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미있게 읽고 계신가요!! ㅎㅎ
많이들 좋아해 주시는 대목인데, 저도 그 대목 참 좋아합니다 :)
텍스티
나는 멍하니 서서 그 밥상을 바라봤다. 왜인이 자꾸만 엄마의 양은 밥상과 다정이의 아릴랜드 식탁이 겹쳐 보였다.
『추리의 민족: 범인은 여기요』 박희종 지음
문장모음 보기
화제로 지정된 대화
텍스티
여러분~!! 내일은 그믐 모임의 마지막 날로, 박희종 작가님께서 직접 라이브 채팅에 참가하실 예정입니다.
책을 미리 읽고 오시면 작가님과 더 풍성한 이야기를 나눌 수 있으니 『추리의 민족:범인은 여기요』과 함께하는 오늘 밤, 강력추천!! 입니다!!
작가님께 물어보고 싶으신 것이 있다면 미리 이야기해 주셔도 좋습니다!
물고기먹이
봐라! 내가 된다고 했잖아! FBI랑 CIA는 다 이런 훈련 받는다고! 내가! 그랬잖아! 봐라! 연습은! 땀방울은! 절대 거짓말을 못 해! 노력은 배신하지 않는다고!
『추리의 민족: 범인은 여기요』 [구조] 130% 저 느낌표가 흥분을 말해주는 것 같았다ㅎㅎ, 박희종 지음
문장모음 보기
물고기먹이
“ 요즘 수저를 구분하는 정의가 뭐냐면, 부모가 내 자녀의 생계까지 책임져 줄 수 있으면 금수저. 부모가 내 생계까지 책임져 줄 수 있으면 은수저. 부모가 도와주지는 못해도 자식들에게 짐이 되지는 않으면 동수저. 그리고 자신이 부모의 생계까지 책임져야 하면 흙수저래. ”
『추리의 민족: 범인은 여기요』 구조 132%, 박희종 지음
문장모음 보기
느티나무
“ 엄마는 내가 들어오는 시각을 알고, 그 바쁜 아침에도 나 를 위한 밥상을 차려 놓곤 했다. 나는 집에 들어오면 거실에 서서 한동안 그 밥상을 내려다봤다. 다리가 고장 나서 접히지도 않지만 버리지는 못하는 양은 밥상에, 반찬 통째 놓여 있는 초라한 상차림. 그나마 나를 위해 새로 끓인 국과 새로 지은 밥이 정성이라는 이름으로 그 초라함을 감추고 있었다. 그 밥상은 엄마의 인생이었다. 고된 하루를 감당하러 가는 그 순간에도 누군가의 끼니를 챙겨야 하는 그 질긴 책임감. 그리고 그 책임감에는 내 그림자가 가장 검고 길게 드리워져 있었다. ”
『추리의 민족: 범인은 여기요』 p23, 박희종 지음
문장모음 보기
느티나무
“ "한다정은 배달비가 아까워서 1인분 배달을 안 시키는게 아니야!" "그럼?" "원래 1인분 따위는 머릿속에 없는 아이지. 일반 식당에서 파는 기준으로 1인분은 양에 차지 않는 아이야! 그러니까 당연히 1인분을 시킬 이유가 없는 거지! 겉으로는 항상 1인분만 시키기 아까워서라고 말하지만, 실은 항상 부족한 게 싫은 아이였어." ”
『추리의 민족: 범인은 여기요』 p53, 박희종 지음
문장모음 보기
느티나무
“ 정석은 자신을 포함해 여기 모인 세 사람의 장단점을 너무 잘 알고 있었다. 같은 문제에 직면했을 때, 정석 자신은 너무 진지하고 고지식했다. 그래서 문제의 원인과 해결 방법만을 먼저 생각한다. 종일은 좀 감정적이다. 그래서 그 상황의 분위기나 감정에 많이 치우치고 감성적으로 행동하는 경향이 있다. 그리고 순경은 가장 단순하다. 깊이 생각할 머리도 없고, 격하게 공감할 감상도 없다. 아주 단순하고 명확하다. 그래서 꼭 쉬운 답을 찾는다. 그런데 지금은 순경의 그 단순함이 필요했다. 궁금하면 물어본다는 아주 단순한 방법. ”
『추리의 민족: 범인은 여기요』 p58, 박희종 지음
문장모음 보기
물고기먹이
“ 순경이 쏟아 내고, 종일이 받아 내고, 정석이 선별한다. 세 사람은 마치 흘러넘치는 수돗물과 양동이와 수도꼭지 같았다. 겉보기에 상반되는 이미지와 달리, 난관에 부딪혔을 때 셋은 언제나 가장 케미가 좋은 조합이였다. ”
“ 정석의 말에 화를 내던 일진에게 옆에 있던 순경도 한마디 거들었다. 그래서 결국 그들은 교무실로 쓰던 텐트로 끌려가 기합을 받았고, 정석과 순경은 종일을 부축해 한쪽에서 쉬게 하고는 김밥을 나눠 먹었다. 그 뒤로 일진들은 몇 번이나 그들에게 복수하겠다며 기회를 엿봤지만, 눈치가 빠른 정석이 그들의 계획을 눈치채면 겁이 많은 순경이 바로 선생님들에게 알리거나 경찰에 신고하고는 했다. 그때부터 그들은 친구가 되었고, 이후 오랜 세월을 함께 보냈다. ”
『추리의 민족: 범인은 여기요』 p76, 박희종 지음
문장모음 보기
느티나무
종일, 정석, 순경이 친해진 계기와 서로의 성격 그리고 그들을 표현했던 말들이 너무 흥미로우면서도 섬세해서 자연스레 입꼬리가 올라가면서 보게 됬네요 !!
느티나무
“ "지금 무슨 소리야? 나보고 아까 거기서 알바를 하라고? 하루 종일 그 건물이나 쳐다보라고?" "그래! 지금은 그게 제일 중요한 일이잖아!" 순경도 그 방법이 나쁘지 않은 방법이라는 것은 알고 있었다. 그래서 누군가 다정이의 집을 지켜볼 수 있다면 꼭 해야 한다고도 생각했다. 다만, 그게 왜 하필이면 자신인지를 납득할 후 없었을 뿐이었다. "야! 근데 왜 나야?" 순경의 투덜거림에 정석은 말없이 자신의 점장 이름표를 잡았다. 그리고 종일은 또 말없이 헬맷을 잡았다. 더 이상 설명이 필요 없는 상황이었다. 순경도 이 모든 상황을 머리로는 이해했지만, 가슴 깊은 곳에서 뿜어져 나오는 억울함이 있었다. "나쁜 새끼들." ”
『추리의 민족: 범인은 여기요』 p102, 박희종 지음
문장모음 보기
물고기먹이
ㅋㅋㅋㅋ또 하란다고 하는 순경도 넘 웃기지 않아요?ㅋㅋㅋㅋ
느티나무
ㅋㅋㅋㅋㅋ 그러니까요. 입으로는 툴툴대는데 막상하면 너무나 열심히 하는거보고 웃으면서 봤어요 ㅎㅎㅎㅎ
물고기먹이
“ 미련하게 걱정도 많고, 생각도 많던 종일은 이제 없었다. 자신이 해야 할 일이라면 고민 없이 먼저 움직이는 사람이 되어 있었다. 그리고 생각해보니 자신을 그렇게 만든 것은 바로 다정이였다. 종일은 원래 사람이 쉽게 변하지 않는다고 생각했었다. 그래서 자신이 결국 어쩔 수 없는 사람이라는 것을 인정하고 많은 것을 포기하며 살았다. 하지만 다정은 그런 그를 항상 움직이게 만드는 사람이었다. 지금처럼 말이다. ”
『추리의 민족: 범인은 여기요』 [빈집] 152% 7시 전에는... 다 읽을 수 있겠죠? 느린 거북이처럼 읽고있지만 ㅋㅋ, 박희종 지음
문장모음 보기
느티나무
7시까지는 읽으실 수 있을거같은데요? ㅋㅋㅋ
느티나무
“ 불안해진 강우는 남자에게 전화해 자초지종을 설명했다. "여기서 지키고 있어요. 화장실도 안 가요. 잠도 안 잔다고요." -세상에 그런 사람이 어디 있어요? 자기 여자 친구도 아닌데. "진짜에요. 눈이 빨개졌는데도 안 자고 맥스봉만 먹으면서 지키고 있다고요." -아! 알았어요. 우선 집을 빼시죠. 결국, 강우는 그렇게 애플하우스에서 이사를 나왔고 그 이사를 시작으로 수백 명의 옛 동료들에게 쫓기게 된 것이다. ”
[함께 읽는 과학도서] 천천히 곱씹으며 느리게 읽기 <지구의 짧은 역사> 3부세계문학전집 느리게 읽기 (1) 브람스를 좋아하세요...
웰다잉 오디세이 2분기의 여정
[웰다잉 오디세이 2026] 6. 잘못은 우리 별에 있어
[웰다잉 오디세이 2026] 5. 죽은 다음[웰다잉 오디세이 2026] 4. 인생의 짧음에 대하여
나누고 싶은 책 이야기 by 꼬모
편지들이 알려주는 먼 시절의 인생역정낙담과 희망이 뒤섞인 사우디 아라비아 이야기편안하게 명랑하고, 평범해서 비범한 일상과 성장여전히 재미있고 여전히 김빠지는 시리즈 신간추리로 양념 친 러브스토리 연작집
조선과 한국을 바라보는 특별한 시선!
[김영사/책증정] 다니엘 튜더 소설 《마지막 왕국》 편집자와 함께 읽어요![어크로스/책증정] <뉴요커> 칼럼니스트 콜린 마샬과 함께 진짜 한국 탐사하기!
우리 아버지는요...
[책걸상 '벽돌 책' 함께 읽기] #34. <아버지의 시간>[도서 증정] 《아버지를 구독해주세요》마케터와 함께 자유롭게 읽어요~! <책방지기의 인생책> 좋은 날의 책방과 [아버지의 해방일지] 함께 읽기
한 출판사에서 나온 이토록 다양한 책들의 향연, 오늘 당신이 고를 이야기는?
[김영사/책증정] 쓰는 사람들의 필독서! 스티븐 킹 《유혹하는 글쓰기》 함께 읽기[김영사 / 책 증정] <새로운 실용주의 과학철학> 편집자 & 번역가와 함께 읽기[김영사/책증정] 무작정 퇴사하기 전에, <까다로운 사람과 함께 일하는 법> 함께 읽기[벽돌책 독파] 주자와 다산의 대결 <두 개의 논어> 편집자와 함께 읽기 [김영사/책증정]수학자의 눈으로 세상을 바라보다《세상은 아름다운 난제로 가득하다》함께 읽기
같이 연극 보실 분들, 구합니다.
[그믐연뮤번개] 3. [독서x관극x모임지기 토크] 우리 몸에 살고 있는 까라마조프를 만나다[그믐연뮤번개] 2. [독서x관극x번역가 토크] 인간 내면을 파헤치는 『지킬앤하이드』[그믐연뮤번개] 1. [책 읽고 연극 보실 분] 오래도록 기억될 삶의 궤적, 『뼈의 기록』
우리의 노동 일지
[책걸상 '벽돌 책' 함께 읽기] #35. <쇳돌>[그믐연뮤클럽] 6. 우리 소중한 기억 속에 간직할 아름다운 청년, "태일"[일은 당신을 사랑하지 않는다] 여러분은 일을 즐기고 있나요?[그믐밤] 4. 『난장이가 쏘아올린 작은 공』 다시 읽기 @국자와주걱
🎁 여러분의 활발한 독서 생활을 응원하며 그믐이 선물을 드려요.
[인생책 5문 5답] , [싱글 챌린지] 완수자에게 선물을 드립니다
이기원 단장과 함께 스토리의 비밀, 파헤칩니다
스토리탐험단 시즌2 : 장르의 해부학 1. 호러스토리탐험단 시즌2 : 장르의 해부학 2. 액션 + 로버트 맥키의 액션스토리 탐험단 시즌 2 : 장르의 해부학 읽기 3. 신화 4. 회고록과 성장물
한국 희곡 낭독이 이렇게 재밌다니!
<플.플.땡> 4. 우리는 농담이 (아니)야<플.플.땡> 3 당신이 잃어버린 것 2부<플.플.땡> 2. 당신이 잃어버린 것플레이플레이땡땡땡
히어로와 함께
카라마조프의 피도스토옙스키와 29일을[그믐연뮤번개] 3. [독서x관극x모임지기 토크] 우리 몸에 살고 있는 까라마조프를 만나다
나이지리아 소설가, 치누아 아체베
노예제, 아프리카, 흑인문화를 따라 - 08.신의 화살, 치누아 아체베노예제, 아프리카, 흑인문화를 따라 - 07.더 이상 평안은 없다, 치누아 아체베노예제, 아프리카, 흑인문화를 따라 - 06.모든 것이 산산이 부서지다, 치누아 아체베
혼자이기에 오히려 깊이 읽은 책들
<인간의 대지> 오랜만에 혼자 읽기 『에도로 가는 길』혼자 읽기천국의 열쇠 혼자 읽기거실의 사자 : 고양이는 어떻게 인간을 길들이고 세계를 정복했을까
부커상을 받았어요
[책증정][1938 타이완 여행기]
12월 18일 오후 8시 라이브채팅 예정! [이 계절의 소설_봄] 『벵크하임 남작의 귀향』 함께 읽기[Re:Fresh] 3. 『채식주의자』 다시 읽어요.[서울국제작가축제X비채] 버나딘 에바리스토의 <소녀, 여자, 다른 사람들> 함께읽기 챌린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