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소해의 장르살롱] 20. <고딕X호러X제주>로 혼저 옵서예

D-29
정말 눈물 나더라고요. 내가 다 억울하고 막. ;;;
몰랐을 땐 그렇다 치지만.. 알고 나서는 그냥 있을 수 없어서 조금 더 깊게 파고들어가려고 ~ 책 한 권 ~ 시간을 두고 아직도 파고 있습니다.
<말해줍서>의 나비효과...
https://m.blog.naver.com/seasky210528/223675649624 <제주 4.3을 묻는 너에게> 라고 .. 허영 시인께서 쓴 책인데 저는 요 책 보면서 공부하고 있습니다.
제주 4.3을 묻는 너에게제주 민중이 온몸으로 써내려간 4.3 연대기. 쉽게 읽히는 책이 아니다. 어려워서가 아니다. 오히려 시인인 지은이가 지극히 쉬운 문체로, 말하듯이 독자들에게 들려주는 4.3이야기다. 하지만 한 자, 한 줄, 한 쪽을 허투루 지나치기가 어려운 깊이를 글의 안팎에 담고 있다.
아직 뒷부분이 더 남긴 했지만 ~ <작별하지 않는다> 사다가 읽으려고요. 소년이 온다랑 채식주의자를 두 권 읽고 보니.. 그 책도 읽고싶어져서요.
책 잘 받았습니다. 표지의 으스스함을 잘 담아서 인증샷을 찍어보려 했는데 어렵네요.ㅠㅠ 잘 읽겠습니다. 감사해요. 😀
표지가 아름답고 신비롭고 요사스럽죠. 훌륭한 표지입니다^^
저도 동감합니다 ㅎㅎ 러프스케치일 때보다 훨씬 퀄리티 좋게 나왔어요.
동의
즐겁게 읽으시고 sns와 온라인서점 리뷰 잘 부탁드리겠습니다. :-)
어떤 일은 경험하지 않아도 뼈에 세겨진다. 수연에겐 ‘4.3’이 그랬다. 섬 태생이라면 누구라도 그럴지 모른다.
고딕 × 호러 × 제주 p.25 <말해줍서>, 빗물 외 지음
많이 알려졌다고는 하지만 아직 모르는 이들이 많고, 알더라도 잘 모르거나 잘못 알고 있는 사람들도 여전히 많은 4.3. 가족여행으로 방문했던 제주의 곳곳에서 흔적들을 마주하고 사연들을 듣고 보아도 정말 어떻게 그런일이 자행되었는지, 한동안 멍하게 있을 수 밖에 없었던 기억. <말해줍서>에서 다시 문장들로 마주한 그 피비린내의 현장은 자체로 소름 돋는 공포였습니다. 아직 못다 읽고 덮어둔채로. 아득해집니다.
저는 회사 때문에 제주에서 2년 반 정도 거주한 경험이 있지만 4.3이 이렇게나 오랜 기간 지속된 사건이었다는 사실은 미처 몰랐네요. '말해줍서'를 통해서 알게 됐고 부끄러울 따름입니다. 살면서 도민 분들이 외지 사람들을 간혹 불편하고 틈을 주지 않으시는 느낌을 받곤 했는데요, 그 이유가 조금이나마 이해가 될 것도 같습니다. 이 비극적인 사건을 절대 잊지 말아야겠습니다.
4.3만 생각하면 마음이 아려옵니다..
저는 다음주 제주 가서 하루에 한 편씩 읽겠습니다 ^^ 그러면 라이브채팅에 딱 맞겠죠? . . . 라고 적고 보니 어, 라이브채팅날이 금요일이다 ;;; 쿨럭 ;;; 제주도 비행기 안에서부터 하루에 두 편씩 열독하겠습니다!!
ㅋㅋㅋ 화이팅!
하얀손가락들 주인공한테 와르르 몰려들때 소오름이 쫘악! 4.3 사건의 망령들이 여전히 살아 있는 제주도.. 관광도시의 이면이네요ㅜ
예 ㅠㅠ 4월만 되면 섬 전체가 초상집이 되는...
에고 그러겠어요 ㅜㅠ 그때 가본적이 없어서.. 얼마나 침울한 날일지 짐작이안갑니다
곳곳에 현수막이 걸리고 제주4.3평화공원에서 추념식이 열리지요. 아이들 학교에선 4.3 교육을 하고요. 그리고 4월 내내 제사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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