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믐밤] 30. 올해의 <술 맛 멋> 이야기해요.

D-29
서설 청주 편 에피소드 좋아해주는 분들이 많더라고요! 오프라인 모임 때 어떤 에피소드가 가장 재밌었는지 투표라도 한 번 해볼까 싶어요^^
20대에 등단한 또래 작가들이 문단의 주목을 받거나 첫 책을 출간했다는 기사를 볼 때면 질투와 분노로 끓어 오르는 마음을 억누를 수가 없었다. 마음을 어떻게 다스려야 하는지 알지 못했고, 어마어마한 분노와 욕망과 집착 사이에서 홀로 괴로워하다가 무언가에 홀리기라도 한 사람처럼 무심천으로 나아가곤 했다.
술 맛 멋 48p, 김혜나 지음, 김현종 감수
술은 잘 안 마시지만 새로운 걸 보면 꼭 맛을 보곤해요! 여름에 친한 신부님께 인사드리러 친구들과 찾아뵈러 갔었는데 신부님께서 저희 온다고 준비해주신 술이에요! 병만 보고서 와인일거라고 당연하게 생각했는데 (신부님들이 실제로도 와인 선물을 많이 받으셔서 더 그렇게 생각했어요 ㅎㅎ) 맥주라고 하는 거에요! 특별히 신경써서 매장 찾아가서 준비하셨다고 하셔서 맛을 보았는데요, 오! 향도 좋고 부드러웠어요. 맥주로 편히 마시기엔 넘 비싸서 가끔 선물용으로 괜찮겠다는 얘기도 했었더랍니다~ 사진을 못찾아서 생각만하고 글을 못남겼는데 어제 백화점 성탄기념관(?)에서 발견하고 넘나반가워서 찰칵! & 공유합니다 ♡
아~ 오리지널비어컴퍼니 술이네요! 이게 비싸긴 해도 맛있죠 정말~ 저는 이 브루어리 술 중에서는 코스모스에일이 제일 좋았어요! 가격도 사실 맛에 비하면 아주 비싼 건 아니라는 생각도 들어요. 나이가 들다 보니 가격대가 좀 있다 하더라도 좋은 술로 소량만 마시고 싶기도 하고요 ㅎㅎ 유럽쪽 보면 수도원에서 맥주를 많이 빚었다고 하던데, 신부님들이 확실히 술을 잘 빚고 좋아하는가 싶습니다.
@모임 안녕하세요. 오프라인 그믐밤이 일주일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참석 신청하시고 저에게 입금 확인 문자 받으신 분들께는 아래와 같이 다시 한번 리마인더 드리니 참고해 주세요. 궁금한 점 있으시면 무엇이든 아래 댓글로 문의 주세요. -언제 : 12월 29일 (음력 그믐날) 일요일 저녁 7시 -어디서 : 아미고스 편의점(마포구 합정동) https://naver.me/xwmSTC2M -뒤풀이 참석을 원하시는 분들은 각자 드실 음식을 준비해 오셔도 좋습니다. 어려우신 분들은 북토크 장소가 편의점이니만큼 현장에 먹거리와 주류가 있으니 직접 사 드셔도 됩니다.
확인문자가 오지않으면 참석 불가인가요?! 오늘 문자온적이 없어서요ㅠ
전 11월28일에 왔어요 예전에 와 있지 않을까요?
오! 감사합니다 최근에 또 발송하신 줄 알았습니다ㅎㅎㅎㅎ 저는 12월 4일에 문자가 와있네요!
네. 문자는 오늘 보내드리니 않았습니다. 입금하신 분들께는 제가 입금 확인을 하는대로 모두 확인 문자를 바로바로 보내드렸습니다. 혹시 '나는 입금했는데 아직까지 어떠한 문자도 받지 못했다' 싶은 분들은 글 남겨 주세요~~
그믐 올해의 영화 결산을 보다가 찾았는데, 이런 깜찍한 영화가 있네요! 오늘도 새벽부터 <술 맛 멋>을 읽다가 막걸리를 네 종류나 주문해 버렸어요~ㅎㅎㅎ 강쇠주는 세 병 다 마시고 집에서 사라졌어요;;;;(전 한 잔만 마셨는데 이상합니다 ^^;;)
막걸리가 알려줄거야국영수는 기본. 창의과학, 태권도, 미술, 코딩까지 이렇게 바쁜데, 이젠 페르시아어도 배워야 한다니… 멍 때리기가 유일한 취미인 인생 권태기 11살 동춘이에게 어느 날 우연히 발견한 막걸리가 말을 걸어온다. 인생이 궁금증 투성이인 동춘이에게 막걸리가 꼭 전하고 싶은 비밀은 뭘까?
오 어떤 막걸리 주문하셨어요? 강쇠주 은은하니 술술 잘 넘어가죠~ 그래서 앉은뱅이 술이라고 하나봐요~ 가격도 저렴해서 정말 만족스러운 술이랍니다 ㅎㅎ
어제 책을 다 읽고 적어놓은 리스트를 보니 어마어마 했어요. 꼭 다 마셔 볼 거예요~ 1) 송명섭 막걸리 2) 희양산 막걸리 9도 3) 관악산 생막걸리(이건 세트로 묶여 있어서) 4) 해월약주 5) 한산소곡주(두병) -> 이렇게 어제 시켰어요~ㅎㅎㅎ 제발 이번주에 안 마시고, <술맛멋> 북토크에 들고 갈 수 있었음 좋겠네요. 술이 보이면 다 마셔야 한다는 주술에 걸려서요.
관악산 막걸리도 <술 맛 멋> 리스트에 넣고는 싶었는데 이미 목차가 정해져서 못 넣은 술이었어요~ 해월약주는 꽤 비싼데 귀한 술 많이 사셨네요 ㅎㅎ 저는 29일에 1)건축가가 빚은 막걸리 2)향수막걸리 3)264청포도와인 4)삼해약주/삼해소주 5)주향소주40 이 정도 가져가려고 합니다~ 29일에 즐겁게 뵈요~!
그래서 살포시 꺼내놓고 가져갈 준비해 놨는데 남편이 덥썩 집더니 전부 정리해 버려서 그냥 냅뒀습니다....말하는 것도 귀찮아서~ 그냥 당일에 가져가려고요 ㅎㅎ 북토크에 가져가라는 계시인지 지인들이 안주까지 선물로 많이 줘서 전부 가져 가려고요
저는 그럼 안줏거리를 가져갈게요!
이제 모레 뵙겠네요. 저는 옆에서 맥주를 마시겠습니다! ㅎㅎㅎ
저도 간식류 부각으로 조금 챙겨갑니다~ 얼떨결에 포틀럭파티 느낌이 나겠네요^^
다들 '올해의 맛' 이야기 나눠주셔서 감사해요~ 제가 정작 올해 맛있게 먹은 맛을 이제야 올려요. 사실 제가 최근에 맛있게 먹은 것들은 모두 '속초의 맛'이라고 할 수도 있을 것 같아요. 가령 물곰탕, 장치조림, 망치탕, 도치알탕, 도치숙회, 양미리구이, 생물 도루묵, 가자미식해, 청어알젓 등 속초에 와서 처음 먹어보고 빠져든 음식이 정말 많았거든요! 그중에서도 제가 가장 좋아하는 맛은 바로 '청어알 두부쌈'이랍니다. 저는 평소에도 두부 요리를 굉장히 좋아하는데요(그래서 흑백요리사 두부지옥 편을 가장 흥미진진하게 봤답니다. 이모카세님 두부찌개는 조리법이 쉽고 간단해서 자주 해먹었어요), '청어알젓'은 속초에서 처음 먹어봤어요. 속초 중앙시장 젓갈골목에 가면 많이 팔더라고요. 명란젓보다 알이 굵고, 오독오독한 식감이에요. 밥과 함께 김에 싸먹으면 맛있는데요. 이걸 밥 대신 두부, 오이를 넣고 김에 싸먹으면 정말 환상적인 술안주가 됩니다! 따로 요리할 것도 없이 그냥 두부 데쳐서 썰고, 오이 슬라이스하고, 청어알젓 좀 덜어서 참기름과 통깨 살짝 뿌린 뒤 접시에 예쁘게 담아내요. 그리고 곱창김 또는 감태에 싸먹으면 정말 담백하면서도 청량하고 짭쪼름한 맛의 조화가 일품이랍니다. 집에서 간단히 해먹을 수 있으니 관심 있는 분은 도전해보세요~ 막걸리 안주로 최고입니다!
'청어알 두부쌈' 서울에도 있나 지금 검색해 봤어요. 근데 저 모습 그대로 먹고 싶으니 속초에 한 번 가야겠네요!
이거 서촌에 안주나라인가 안주마을인가 꽤 유명한 주점에서도 팔아요. 거기서도 인기메뉴라고 들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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