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믐밤] 30. 올해의 <술 맛 멋> 이야기해요.

D-29
확인문자가 오지않으면 참석 불가인가요?! 오늘 문자온적이 없어서요ㅠ
전 11월28일에 왔어요 예전에 와 있지 않을까요?
오! 감사합니다 최근에 또 발송하신 줄 알았습니다ㅎㅎㅎㅎ 저는 12월 4일에 문자가 와있네요!
네. 문자는 오늘 보내드리니 않았습니다. 입금하신 분들께는 제가 입금 확인을 하는대로 모두 확인 문자를 바로바로 보내드렸습니다. 혹시 '나는 입금했는데 아직까지 어떠한 문자도 받지 못했다' 싶은 분들은 글 남겨 주세요~~
그믐 올해의 영화 결산을 보다가 찾았는데, 이런 깜찍한 영화가 있네요! 오늘도 새벽부터 <술 맛 멋>을 읽다가 막걸리를 네 종류나 주문해 버렸어요~ㅎㅎㅎ 강쇠주는 세 병 다 마시고 집에서 사라졌어요;;;;(전 한 잔만 마셨는데 이상합니다 ^^;;)
막걸리가 알려줄거야국영수는 기본. 창의과학, 태권도, 미술, 코딩까지 이렇게 바쁜데, 이젠 페르시아어도 배워야 한다니… 멍 때리기가 유일한 취미인 인생 권태기 11살 동춘이에게 어느 날 우연히 발견한 막걸리가 말을 걸어온다. 인생이 궁금증 투성이인 동춘이에게 막걸리가 꼭 전하고 싶은 비밀은 뭘까?
오 어떤 막걸리 주문하셨어요? 강쇠주 은은하니 술술 잘 넘어가죠~ 그래서 앉은뱅이 술이라고 하나봐요~ 가격도 저렴해서 정말 만족스러운 술이랍니다 ㅎㅎ
어제 책을 다 읽고 적어놓은 리스트를 보니 어마어마 했어요. 꼭 다 마셔 볼 거예요~ 1) 송명섭 막걸리 2) 희양산 막걸리 9도 3) 관악산 생막걸리(이건 세트로 묶여 있어서) 4) 해월약주 5) 한산소곡주(두병) -> 이렇게 어제 시켰어요~ㅎㅎㅎ 제발 이번주에 안 마시고, <술맛멋> 북토크에 들고 갈 수 있었음 좋겠네요. 술이 보이면 다 마셔야 한다는 주술에 걸려서요.
관악산 막걸리도 <술 맛 멋> 리스트에 넣고는 싶었는데 이미 목차가 정해져서 못 넣은 술이었어요~ 해월약주는 꽤 비싼데 귀한 술 많이 사셨네요 ㅎㅎ 저는 29일에 1)건축가가 빚은 막걸리 2)향수막걸리 3)264청포도와인 4)삼해약주/삼해소주 5)주향소주40 이 정도 가져가려고 합니다~ 29일에 즐겁게 뵈요~!
그래서 살포시 꺼내놓고 가져갈 준비해 놨는데 남편이 덥썩 집더니 전부 정리해 버려서 그냥 냅뒀습니다....말하는 것도 귀찮아서~ 그냥 당일에 가져가려고요 ㅎㅎ 북토크에 가져가라는 계시인지 지인들이 안주까지 선물로 많이 줘서 전부 가져 가려고요
저는 그럼 안줏거리를 가져갈게요!
이제 모레 뵙겠네요. 저는 옆에서 맥주를 마시겠습니다! ㅎㅎㅎ
저도 간식류 부각으로 조금 챙겨갑니다~ 얼떨결에 포틀럭파티 느낌이 나겠네요^^
다들 '올해의 맛' 이야기 나눠주셔서 감사해요~ 제가 정작 올해 맛있게 먹은 맛을 이제야 올려요. 사실 제가 최근에 맛있게 먹은 것들은 모두 '속초의 맛'이라고 할 수도 있을 것 같아요. 가령 물곰탕, 장치조림, 망치탕, 도치알탕, 도치숙회, 양미리구이, 생물 도루묵, 가자미식해, 청어알젓 등 속초에 와서 처음 먹어보고 빠져든 음식이 정말 많았거든요! 그중에서도 제가 가장 좋아하는 맛은 바로 '청어알 두부쌈'이랍니다. 저는 평소에도 두부 요리를 굉장히 좋아하는데요(그래서 흑백요리사 두부지옥 편을 가장 흥미진진하게 봤답니다. 이모카세님 두부찌개는 조리법이 쉽고 간단해서 자주 해먹었어요), '청어알젓'은 속초에서 처음 먹어봤어요. 속초 중앙시장 젓갈골목에 가면 많이 팔더라고요. 명란젓보다 알이 굵고, 오독오독한 식감이에요. 밥과 함께 김에 싸먹으면 맛있는데요. 이걸 밥 대신 두부, 오이를 넣고 김에 싸먹으면 정말 환상적인 술안주가 됩니다! 따로 요리할 것도 없이 그냥 두부 데쳐서 썰고, 오이 슬라이스하고, 청어알젓 좀 덜어서 참기름과 통깨 살짝 뿌린 뒤 접시에 예쁘게 담아내요. 그리고 곱창김 또는 감태에 싸먹으면 정말 담백하면서도 청량하고 짭쪼름한 맛의 조화가 일품이랍니다. 집에서 간단히 해먹을 수 있으니 관심 있는 분은 도전해보세요~ 막걸리 안주로 최고입니다!
'청어알 두부쌈' 서울에도 있나 지금 검색해 봤어요. 근데 저 모습 그대로 먹고 싶으니 속초에 한 번 가야겠네요!
이거 서촌에 안주나라인가 안주마을인가 꽤 유명한 주점에서도 팔아요. 거기서도 인기메뉴라고 들었어요!
메모완료!
'청어알젓'은 먹어본 적 없는 것 같아요. 명란젓은 좋아하는데 이런 것도 있었군요. 비밀 레시피를 알려주셔서 감사합니다. 저도 두부를 정말 좋아합니다. 값싸고 맛있고 영양 만점, 게다가 칼로리도 그렇게 높지 않지요. 제가 자신 있는 두부 요리는 두부 계란 부침입니다. 두부를 썰어서 프라이팬에 대강 굽다가 계란물 부어 앞뒤로 적시면 자동 완성! 언제 먹어도 너무 맛있답니다. ^^
아, 달걀물을 같이 부으면 되는군요. 저는 두부도 자주 조사? 버려서 모양이 안나왔는데 여기서 모든걸 깨닫습니다.ㅋㅋ
'물곰탕, 장치조림, 망치탕, 도치알탕, 도치숙회, 양미리구이, 생물 도루묵, 가자미식해, 청어알젓' 중에 장치조림, 망치탕, 도치숙회, 청어알젓이 아직 못 먹어본 음식이네요. 생물 도루묵이라 하심은 탕으로 드신 것인지 아니면 구이로 드신것인지 궁금합니다. 저는 올해 먹은 안주 중 가장 맛있었던게 도루묵구이였습니다. 겨울이면 도루묵구이, 양미리구이를 꼭 먹고 싶은데 같이 먹으러 갈 사람도 잘 없고 파는집도 잘 없더라고요. 김포에서는 겨울철엔 '동아'구이라는 걸 가끔 먹었는데, 동아가 알고보니 숭어새끼인 동어의 사투리더라고요. 장작불에 구워서 김치에 싸서먹으면 정말 맛있습니다. 저 어렸을때는 어머니가 할머니방 아궁이에 불을 때시면서 구워주시곤 했습니다. 몇 년전 아버지가 암 수술하시고 한동안 컨디션이 괜찮으실때가 있었는데 예전에 드셨던 음식을 이것저것 찾으셨습니다. 그래서 동아구이도 다시 먹어봤는데, 쌉쌀하지만 고소한 맛이 정말 맛있었습니다. 또 먹고 싶은데 아버지 생각이 날 것 같아서 어머니가 같이 안 드시겠다고 하시겠네요.
@김혜나 @챠우챠우 언급된 음식들 중 확실히 먹어본 건 가자미식해 뿐입니다(아주 좋아합니다). 도로묵구이는 먹어본 거 같기도 하고 아닌 거 같기도 하고... 전에는 그런 음식들 별로 안 좋아했는데 나이가 드니까 당기네요. 추워서 그런가. 오늘 저녁에는 아미고스 편의점에서 먹태깡이라도 먹으며 바다 맛에 대한 갈증을 달래보겠습니다. 먹태깡 다 먹으면 자갈치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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