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립 로스 - 울분, 각자의 위치에서 각자 다른 이유로 느끼는 울분이라는 감정

D-29
MBC에서 그랬더군요 ㅋㅋㅋ;;; 너무 공감 ㅋ
ㅎㅎㅎㅎ 너무 딱인데ㅎㅎㅎ
지금의 결혼은 점차 '둘 사이에서 일어나는 일'로 좁아지고 있는데, 그럼에도 여전히 가족까리의 결합이다라고 생각하시는 분들도 계시고, 결혼은 둘이서 하는거지만 결혼식은 어른들을 위해 하는 것이다 라는 얘기도 종종 나오잖아요. 저는 결혼에 대한(조금 더 나아가면 연애를 하는 것에서도) 인식은 부모가 성인이 된 자식을 품에서 오롯이 내놓는 세대가 등장하지 않는 이상에는 힘들지 않을까 싶어요.
니집내집가족행사, 셀프효도, 결혼도움안받기 등등이 나온다면 가능할듯요~
결혼 당사자들보다 부모님들이 내려놓으셔야 가능한데 참 힘듭니다ㅠㅠ 명절부터 이미 혼자 집에가면 며느리, 사위는 왜 안왔냐고 그러시니 ㅠㅠ
비혼주의자인 저는 늘 얘기합니다 ㅋ 그래서 이것은 나의 결혼이 아니고 집안 대 집안의 결혼이라고 ㅋ;;
마커스가 학생과장과 대화하는 장면에서 토할것 같다고 이야기 하잖아요?? 구역질이 난다고 이야기 하는 부분도.... 그런 상황에서 물론 답답해서 토할것처럼 느낄수는 있겠지만 실제로 그자리에서 토를 했다는게 좀 ㅜ.ㅜ 얘 뭐지? 하는 생각.... 애를 키우면서 느낀것도 있지만, 주변 친구들 유치원 교사들 이야기 들어보면 고집쌘 애들이 이런감정을 잘 느끼는것 같더라구요 ~ 수긍 해야하는걸 알고있는데 자기만의 고집이 쎄다보니 인정하지 못하고 그걸 못견뎌서 토까지 하는 성질... 좋게 안보여요 ~ 마커스를 이해해 보려고 하다가도 삐꾸가 납니다 ㅎㅎ
저는 조금 이해했어요. 어떤 상황에서 도피하기 위해 여기에 왔으면, 도피하지 않고 정면으로 맞선 사람들을 위해서라도 여기서 더 열심히 해야하는데, 죽음을 벗어낫다는 이유로 온갖 만행(여기선 기숙사 습격사건이 메인이었죠)을 저지르니 "니들이 이러려고 여기 왔냐고!"하고 완전 울분 폭발 할 것 같던걸요 ㅋㅋ 미국인데 총 안 쏜게... 소설이라 그런가 했어요 ㅋㅋㅋㅋ
나중에 보면 병 때문이었다는 게 나와요. 그래서 입원도 했고, 그때 엄마와 여자친구가 만나기도 했죠. 학과장도 퇴원 때 와서 학교에 데려다주면서 이해했고요.
처음 앞쪽을 읽어갈때는 아버지가 너무 심한데...도통 이해가 가지 않았으나
아직 부모?가 아닌 저도 이해를ㅠ
저는 이 책 처음 읽고 이야기 나눌 때, 우리 부모님이 이랬으면 성인되자마자 스스로 호적파고 나간다고 했어요ㅋㅋ
하하하
요즘 실시간 울분을 느끼고 있는데 마침 또 이런 책을 읽고 있네요 .... 하아... 하루빨리 마음이라도 평안했으면 좋겠어요
오늘 오전 대국민담화에서도 전국민 다 긁어버린 그 사람...
진짜 어제 하필 사무실에서 실시간 뉴스로 봐서 ㅋㅋㅋ 다들 ㅇ흥분 상태로 일하고 어우... 목소리만 들어도 짜증이... 이건 울분이라는 단어로도 표현이 안되는...;;;
위에서도 다들 언급 하셨지만(다 읽고 댓글 답니다 ㅋㅋ 대댓글 힘들어서 ㅠ.ㅜ ) 진짜 처음 앞쪽에는 마커스에게 아버지가 진짜 너무 심한거 아냐?하고 생각했어요
(같은 내용?도 이해해주세용 ㅋㅋㅋ;;;) 무튼 그러다 마커스가 처음 룸메이트와의 일화가 나왔을 때, 머지? ;;;; 학생과장이 얘기한 거 처럼 그때 같이 일어나서 공부를 해도 되지 않았나... 물론 플러서는 (제 입장) 또라이었지만 ㅋㅋㅋ;;;
이건 사춘기?의 청춘의 방황?인것인가요? 옮긴이의 말에서 로스 자신이 그 나잇대의 사람이라 그렇게 이야기로 표현을 잘 할 수 있었던 건가요? 공감이 가면서도 이해도 안가던...
지금 또 터졌네요...김어준... 서울에 친구들이 진짜 피난길 올라야 할 뻔 했다며 ㅠ.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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