/책증정] <오늘의 역사 역사의 오늘> 담당 편집자와 읽으며 2025년을 맞아요
D-29

강츄베베

Kel
26일에 내 원픽은 10월 26일 마약을 위한 전쟁. 10월 27일글에는 1986년 미국이 마약과의 전쟁을 선포하지만, 1840년에는 영국이 청나라에 아편을 팔기 위해 전쟁을 일으킨다. 아편이 개인 가정 사회의 파탄으로 이어지자 청나라가 아편 판매를 단속했다. 영국군은 아편전쟁을 두 번이나 일으킨다. 그 결과 중국은 홍콩을 영국에게 할양하고 강제로 오개항을 개양하고 치외법권까지 인정해야 했다. 그 이후 중국은 열강들에게 종이호랑이 지급을 받으며 여러 가지 이권을 강제로 줄 수밖에 없게된다.


버터씨
“ 오늘은 고문에 반대하는 날이다.
(중략)
망명 중에 나는 다음과 같은 익명의 편지를 받았다.
_
망할 놈의 거짓말, 거짓말하는 것에 익숙해진 내가 정말 싫다.
그러나 거짓말보다 더 나쁜 것은 거짓말하라고 가르치는 것이다.
아들이 셋이나 있는데. ”
『오늘의 역사 역사의 오늘』 193, 에두아르도 갈레아노 지음, 남진희 옮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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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터씨
1911년 오늘(11월 26일) 밤,
삶이 더는 삶이 아니었을 때,
두 사람은 늘 사용하던 침대에서
꼭 껴안은 채 마지막 여행을 떠났다.
『오늘의 역사 역사의 오늘』 353, 에두아르도 갈레아노 지음, 남진희 옮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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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제로 지정된 대화

버터씨
이 책을 함께 읽고 계시는 여러분,
조용히 의미 있게 연말을 정리해보려고 했는데
뜻하지 않게도 너무나 격정적인 연말이 되고 말았네요.
게다가 지금도 여전히... 현재 진행형이죠.
휘몰아치는 한 달을 함께,
같은 책을 읽으며 견딜 수 있어서 정말 다행입니다.
함께 읽기에 열심히 참여해주신 분들께 버터북스의 책을 드리고자 합니다.
이미 책을 갖고 계신 분들도 계실 것 같고 관심분야도 저마다 다르실 것 같아서
응모와 선택을 한 번에(!!!) 할 수 있는 폼을 만들었습니다.
<오늘의 역사 역사의 오늘> 모임에 10회 이상 글을 남겨주신 분들 중 5분께 원하시는 책을 보내드릴게요.
아래 폼을 간단히 작성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당첨자께는 수료증 발급 후 개별 연락 드리겠습니다.
https://naver.me/GzE9rrwT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_버터북스의 버터씨 드림

사랑, 편지모두가 사랑을 잊은 듯한 오늘, 사랑을 하고 사랑 이야기를 한다는 것은 우리에게 어떤 의미일까? ‘이 풍진 세상’을 살아가는 우리에게 사랑이라는 주제가 유효하긴 한 것일까? 《생강빵과 진저브레드》로 널리 사랑받은 아밀(김지현)이 두 번째 에세이 《사랑, 편지》로 다시 독자를 찾는다.

언어의 요가 - 마음의 평화를 찾는 모든 이를 위한 지혜의 한마디붓디, 칫타, 아트만, 아난다, 아힘사, 싯디, 사트바… 자유롭고 평화롭게 살아가기 위한 요가의 언어 84가지. 요가를 하다 보면 반드시 만나게 되는 언어가 있다. 바로 산스크리트어이다. 《언어의 요가》는 요가의 정수가 담긴 산스크리트어를 이야기로, 시(詩)로, 철학적으로, 사전적으로 쉽게 풀어낸 책이다.

남류문학론일본을 대표하는 페미니스트이자 젠더 연구의 개척자 우에노 지즈코와 여성의 주체성을 탐구한 소설가 도미오카 다에코, 가부장제와 여성 억압의 메커니즘을 날카롭게 비판한 심리학자 오구라 지카코가 근대문학사의 쟁쟁한 작가들과 그들의 작품에 겁 없이 메스를 들이대고, 이를 ‘남류문학론’이라 이름 붙였다.

아이비 웨이폴 J. 김이 30년 동안 학생과 학부모에게 가장 많이 받은 질문과 그에 대한 대답으로 구성한 비법서이다. 미국 대학 재학생 및 졸업생 스물한 명이 대입 성공 전략과 아이비리그 생활의 면면을 쓴 수기까지 읽고 나면 미국 대학이 성큼 가까워져 있을 것이다.
책장 바로가기

달콤한유자씨
멋진 이벤트 감사합니다! 정말 2024년이 얼마 안 남았네요. 남은 날들도 열심히 함께 책을 읽어나가겠습니다☺️👍
달여인
버터씨님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덕분에 답답한 연말연시 몇자라도 표현해 보내요. 감사합니다.

조반니
하루하루 생각할 수 있는 주제들 덕분에 연말이 심심하지 않네요~좋은 책을 알게되어 마음 맞는 벗을 만난 것처럼 기쁘기도하구요~ 이번에 본가에 갔다가 동생한테 강추하고 읽어보라고 남겨두고 왔어요ㅎㅎ 하지만 미션은 계속되야하기에 그날 그날의 픽들은 사진으로 담아왔어요ㅋㅋ
달여인
“ 3월 24일
. . . 도대체 흔적이 어디에 남아 있는지 밝힐 수 있을까요? 우리가 적시할 수 있는 것이 무엇일까요? 바다에서, 라 플라타 강에서, 리아추엘로에서 무슨 짓을 했다는 거죠? 당시 (실종자)명단을 밝힐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해요? 그랬다가는 또 다른 문제가 제기될 겁니다. 그들이 죽었다고 못 박는 순간 대담할 수 없는 질문이 뒤따를 테죠. ’누가, 언제, 어디서, 어떻게 죽였는가’“ ”
『오늘의 역사 역사의 오늘』 P.95, 에두아르도 갈레아노 지음, 남진희 옮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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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여인
성탄절을 꽤 정신없이 보내게 되어 마음에 걸리는 문장들로 올립니다.
작금의 그들이 떠올라서요.
달여인
“ 10월 25일
. . . .그의 열변은 역사 교실이었다. 그는 현재의 근원에 대해, 불행의 이유와 불행이 비롯된 시기에 대해 이야기했다. 과거를 통해 또 다른 미래를 창조할 수 있다고 생각한 것이다.
P.320 ”
『오늘의 역사 역사의 오늘』 에두아르도 갈레아노 지음, 남진희 옮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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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여인
한강 작가님이 떠오르네요.
달여인
4월 26일
소비에트 정부는 입을 다물라고 명령했다.
. . . . .“공식적으로 밝혀질 때까진 아무것도 믿지 마라.”
『오늘의 역사 역사의 오늘』 P.129, 에두아르도 갈레아노 지음, 남진희 옮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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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여인
입틀막. 그 무엇이 문제인가? 지금의 언론의 행태와 언론의 참다운 모습을 어디에서 찾아야 하나? 답답하기만 합니다.
GoHo
4월 26일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았다
"공식적으로 밝혀질 때까진 아무것도 믿지 마라."
그러나.. 공식적인 것도 믿을 수 없는.. 2014년 4월 16일 세월호 참사가 떠올랐습니다..
2월 26일 나의 아프리카
나의 대한민국..
이 조그만 땅덩어리에 왜이리 사연이 많은지..


버터씨
조선이란 나라는 어리석은 왕과 부패한 유생들이 지배해온 나라지만, 국난이 있을 때마다 이상한 힘을 발휘한단 말이지.
영화 하얼빈에서 이토 히로부미의 대사라고 하는데요. (하루빨리 하얼빈을 보러 가야겠습니다 ㅎㅎㅎ)
제가 외주 편집한 소설 <말리의 일곱 개의 달>에 이런 내용이 있었어요.
이 나라를 미워하지만 이 땅을 사랑한다.

하금
이길 수 없으면 비기기라도 해라. 비길 수도 없으면 엉망으로 흔들어버려라.
『오늘의 역사 역사의 오늘』 p.34 (1월 25일, 장난 칠 권리), 에두아르도 갈레아노 지음, 남진희 옮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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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금
하루 늦은 25일의 픽, 의지를 예술로 승화한 구에구엔세 이야기입니다.
비길 수도 없으면 엉망으로 흔들어버려라, 만큼이나 풍자의 정수를 담은 문장은 아마 없을 것 같습니다. 만담꾼, 가객, 춤꾼이 만드는 거리극. 언어유희 가득한 가사를 숨기기 위해 덧붙여진 의미 없지만 흥이 나는 말들. 거리 가득 각자의 의지로 화려하게 치장한 ‘의도적으로 바보가 되‘어버린 사람들이 가득한 풍경을 상상해보았는데 잘 그려지지 않아서 오늘도 검색의 힘을 빌렸습니다. 생각보다 더 화려하고 다채로워서 살아 움직이는 꽃의 정원을 보고 온 것 같았어요.
요새는 이런 저항 정신이 담긴 이야기를 읽으면 저절로 12월 겨울의 여의도와 광화문역(*경복궁)이 떠오르네요. 금주 토요일 경복궁에는 ‘범내려간다‘로 유명한 이날치가 온다고 합니다. 지난 시위에서는 뮤지컬 배우 연합이 불러주는 레미제라블 넘버를 직접 들었는데, 얼른 몸이 나아져서 이날치의 무대도 직접 볼 수 있으면 좋겠네요.
다들 감기 조심하시고, 하루 늦었지만 메리 크리스마스
그리고 더욱 새롭고 가슴 벅찬 새해가 시작 되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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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서 구에구엔세의 화려하고 따뜻한 축제 현장을 볼 수 있습니다.
칙칙한 모노톤 겨울의 풍경이 조금 지겨워지셨다면 추천해요.
https://www.southworld.net/nicaragua-el-gueguense-a-peoples-resistance/

버터씨
하금 님, 어서 건강 회복하시길 바랍니다. 같이 한 번 더 불러야죠!
너는 듣고 있는가 분노한 민중의 노래 다시는 노예처럼 살 수 없다 외치는 소리!
달여인
화려한 구엔구엔세 축제가 흥미롭네요. 일주일 동안 다채로운 행렬과 공연이 있다니 대단합니다. 비폭력 저항의 형태를 지닌 축제 공연. 스페인에 마주선 아메리카 인디언의 축제에서 해학과 풍자의 우리나라 탈춤이 떠오르기도 하고 형형색색의 응원봉들도 오버랩되네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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