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방지기의 인생책>다정한 책방과 [동물농장] 함께 읽기

D-29
안녕하세요. 다정한 책방 책방지기입니다 :) 동물농장은 저의 좁은 세계관을 확장시켜준 책이에요. 책을 읽어야하는 이유를 깨우쳐 준 책이기도 하지요. 동물농장은 농장의 동물들이 반란을 일으키며 시작되는 동물들의 세계를 몰입감있게 그려놓은 소설입니다. 우리들의 이야기이기도 한 '동물농장' 같이 읽고 의견 나누어요!
드디어 시작이네요! 처음 읽는데도 불구하고 남에겐 '다시 읽는 중이야'라고 말해야할 것 같은 책 중 하나인 <동물농장>. 함께 잘 읽어보겠습니다. 그믐 모임에 첫 참여이기도 해서 더 설레요. 반갑습니다
@단풍그늘 저도 그믐에서의 첫모임이라 설레고 기대됩니다! 단풍그늘님과 함께라서 더욱이요☺️ 우리 재미있게 읽고 이야기나누어요🥰
안녕하세요 다정한 책방지기님~^^ 조지오웰의 <동물농장>은 소설의 차원을 뛰어넘는 무어라 설명할 수 없는 강렬함이 있었던 기억이 있어 이번 모임에 참여하게 되었습니다~이공간에서 다시 읽으며 새로운 느낌과 생각을 공유하고 싶습니다~^^ 그런데 다정한 책방님~ 프로필 그림이 너무 예쁘신데 ~♡ 직접 그리신걸까요???^^
@거북별85 안녕하세요 거북별님! 얼마전 인스타에서도 닉네임을 본 것같아 반가운 마음입니다 :) 맞아요 소설의 차원을 뛰어넘는 띵작이지요! 제가 인생책으로 뽑는 이유이기도 합니다. 프로필 그림은 제가 그린 것은 아니고요, 디자이너에게 의뢰하여 만들었습니다. ^^ 우리 함께 재밌게 책 읽어봐요 😊
화제로 지정된 대화
안녕하세요. 서울 동작구에서 다정한 책방을 운영하고 있는 조해원입니다 :) 저의 인생책 중 하나인 동물농장을 같이 읽게 되어서 영광입니다! 오늘부터 같이 읽게 될 동물농장은 역사적인 정치를 풍자한 소설로  1917년 볼셰비키 혁명 이후 스탈린 시대에 이르기까지의 소련의 정치상황을 그린 작품입니다. 시대적 배경을 생각하며 책을 읽으면 더 깊은 이해를 하게 될 것 같아 참고할 문헌들을 아래 링크로 공유합니다. 얇은 책이라 완독하기엔 무리가 없을 것 같아요. 이틀에 한 챕터씩 읽으면 29일동안 넉넉하게 다 읽으실 수 있을 것 같아요. 우리 오늘부터 재미있게 <동물농장> 읽어봐요! 읽으면서 자신의 견해를 나누고 궁금한 점도 함께 대화하며 풀어가요 ->참고문헌 소련의 역사 : https://ko.wikipedia.org/wiki/%EC%86%8C%EB%A0%A8%EC%9D%98_%EC%97%AD%EC%82%AC_(1927%EB%85%84_~_1953%EB%85%84) 소련 : https://ko.wikipedia.org/wiki/%EC%86%8C%EB%A0%A8
다정한 책방님 인스타를 보다보니 넘 예뻤습니다^^ <동물농장>이 볼셰비키 혁명과 스탈린 시대를 우화적으로 비판한 내용이군요~ 그런데 읽다보니 요즘 모습과도 참 겹쳐지는 지점이 많더라구요 그래서 띵작이겠죠!!
예언자같기도 하고 혁명적 사상의 기반을 만드는 늙은 돼지 '메이저'가 처음 등장합니다 메이저는 정말 학대받는 동물들을 해방시켜주고자 하는 진실된 마음이 느껴지네요~ 자본자들에게 학대받는 노동자들을 해방시켜주고 싶어했던 '마르크스'같은 역할을 하는 걸까요?? 메이저의 연설 중 " 그리고 동무들 여러분의 결의가 결코 흔들려서는 안된다는 걸 기억하시오 인간과 동물은 다같이 공동의 이해관계를 갖고 있다 한쪽의 번영이 곧 다른쪽의 번영이기도 하다 따위의 말은 모두 거짓말이오 인간은 인간말고는 그 어떤 동물의 이익에도 봉사하지 않습니다" 음 왠지 오늘날 사회에서 집단간 협상할 때 많이 쓰는 말같은데요 '한쪽의 번영이 다른 쪽의 번영이다'식으로 그런데 메이저는 동물들이 이런 이런 달콤한 말에 넘어갈까봐 경계시키네요~ 그리고 동지를 결정하는 모습도 똑똑해 보였어요 어떤 목표를 향해 갈때 적과 동지를 우선 구분짓고 함께 힘을 모을 존재들을 찾아야 하나봐요~ 동물들에게 배웁니다~ "두 발로 걷는 것은 모두 우리의 적입니다 네 발로 걷거나 날개를 가진 것은 모두 우리의 친구입니다"
그리고 선구자 메이저의 복선같은 말입니다 "여러분이 그를 정복하더라도 절대로 그의 악한 짓거리들을 모방해서는 안됩니다~ (중략)무엇보다 동물은 동족을 폭압해서는 안됩니다 힘이 세건 약하건 똑똑하건 않건 간에 우리는 모두 형제입니다~~~ 모든 동물은 평등합니다" 보통 이런 거창한 사명감을 갖고 시작하는데 왜 자신들의 적의 모습을 닮아가고 몰락해가는지 신기하고 궁금해집니다~
네 언급하신대로 '메이저'는 마르크스를 의미합니다. 정확하게 보셨네요 :) 이해를 돕기 위해 시대적 연관도를 올려드릴게요.(민음사 출처) 연관도를 보시면 동물들의 행동이 더 적확하게 와닿을거라 생각이 듭니다만 이 책을 그 시대에만 가두어 보지 마시고 열어놓고 책 그대로의 내용으로 보시면 더욱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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