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소해의 장르살롱] 20. <고딕X호러X제주>로 혼저 옵서예

D-29
저도 제주에서, 조영주 작가님과 멀지 않은 곳에서 제주책 라이브챗 접속합니다~. 이따 뵐게요!
아직도 바다 근처 못가보고 있심다 내일은 진짜 가야지 흑
<라하밈>에서 궁금한 점이 한 가지 있습니다. 본문에서 ‘분심’이라는 단어가 몇 번 나오고, 작가의 말에도 269쪽에서 두 번 나오는데요. 저는 이 단어를 처음 들었거든요. 다른 분들께는 익숙한 단어인데 저만 몰랐던 걸까요? 국어사전을 찾아보니 ‘억울하고 원통한 마음’이라는 뜻의 憤心이 있고, ‘마음이 어수선하여 주의가 흩어짐’이라는 뜻의 分心이 있네요. 아마 分心인 것 같기는 한데 그래도 뜻이 조금 헷갈려서 @사마란 작가님께 여쭤보아요. 分心의 의미로 쓰신 게 맞나요? 혹시 이게 가톨릭 용어인가요?
사마란 작가님은 아니지만, 저도 '分心'의 뜻으로 이해했습니다. 찾아보니 가톨릭에서 많이 쓰시더라고요. :)
네 分心이 맞습니다. 기독교에서 일반적으로는 쓰지 않는 표현, 예를 들면 하나님께 영광돌립니다라는 표현을 많이 쓰듯이 기도할 때 자꾸 딴 생각하거나 신앙에 의심이 들 때, 하느님께 집중하지 못할 때 분심든다...라는 표현을 많이 써요ㅎㅎㅎㅎ
의도한 것은 아닐 테지만 @WATERS 작가님의 <너희 서 있는 사람들>과 @사마란 작가님의 <라하밈>은 설정과 플롯이 겹치는 데가 있어서 흥미로웠습니다. 외딴 지역의 고립된 공동체가 배경이고, 그 공동체의 비밀을 추적하는 사람이 함정에 빠진다는 것, 쫓는 자라고 생각했던 이가 실은 쫓기는 자라는 점 등이 그렇습니다. 결말은 다르지요. 이런 플롯의 대표작으로 영화 <위커맨>이 떠오르는데(저는 1973년도 원작과 2006년 리메이크 둘 다 좋아합니다) 혹시 두 분 작가님들이 참고하신 레퍼런스가 있는지 궁금합니다.
오오 그쵸 위커맨 ㄷㄷ... 미드소마 보고 찾아봤었습죠
미드소마 안 봤는데 줄거리만 보면 그냥 위커맨의 리메이크라고 해야겠던데요.
네 ㅋㅋㄱ 위커맨 오마주래서 거꾸로 찾아봤더랫심다. 위커맨이 훨 세더라고요
니콜라스 케이지 나오는 리메이크도 괜찮습니다. 어떤 부분은 좀 더 나은 거 같기도 했어요. 왜 그렇게 욕 먹는지 모르겠던데요.
어어 그것도 봤던거 같심다 (가물가물)
오 저도 기억해뒀다 찾아봐야겠습니다.... 무서워서 중도포기할 수도.
위커맨은 별로 안 무섭습니다. 재미있습니다. ^^
네 미드소마도 제가 무서워하는 점프스케어가 별로 없어서 혼자 볼 수 있었으니 저것도 도전해보렵니다!!!
음. 이건 좀 대답이 길어질 거 같습니다. 사실 저는 별로 생각없는 사람이라... 레퍼런스를 딱히 두진 않았습니다. 심지언 그런 영화나 소설을 많이 보고 읽은 것도 아니에요.....ㅠㅠ 그냥 뭘 어떻게 쓸까 생각하다 대충 이런 이야길 써볼까? 하면 호수공원을 돌면서 하나씩 덧붙이고 실제로 글을 쓰면서 그때그때 영감처럼 떠오르는 씬을 끼워넣습니다.(제가 작두탄다고 했던게 이런 거에요 ㅎㅎㅎ) 오신섬에서 '영등'도 시놉시스 드렸더니 미드소마 뷴위기도 있다고 말씀하셔서 읭?하고 유투브로 대충의 줄거리를 파악했을 정도입니다. 정작 그 영화는 보기 무서워서 미루고 미루다가 몇 년 후에야 봤어요........ 이렇게 솔직하게 말하고 보니 여기 계신 훌륭한 작가님들께 민망할 정도네요.... 하하ㅠㅠㅠㅠㅠㅠ
한시간 뒤, 라이브 채팅 시작합니다!
@모임 @무경 40분 뒤 라이브 채팅 시작이네요!
10분 뒤 라이브 채팅 시작합니다! 물론 그 전부터 수다 떨고 계셔도 됩니다^^
^^
안녕하세요. 제주 서귀포시 서문로에서 접속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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