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벨문학상 한강 작가 작품 읽기

D-29
보수를 여러 갈래 나누는데요. 저는 그냥 보수입니다.
잘 써주셔야 합니다. 제대로 써야 합니다. 아무도 내 동생을 더이상 모독할 수 없도록 써주세요.
소년이 온다 - 2024 노벨문학상 수상작가 p211, 한강 지음
❇️❇️❇️❇️ 12월 15일 오후 8시 <소년이 온다> 생각나눔 모임이 있습니다. 함께 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사라이(가) 예약된 Zoom 회의에 귀하를 초대합니다. 주제: [소년이 온다] 생각나눔 모임 시간: 2024년 12월 15일 08:00 오후 서울 참가 Zoom 회의 https://us06web.zoom.us/j/83339364574?pwd=3sLdcSglRemwnt3Nr71ZlqOJM80h6o.1 회의 ID: 833 3936 4574 암호: 775053
중간 참여도 될까요? 희랍어 시간 같이 읽고 싶어요.
함께 읽어도 가능하세요. <소년이 온다>는 15일 마무리 되었고 하루 쉰 후 17일부터 <희랍어 시간> 읽으려고 합니다. 일정은 추후 공지할게요
네~ 항상 앞에서 이끌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덕분에 할 수 있습니다~♡
💠💠💠💠 여러분!! 오늘부터 <희랍어 시간>을 읽습니다. 책 순서가 1부터 21까지 되어 있는데요 우리는 3단위로 읽어나가겠습니다. 12/17 Chp.1-3 12/18 Chp.4-6 12/19 Chp. 7-9 12/20 Chp 10-12 12/23 Chp. 13-15 12/24 Chp. 16-18 12/25 크리스마스 자율 독서 12/26 Chp. 19-21 12/28 줌 생각나눔 모임 으로 읽어주시면 되겠습니다. 이제 본격적인 연말이라 바쁘시겠지만 우리 끝까지 함께 읽어요 🥰🥰
공포는 아직 희미했다. 고통은 침묵의 뱃속에서 뜨거운 회로를 드러내기전에 망설이고 있었다. 철자와 음운, 헐거운 의미가 만나는곳에 희열과 죄가 함께, 폭약의 심지처럼 천천히 타들어가고 있었다.
희랍어 시간 17쪽 2, 한강 지음
기억만으로 선득한 그 감각을 잇사이로 누르며 그녀는 쓴다.
희랍어 시간 20쪽 , 한강 지음
읽기가 느려지네요 그냥 넘기기도 어렵고요 왠지 미쳐생각지않은 표현들을 다 소화시키지 않고 넘기는것 같아 천천히 읽었어요 그냥 차분하게 읽어보게 되네요 희랍어도 함 적어봤는데 따라 쓰기도 쉽지않아요 익숙하지않아서겠지요 읽을수록 숲,숲,숲이 떠오르고 절에 가고 싶어지네요
우리 사이에 칼이 있었네. 한 남자와 한 여자가 한 침상에서 보낸 첫 밤이자 마지막 밤. 새벽이 올 때까지 두 사람 사이에 장검이 놓여 있었다. 그 '서슬 퍼런' 칼날이. p9~10
고통은 침묵의 뱃속에서 뜨거운 회로를 드러내기 전에 망설이고 있었다.
희랍어 시간 p17, 한강 지음
반 블록 너머에서 들리는 고속도로의 굉음이 영자의 고막ㄹ에 수천개의 스케이트 날 같은 칼금을 긋는다.
희랍어 시간 p21, 한강 지음
어둑한 은숟가락 같던 달과, 신비하고도 불안한 암시 같던 보랏빛 달무리를 잊지 않은 것은 그 책들 덕분이었다.
희랍어 시간 p26, 한강 지음
한 문장이 긴 물고기처럼 토막나서, 비늘 같은 조사와 어미들이 떨어져나가지 않은 채 그녀의 귓속에 박혀 있다.
희랍어 시간 p30, 한강 지음
글에 대해서, 언어에 대해서, 말에 대해서 지금처럼 깊게 토해내는 듯한 문단을 접해 본 적이 없다. 아직도 글과 언어들이 그냥 주어진 자연스런 것이란 맹물 같은 생각을 감추지 못하고 있는 것 같다. 아름다운 말, 글, 말씨... 그 모든것에 대해 한 번이라도 깊게 생각하고 감사하다 생각하며 파헤쳐본 적이 없다보니 글을 읽는것이 어렵고, 미안하고, 부끄러워지는 시간이었다. 좋은 문장을 찾고, 만들려고 생각만 했지 그 근본적인 것에 깊이 들러가 보진 못했기에 ... 또 다른 세계를 만나는 느낌이 든다. 어디까지 나를 휘청 거리게 할까 두려워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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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요공지 있습니다. 《희랍어 시간》에도 샛길과제가 있습니다. 책에 수록된 희랍어 필사 3회 인증이 있습니다. 인증 완료해주신분께 커피쿠폰 드립니다. 많은 참여 부탁드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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