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소해의 장르살롱] 20. <고딕X호러X제주>로 혼저 옵서예

D-29
...마감 지키는 거 좋은 거 아닙니까?(혼란)
출판사도 약속을 어긴다는 사실을 간과하시면 안됩니다... ㅎㅎ 당연히 마감이 밀릴 걸로 예상하고 게획잡고 있는데 따박따박 마감맞춰 제출하면 제가 얼마나 무섭겠습니까...
출판업계의 호러... 이거 <출판X호러X파주> 에피소드로 써먹어야 할?
어 파주......
ㅋㅋㅋㅋ 써서 그 출판사에 투고해볼까요? ㅎㅎㅎㅎ
아무리 빡세고 불가능해 보이는 마감 일정을 줘도, 그 작가는 퀭한 눈과 실실 웃는 입으로, 비척거리며 찾아와 종이 원고 뭉치를 제시간에 던진다... 어우야... 제가 써도 무서운데요 이건......
진 진짜요? 그 출판사랑 친해지고 싶군요... 늘 마감 제때 못해서 놋북 고장났다니까 구술하라고 할정도인데...
체험담이죠!? 🤭
네... 지나고 나서 생각해보면 어차피 얘도 밀릴텐데 하고 생각하고 있다가 내가 얼마나 무서웠을까 생각도 들어요. 그렇지만 내가 정상 아니냐고요 ㅠ
그런데 가톨릭이라는 종교 소재로 쓰시는 거 어렵지 않으셨나요? 저는 나름 야매 불교신자인데, 불교 이야기 소설에 녹이려다가 정말 퇴마당하는 줄 알았거든요(?). 전문 용어나 종교인의 행동 혹은 멘탈리티 고증 쪽의 고충이 남다르셨을 거 같은데요.
ㅠㅠ역사를 알기에 더 두렵고 화나지요
역사 속 비극을 소재로 쓴다는 건 정말로 쉬운 일이 아니지요. 쓰는 작가가 비극을 온전히 받아들이는 것부터가 고통이고...
네 쓰면서 심적으로 많이 어렵더라구요
고생 많으셨습니다. 그 노고가 작품에 잘 녹아난 거 같습니다^^
맞아요... 그런 류의 글을 쓰다보면 정말 심적으로 고통인데, 정말 고생하셨습니다.
감사합니다!!
시리즈. 주욱 나오면 좋겠어요♡
화제로 지정된 대화
전건우 작가님 작품은 사실 곶이라고 불리는 장소를 제가 모르다보니, 이곳이 이런 호러의 느낌과 잘 맞겠거니... 정도로만 생각했거든요. 제주도 잘 아시는 분께 곶의 느낌이 어떤지 여쭙고 싶습니다. 정말로 소설 속 사건이 일어날 수도 있음직한가요?
전건우 작가님 작품에도 나와 있지만 일반적으로 우리가 곶이라고 말하는 해안 지형이 아니라 아마도 곶자왈 같은 숲을 이야기하는 거 같은데, 곶자왈 탐방 코스 가보시면 확실히 다른 한국 산에서는 못 보는 지형과 자연입니다. 약간 모노노케 히메 배경 속으로 들어간 것 같은 기분이었습니다. 길 잃기 쉽겠구나 싶기도 했어요. 하늘이 안 보이거든요.
와.... 그렇군요. 저는 사려니 숲에만 가봤는데 가을이라 그런가 그런 느낌까진 못받았어요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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