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득 목소리를 낸 기억 별로 없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만남의 기회를 만들지 않으니 혼자 속으로 읽고 되뇌는 것에 익숙해졌습니다. 소리를 내는 연습을 해야겠습니다.
힘글
제 닉네임 힘글은 국민의 힘과 전혀 관련없습니다.힘있게 글쓰기. 줄임말입니다.
짜투리
“ 모든 사물은 그 자신을 해치는 것을 자신 안에 가지고 있다는 걸 존중하는 부분에서요. 인염이 눈을 파괴해 못 보도록 만들고, 녹이 쇠를 파괴해 완전히 부서뜨린다고 예를 들어 설명하고 있는데, 그것들과 유비를 이루는 인간의 혼은 왜 그 어리석고 나쁜 속성들로 인해 파괴되지 않는 겁니까? ”
『희랍어 시간』 p.105, 한강 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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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천히
눈을 뜨고 있는 꿈을 꾸다가 문득 잠들어 있다는 것을 깨닫는 순간 ......한번 더 빠져나갈 꿈 밖에 세계가 없다는 사실을 침착하게 확인할 뿐이다.
『희랍어 시간』 p107, 한강 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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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천히
왜 일 년 동안 까만 옷만 입어야 돼?
마음이 밝아질까봐 그런 거 아닐까
마음이 밝아지면 안 돼?
죄스러우니까.
『희랍어 시간』 p89, 한강 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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깨끗한나무
고대ㆍㆍㆍ희랍인들에게는 덕이란 선량함이나 고귀함이 아니라 어떤일을 잘할수 있는 능력이라고 하잖아.
어둠의 이데아, 죽음의 이데아, 소멸의 이데아는 아름다움.선함, 숭고함이다.
읽는데 집중하였습니다
이종순시인작가
앗! 깨끗한 나무님 저랑 같은 문장 픽 하셨네요~~ 찌찌뽕입니다~~ㅎㅎ
깨끗한나무
^^♡ 저두 찌찌뽕입니다 제가 늦습니당^^ 눈이와요 행복하세요~^^♡
책먹는사라
💠💠💠💠
안녕하세요!
<희랍어 시간> 열심히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1월 4일 오후 8시 30분 <희랍어 시간> 생각나눔 모임을 하려고 합니다.
5명 이상 참석시 모임이 진행 될 예정입니다.
참석 가능하신 분 댓글 남겨주세요😄🥰🤗
💠💠💠💠
바실리사
바실리사 함께 하고 싶습니다.
이종순시인작가
하얗게 드러난 관절 같은 바위들을 반바지 차림으로 오르다가, 날카로운 잎들이 돋친 깡마른 관목들에 종아릴가 쓸리지 않도록 주의하다가,
....
『희랍어 시간』 p111, 한강 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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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순시인작가
고대 희랍인들에게 덕이란, 선량함이나 고귀함이 아니라 어떤 일을 가장 잘할 수 있는 능력이었다고 하잖아. 생각해봐. 삶에 대한 사유를 가장 잘할 수 있는 사람이 어떤 사람일까?
『희랍어 시간』 p112, 한강 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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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순시인작가
감각과 이미지, 감정과 사유가 허술하게 서러서로의 손에 깍지를 낀 채 흔들리는 그 세계를, 결코 신뢰하고 싶지 않았어.
『희랍어 시간』 p117, 한강 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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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순시인작가
서울과 베테치아와 프랑크푸르트와 마인츠의 광장들이 같은 하루에 모두 존재하는 것과 같이.
『희랍어 시간』 p118, 한강 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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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순시인작가
“ 어둠에는 이데아가 없어. 그냥 어둠이야. 마이너스의 어둠. 쉽게 말해서, 0 이하의 세계에는 이데아가 없는 거야. 아무리 미약해도 좋으니 빛이 필요해. 미약한 빛이라도없으면 이데아도 없는 거야, ”
『희랍어 시간』 p118, 한강 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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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순시인작가
완전한 것은 영원히 없다는 사실을. 적어도 이 세상에는.
『희랍어 시간』 p121, 한강 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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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순시인작가
두 사람의 언어적 표현를 이토록 철학적이고, 시적이고, 감성적으로 표현한 작가의 마음을 따라 가기가 힘겹다. 알 듯 모를 듯 내용을 집어가며 읽다 보니 어느 새 빠져 들었고, 때론 힘겨워 눈을 닫아야 했다. 말을 할 수 없는 그녀의 모습이 아른 거리고, 빛을 잃어 가는 남자의 절망적인 마음과 함께한 하룻 밤의 언어들의 유희를 떠올리 며 안타까움도 스며든다...
맘리치
마치 그 경험이 나에게 무엇인가를 대답해주었던 것처럼, 뼈아픈 축복 같 은 대답은 이미 주어졌으니, 어떻게든 그걸 내 힘으로 이해해내야 하는 것처럼.
『희랍어 시간』 p115, 한강 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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맘리치
“ 앞으로 내 머리는 하얗게 셀 겁니다. 그러나 그것은 지금 현실적으로 존재하지 않죠. 지금 눈이 내리고 있지 않지만, 겨울이 되면 적어도 한번 눈이 올 것입니다.
중첩된 이미지의 아름다움
보르샤트 선생의 잠재 태에 대한 설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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