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립 로스 - 울분, 각자의 위치에서 각자 다른 이유로 느끼는 울분이라는 감정

D-29
저를 필립 로스의 세계로 입문 시켜준 소설! 바로 <울분>입니다. 자녀를 가진 부모의 입장, 숨막히게 억압 당하는 가정에서 탈출하고 싶어하는 자녀, 전쟁 중에 학업으로 도피한 학생들을 보는 학생과장까지 다양한 인물들의 울분을 함께 느껴봅시다!
오랜만입니다 이번엔 꼭 읽고 후기 남겨보겠습니다. ㅎㅎㅎ 저 누군지 아실까요???
안녕하세요! 사실 잘 기억이 나지 않습니다ㅠㅠ 이야기 나누다보면 떠오를지도 모르겠네요ㅎㅎㅎ
반갑습니다 오늘 4시 이후 안온 방문하겠습니다 댓글로 자주 소통할게요~^^
반갑습니다!
다들 잘 읽고 계실까요~ 저는 와이프가 이 책을 읽어서, 같이 이야기도 할 겸 예전에 정리해둔 노트도 보고 하는데 그때 그 울분의 기억이 새록새록 떠오르더라구요ㅎㅎ 역사적 배경도 한국전쟁이 일어나던 시기여서 읽으면서 조금 더 시대를 이해하기 쉽지 않았나 싶었구요.
필립로스의 {울분} 댓글에 참여하고자 1년도 더 지난 때 읽었던 책이었지만 읽은 후 여운이 오래 남았던 책이라 다시 읽어보게 되었답니다. 아..좀전에 마지막 장을 덮으며 역시..라는 생각이 머릿속을 채우네요 좀 달라진 감정이 있다면 성인된 자녀가 있는 부모의 위치에서 처음 {울분}은 그래 부모가 다 너희 잘되라 그러는거지~라며 부모(나이든 어른?^^;;)의 입장에서의 울분들에 공감이 많이 갔었다면 두번째 읽은 {울분}에서는 인생은 다 그렇고그렇게 지나가는 역사속의 우리들이 아니겠는가..라는 생각이 드네요. 부모의 위치도 젊음의 위치도 다 이해가 되어지는.. 두번 읽은 {울분}은 왜이리 슬플까요ㅠㅠ 그리고 두번 읽은 울분이 더 울림을 준다는 것에 한표던지고 갑니다. 댓달기 시작하면 다른 분들의 생각들도 무척 기대가 되기도 합니다!!
처음 읽고, 안온에 울분 붐이 불었을 때 다수가 부모의 울분에 공감했던 기억이 나네요ㅎㅎ 자식 잘되길 바라는 부모 마음이 울분으로 쏟아졌던 그 날이 벌써 1년이 지났을 줄이야! 최근에 <스토너>를 읽으셔서 <울분>에 대한 생각도 조금 바뀌신 게 아닐까요ㅎㅎ
네메시스로 필립로스를 알게되고, 추천해주신 울분으로 우리모두 울분한바퀴(?!)했더랬죠. 그게 작년7월이니 시간 참 빨라요~ 찬찬히 다시 기억을 떠올리며 다시 읽어봅니다.
유명하다고 하는데, 미국의 거장이라고 하는데 아무도 몰랐던 '필립 로스'였지요. 저도 몰랐구요 ㅋㅋ 좋은 작가의 책은 첫 책을 무엇으로 만나느냐에 따라 참 이미지가 많이 달라지는 것 같습니다. 이 작가의 다른 책이 혹여나 마음에 들지 않았다면, 울분이나 네메시스를 몰랐을지도 모르지요. <울분>이 너무나도 강렬했기에, 그 이후의 작품들도 좋게 다가온 감이 있습니다.
저는 예전 대학시절에 <미국의 목가> 가 추천도서에 있었거든요 ㅋㅋㅋ그때 읽다가 때?려치운 기억이 ㅋㅋㄱ근데 이 분이 그 분인지 몰랐네요 ㅋ<울분> 은 잘 읽혔는데요!
저도 책 속도 잘 못올리는 편인데 이 책은 조금은 잘 읽히네요 ㅎㅎㅎ 자녀를 키우는 입장으로 둘다 이해감
귤마미 님은 어느쪽에 마음이 더 가던가요ㅎㅎ
하아.... 제가 자식의 입장도 되고, 부모의 입장도 되다보니 .... 중간이 있었으면 좋겠어요 ㅎㅎㅎ 내자식이 힘들어질까봐 경험이 많은 부모가 이리저리 통제하는게 이해가 되지만 한편으론 모든건 본인이 직접 겪고 받아들이는게 제일 좋다 라는 ... 생각도 듭니다. 자식은 부모마음대로 되는게 아닌데 성인이 된 이후는 본인이 본인의지와 생각대로 잘 살길 응원하는게 부모 역활 같아요
스스로 잘하길 바라면서도 경험상 잘못된 걸 하는 게 보일 때 나도 모르게 잔소리가 나가는... 부모 마음이 그런거 같더라구요ㅋㅋ 눈에 보이면 더 잘되게 해주고 싶은~
아.. 그냥 안보고 살아야하나요;;
울분, 네메시스, 에브리맨 이쪽을 먼저 읽으시는 걸 추천해요! 미국의 목가와 휴먼 스테인은 상대적으로 좀 힘듭니다ㅠ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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