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풍의 언덕》고전문학 읽기 여덟번째

D-29
이렇게 말할 수 있는 며느리 멋지다. 하지만 젊은 나이에 과부라니 ,,,
캐시는 과자를 강아지와 스컬커에게 나누어 주고. 그것을 먹고 있는 스컬커의 코를 잡아당기면서 매우 유쾌한 것 같았어. 그것을 바라보고 있는 그 집 사람들의 멍청한 푸른 눈에도 생기가 도는 듯했는데, 말하자면 캐시의 매력적인 얼굴이 그렇게 만든 것이었어. 그걸 보고 나는 떠나왔지. 그들은 바보처럼 캐시에게 온통 반했더군.
폭풍의 언덕 85, 에밀리 브론테 지음, 김종길 옮김
수치심과 자존심이 그의 얼굴에 이중의 어둠을 던져 그가 꼼짝도 하지 않았기 때문이지요.
폭풍의 언덕 89, 에밀리 브론테 지음, 김종길 옮김
캐시와 히스클리프가 어긋난 순간 히스클리프의 어떤 모습이 캐시의 마음을 사로잡은 것일까?
"10시까지 누위 계시면 안 돼요. 그때는 벌써 아침의 가장좋은 시간이 지나버리니까요 10시까지 하루 일의 반을 하지 않은 사람은 나머지 반도 못 하기 일쑤지요."
폭풍의 언덕 102, 에밀리 브론테 지음, 김종길 옮김
반성하자. 주위에 딘 부인같은 이가 있으면 얼마나 좋을까. 누가 딘부인일지 찾아봐야겠다.
같은 거미리도 보통 집에 줄을 치면 반갑지 않지만, 감옥에서 줄을 치면 거기 간혀 있는 사람들에게는 반가운 것처럼 나로서는 도시 사람들은 재미가 없지만 이 고장 사람들은 매우 재미있소.
폭풍의 언덕 103, 에밀리 브론테 지음, 김종길 옮김
언쇼 서방님의 모습을 본 그의 얼굴이란 복권을 5실링에 팔아버린 구두쇠가 다음날 그 때문에 5,000파운드를 놓쳤다는 것을 알았을 때보다도 더 어이없는 표정이었지요.
폭풍의 언덕 124, 에밀리 브론테 지음, 김종길 옮김
히스클리프와 결혼한다면 격이 떨어지지. 그래서 내가 얼마나 그를 사랑하고 있는가 하는 것을 그에게 알릴 수가 없어. 히스클리프가 잘생겼기 때문이 아니라. 넬리, 그가 나보다도 더 나 자신이기 때문이야. 우리의 영혼이 무엇으로 되어 있든 그의 영혼과 내 영혼은 같은 거고, 린튼의 영혼은 달빛과 번개, 서리와 불같이 전혀 다른 거야.
폭풍의 언덕 133, 에밀리 브론테 지음, 김종길 옮김
린튼에 대한 내 사랑은 숲의 잎사귀와 같아. 겨울이 돼서 나무의 모습이 달라지듯이 세월이 흐르면 그것도 달라지리라는 것을 나는 잘 알고 있 어. 그러나 히스클리프에 대한 애정은 땅 밑에 있는 영원한 바위와 같아. 눈에 보이는 기쁨의 근원은 아니더라도 없어서는 안 되는 거야. 넬리. 내가 바로 히스클리프야 .
폭풍의 언덕 136, 에밀리 브론테 지음, 김종길 옮김
오. 내 몸이 불덩이 같아! 밖으로 나갔으면 다시 야만에 가까운, 억세고 자유로운 계집아이가 되어 어떠한 상처를 입더라도 미치거나 하지 않고 깔깔 웃을 수 있었으면! 왜 나는 이렇게 달라졌을까? 왜 조금만 뭐라고 해도 내 피는 끓어 오를까? 저 언덕 무성한 히스 속에 한번 뛰어들먼 틀림없이 정신이 날 텐데,
폭풍의 언덕 206, 에밀리 브론테 지음, 김종길 옮김
그의 팔십 년 동안의 사랑은 내 하루 동안의 사랑에도 미치지 못할 거야.
폭풍의 언덕 243, 에밀리 브론테 지음, 김종길 옮김
쓴 약초와 같은 딘 부인의 이야기에서 몸에 좋은 약을 뽑아내기로 하자.
폭풍의 언덕 252, 에밀리 브론테 지음, 김종길 옮김
책을 읽다보면 딘부인이 최고의 빌런이라는 생각이 든다. 악의 없는 빌런.
저는 그때 린튼 서방님이 캐서린 아씨의 그러한 복된 해방을 몹시 서러워하는 것을 보고 그분이 지니고 있는 것과 같은 애정에조차 얼마나 많은 이기심이 깃들어 있는지를 보았답니다.
폭풍의 언덕 270, 에밀리 브론테 지음, 김종길 옮김
배반이나 폭력은 양쪽 끝이 뽀족한 창과 같아서, 그것을 쓰는 사람이 그걸 받는 사람보다 더 크게 다치는 법이지요.
폭풍의 언덕 287, 에밀리 브론테 지음, 김종길 옮김
저는 그분과 힌들리 언쇼를 비교해 보았는데. 왜 그분들의 행동은 비슷한 환경인데도 그렇게 반대되는 것일까, 만족한 설명을 얻으려고 애써보았어요. 그분들은 다같이 좋은 남편들이었고, 똑같이 아이들을 사랑했지요. 그런데 어떻게 좋은 길이건 나쁜 길이건 간에 같은 길을 걷지 않았는지 모르겠어요.
폭풍의 언덕 301, 에밀리 브론테 지음, 김종길 옮김
힌들리의 사랑은 이기적인 사랑일 뿐이었다. 부인의 죽음으로 자식까지 내버리고 무너져내렸다. 나도 너무 힘들때 무너져버리고 싶지만 옆을 보면 그럴수가 없다. 무너져도 다시 일어나게 된다.
문간에 서서 지껄이고 있는 경박한 두 애를 이상하게 언짢은 눈으로 쳐다보았어요.
폭풍의 언덕 363, 에밀리 브론테 지음, 김종길 옮김
히스클리프는 아이들이 흉보는 이가 헤어튼이 아니라 자신이라고 느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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