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가 나를 죽였을까, 누가 누나를 죽였을까, 왜 죽였을까. 생각할수록 그 낯선 힘은 단단해졌어.
『소년이 온다 - 2024 노벨문학상 수상작가』 p51, 한강 지음
문장모음 보기
바실리사
“ 이제 끝이구나, 나는 생각했어. 수많은 그림자들이 가냘프로 부드러운 움직임으로 파닥이며 내 그림자에, 서로의 그림자들에 스며들었어. 떨며 호공에서 만났다가 이내 흩어지고, 다시 언저리로 겹쳐지며 소리 없이 파닥였어. ”
『소년이 온다 - 2024 노벨문학상 수상작가』 p61, 한강 지음
문장모음 보기
바실리사
죽어도 좋다고 생각했지만, 동시에 죽음을 피하고 싶었다. 죽은 사람들의 모습을 많이 봤기 때문에 둔감해졌다고 생각했지만, 그래서 더 두려웠다.
『소년이 온다 - 2024 노벨문학상 수상작가』 p89, 한강 지음
문장모음 보기
바실리사
이번 12.3 비상계엄을 들으며 내게 트라우마가 남아 있음을 알게 되었다. 불쑥 솟아나온 위수령의 경험. 그 한밤중 정체 불명의 무엇인가가 나를 공격할 것 같았던 그 두려움이 나를 덮치고 있었다.
부자마녀
잊는다는 것이 불가능하지 않나 싶어요. 하여 많은 이들이 기억 저편으로 묻어두고 시간을 흘려보냈는데 이번 12.3 사태가 들춰버린 거겠죠. 당시 느끼셨던 두려움, 작은 조각이나마 전해지는 듯 합니다.
바실리사
인간은 무엇인가. 인간이 무엇이지 않기 위해 우리는 무엇을 해야 하는가
『소년이 온다 - 2024 노벨문학상 수상작가』 p95, 한강 지음
문장모음 보기
바실리사
많은 생각을 하게 하는, 이 시국에 더 많은 생각과 공포가 엄습하는 문장이다. 한강 작가의 노벨문학상 시상하는 모습을 보며, 노벨문학상 심사위원의 한강 작가의 노벨상이 한국에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는 말을 들으며 자랑스러우면서도 부끄러웠다.
깨끗한나무
저두 이대목 픽하였습니다 우리도 이질문을 해가면서 살아내야겠어요
이종순시인작가
저랑 같은 문장 픽하셨네요...
인간이지만 도정히 인간이라 할 수 없는 ...
그래서 인간이 무엇인지 조차를 다시 생각하게 하는 글인거 같아요.
바실리사
당신이 죽은 뒤 장례식을 치르지 못해,
내 삶이 장례식이 되었습니다.
『소년이 온다 - 2024 노벨문학상 수상작가』 p99, 한강 지음
문장모음 보기
힘글
저는 독서하는 게 좋아요. 아파트 옆이 도서관입니다.
보통 2~3일 한 권 다 읽어요.
한강작가님 김애란작가님 좋아합니다. 예전에
한강 작가님 큰 소설도서 보면서 읽어야지하다가
그게 노벨문학상타면서 기회소실.
채식주의자. 소년이온다는 이미 독서했고
한강작가님 단편소설집 2권 따로 구매했습니다.
언어는 산문이면서 시입니다.
노래입니다.
“ 후자의 개인들이 특별히 숭고했다기보다는 인간이 근본적으로 지닌 숭고함이 군중의 힘을 빌려 발현된 것, 전자의 개인들이 특별히 야만적이었던 것이 아니라 인간의 근원적인 야만이 군중의 힘을 빌려 극대화된 것 ”
『소년이 온다 - 2024 노벨문학상 수상작가』 p.95, 한강 지음
문장모음 보기
부자마녀
한참을 머물게 했던 대목이었습니다. 생각이 많아지네요.
깨끗한나무
얼굴은 어떻게 내면을 숨기는가, 그녀는 생각한다. 어떻게 무감각을, 잔인성을,살인을 숨기는가.
『소년이 온다 - 2024 노벨문학상 수상작가』 P77 일곱개의 뺨, 한강 지음
소년이 온다 - 2024 노벨문학상 수상작가섬세한 감수성과 치밀한 문장으로 인간 존재의 본질을 탐구해온 작가 한강의 여섯번째 장편소설. '상처의 구조에 대한 투시와 천착의 서사'를 통해 한강만이 풀어낼 수 있는 방식으로 1980년 5월을 새롭게 조명한다.
책장 바로가기
문장모음 보기
깨끗한나무
“ 치욕스러운데가 있다. 먹는다는것엔. 익숙한 치욕속에서 그녀는 죽은 사람들을 생각했다. 그 사 람들은 언제까지나 배가 고프지 않을 것이다. 삶이 없으니까.그러나 그녀에게는 삶이 있었고 배가 고팠다. 지난 오년동안 끈질기게 그녀를 괴롭혀온 것이 바로 그것이었다. 허기를 느끼며 음식앞에서 입맛이 도는것
P85 일곱개의뺨 ”
『소년이 온다 - 2024 노벨문학상 수상작가』 P85 일곱개의 뺨 , 한강 지음
문장모음 보기
깨끗한나무
전에 읽어서 가물거릴 즈음에, 다시 읽으니 더 아픔이 현실적으로 파고듭니다. 붉은것이 오르려하고, 주춤 멈추게 됩니다
예전에는 두려움에 그냥 단숨에 읽었었는데, 지금 곱씹으며 읽으니 같이 아프고 더 깊이 스미네요. 광주의 아픔이 떠오릅니다 그 어떤말로도 용인할 수없는, 우리가 그들의 희생으로 살아가는것 같습니다. 그래서 우린 살아내야 합니다
이종순시인작가
인간이 무엇인가. 인간이 무엇이지 않기 위해 우리는 무엇을 해야 하는가
『소년이 온다 - 2024 노벨문학상 수상작가』 p95, 한강 지음
문장모음 보기
이종순시인작가
왜 이런 생각을 하게 만드는 걸까? 하는 생각을 불러 일으킨다. 그냥 나는 누구인가가 아닌 인간이 무엇이지 않기 위해 무엇을 해야하는가 라는 질문을 되짚어 보며 느낀다. 차라리 눈 을 감고 보고 싶지 않은 짓을 하는 것이 인간이기에 더 무섭고 두렵게 하는 것이 인간이란 것을...
[그믐앤솔러지클럽] 4. [책증정] 도시괴담을 좋아하신다면 『절대, 금지구역』으로 오세요 [책증정] 조선판 다크 판타지 어떤데👀『암행』 정명섭 작가가 풀어주는 조선 괴담[책증정] “천지신명은 여자의 말을 듣지 않지” 함께 읽어요!!
🎵 책으로 듣는 음악
<모차르트 평전> 함께 읽으실래요? [김영사/책증정] 대화도 음악이 된다! <내일 음악이 사라진다면> 함께 읽어요[꿈꾸는 책들의 특급변소] 차무진 작가와 <어떤, 클래식>을 읽어 보아요. [그믐밤] 33. 나를 기록하는 인터뷰 <음악으로 자유로워지다> [📚수북플러스] 7. 무성음악_수림문학상 작가와 함께 읽어요
그믐이 자신 있게 고른 이 시대의 고전
[그믐클래식 2025] 1월, 일리아스
[그믐클래식 2025] 2월, 소크라테스의 변명·크리톤·파이돈·향 연[그믐클래식 2025] 3월, 군주론
[그믐클래식 2025] 4월, 프랑켄슈타인
같이 연극 보고 원작 읽고
[그믐연뮤클럽] 9. 죽은 자를 묻고 그 삶을 이어갈 것인가 "살아 있는 자를 수선하기"[그믐연뮤클럽] 8. 우리 지난한 삶을 올바른 방향으로 이끄는 여정, 단테의 "신곡"[그믐연뮤클럽] 7. 시대와 성별을 뛰어넘은 진정한 성장, 버지니아 울프의 "올랜도"
[그믐연뮤클럽] X [웰다잉 오디세이 2026]
[그믐연뮤클럽] 9. 죽은 자를 묻고 그 삶을 이어갈 것인가 "살아 있는 자를 수선하기"[웰다잉 오디세이 2026] 1. 죽음이란 무엇인가
계속계속 책읽기 by Kiara
2024.01.19. <콜카타의 세 사람> 메가 마줌다르2024.01.17. <참 괜찮은 눈이 온다 _ 나의 살던 골목에는> 한지혜2024.01.16. <이 별이 마음에 들어> 김하율2024.01.14. <각자 도사 사회> 송병기2026.01.01. <아무튼, 데모> 정보라2026.01.02. <버드 캐칭>
2026년에도 한강 작가의 책 읽기는 계속됩니다!
[한강 작가님 책 읽기] '작별하지 않는다'를 함께 읽으실 분을 구합니다흰 같이 읽어요노벨문학상 수상 한강 작가 작품 읽기 [한강 작가님 책 읽기] '소년이 온다'를 함께 읽으실 분을 구합니다.한강, 『여수의 사랑』 : 미래가 없는 자들을 위한 2026년의 시작
다정한 모임지기 jena와 함께...어느새 일 년이 훌쩍
[날 수를 세는 책 읽기ㅡ2026. 1월] '시쓰기 딱 좋은 날'
[날 수를 세는 책 읽기ㅡ 12월] '오늘부터 일일'[날 수를 세는 책 읽기ㅡ11월] '물끄러미'
〔날 수를 세는 책 읽기- 10월 ‘핸드백에 술을 숨긴 적이 있다’〕
박산호 작가의 인터뷰집
[웰다잉 오디세이 2026] 2. 죽음을 인터뷰하다
책 증정 [박산호 x 조영주] 인터뷰집 <다르게 걷기>를 함께 읽어요 [책 증정] <이대로 살아도 좋아>를 박산호 선생님과 함께 읽어요.
<책방연희>북클럽도 많관부!
[책방연희 북클럽] 정보라, 최의택 작가와 함께 <이렇게 된 이상 포항으로 간다> 읽기정명섭 작가와 <어차피 우리 집도 아니잖아> 읽기[책방연희X그믐] 책 읽다 절교할 뻔 [책방연희X그믐] <책 읽다 절교할 뻔> 번외편 <내가 늙어버린 여름> 읽기
책으로 하는 세계 여행, 번역가의 가이드로 함께 떠나요.
<번역가의 인생책> 윤석헌 번역가와 [젊은 남자] 함께 읽기<번역가의 인생책> 이평춘 번역가와 『엔도 슈사쿠 단편선집』 함께 읽기<번역가의 인생책> 송은주 번역가와 클라우드 아틀라스 함께 읽기
🎁 여러분의 활발한 독서 생활을 응원하며 그믐이 선물을 드려요.
[인생책 5문 5답] , [싱글 챌린지] 완수자에게 선물을 드립니다
빅토리아 시대를 대표하는 조지 엘리엇
조지 엘리엇의 <미들마치 1> 혼자 읽어볼게요.조지 엘리엇 <미들마치1> 함께 읽기[도서증정-고전읽기] 조지 엘리엇의 『고장 난 영혼』
걸리버가 세상에 나온지 3백년이 되었습니다
[그믐밤] 44. <걸리버 여행기> 출간 300주년, 새로운 세상 상상하기
[마포독서가문] 서로서로 & 조은이책: <걸리버 여행기>로 20일간 여행을 떠나요!<서울국제도서전> 함께 기대하며 나누는 설렘, 그리고 책으로 가득 채울 특별한 시간!걸리버가 안내하는 날카로운 통찰에 대하여
<코스모스> 꼭 읽게 해 드리겠습니다!
2026년 새해 첫 책은 코스모스! 코스모스, 이제는 읽을 때가 되었다![인생 과학책] '코스모스'를 완독할 수 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