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벨문학상 한강 작가 작품 읽기

D-29
눈을 뜨고 있는 꿈을 꾸다가 문득 잠들어 있다는 것을 깨닫는 순간 ......한번 더 빠져나갈 꿈 밖에 세계가 없다는 사실을 침착하게 확인할 뿐이다.
희랍어 시간 p107, 한강 지음
왜 일 년 동안 까만 옷만 입어야 돼? 마음이 밝아질까봐 그런 거 아닐까 마음이 밝아지면 안 돼? 죄스러우니까.
희랍어 시간 p89, 한강 지음
고대ㆍㆍㆍ희랍인들에게는 덕이란 선량함이나 고귀함이 아니라 어떤일을 잘할수 있는 능력이라고 하잖아. 어둠의 이데아, 죽음의 이데아, 소멸의 이데아는 아름다움.선함, 숭고함이다. 읽는데 집중하였습니다
앗! 깨끗한 나무님 저랑 같은 문장 픽 하셨네요~~ 찌찌뽕입니다~~ㅎㅎ
^^♡ 저두 찌찌뽕입니다 제가 늦습니당^^ 눈이와요 행복하세요~^^♡
💠💠💠💠 안녕하세요! <희랍어 시간> 열심히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1월 4일 오후 8시 30분 <희랍어 시간> 생각나눔 모임을 하려고 합니다. 5명 이상 참석시 모임이 진행 될 예정입니다. 참석 가능하신 분 댓글 남겨주세요😄🥰🤗 💠💠💠💠
바실리사 함께 하고 싶습니다.
하얗게 드러난 관절 같은 바위들을 반바지 차림으로 오르다가, 날카로운 잎들이 돋친 깡마른 관목들에 종아릴가 쓸리지 않도록 주의하다가, ....
희랍어 시간 p111, 한강 지음
고대 희랍인들에게 덕이란, 선량함이나 고귀함이 아니라 어떤 일을 가장 잘할 수 있는 능력이었다고 하잖아. 생각해봐. 삶에 대한 사유를 가장 잘할 수 있는 사람이 어떤 사람일까?
희랍어 시간 p112, 한강 지음
감각과 이미지, 감정과 사유가 허술하게 서러서로의 손에 깍지를 낀 채 흔들리는 그 세계를, 결코 신뢰하고 싶지 않았어.
희랍어 시간 p117, 한강 지음
서울과 베테치아와 프랑크푸르트와 마인츠의 광장들이 같은 하루에 모두 존재하는 것과 같이.
희랍어 시간 p118, 한강 지음
어둠에는 이데아가 없어. 그냥 어둠이야. 마이너스의 어둠. 쉽게 말해서, 0 이하의 세계에는 이데아가 없는 거야. 아무리 미약해도 좋으니 빛이 필요해. 미약한 빛이라도없으면 이데아도 없는 거야,
희랍어 시간 p118, 한강 지음
완전한 것은 영원히 없다는 사실을. 적어도 이 세상에는.
희랍어 시간 p121, 한강 지음
두 사람의 언어적 표현를 이토록 철학적이고, 시적이고, 감성적으로 표현한 작가의 마음을 따라 가기가 힘겹다. 알 듯 모를 듯 내용을 집어가며 읽다 보니 어느 새 빠져 들었고, 때론 힘겨워 눈을 닫아야 했다. 말을 할 수 없는 그녀의 모습이 아른 거리고, 빛을 잃어 가는 남자의 절망적인 마음과 함께한 하룻 밤의 언어들의 유희를 떠올리며 안타까움도 스며든다...
마치 그 경험이 나에게 무엇인가를 대답해주었던 것처럼, 뼈아픈 축복 같은 대답은 이미 주어졌으니, 어떻게든 그걸 내 힘으로 이해해내야 하는 것처럼.
희랍어 시간 p115, 한강 지음
앞으로 내 머리는 하얗게 셀 겁니다. 그러나 그것은 지금 현실적으로 존재하지 않죠. 지금 눈이 내리고 있지 않지만, 겨울이 되면 적어도 한번 눈이 올 것입니다. 중첩된 이미지의 아름다움 보르샤트 선생의 잠재태에 대한 설명
희랍어 시간 P117, 한강 지음
두 사람이 잠자코 서로의 얼굴을 들여다볼 때가 있다. 수업시간이 시작되기를 기다리며. 수업이 시작된 뒤에. 쉬는 시간에 복도에서, 사무실 앞에서. 차츰 그의 얼굴이 그녀에게 낯익은 것이 되었다.
희랍어 시간 p.92, 한강 지음
세상에 무관심했던 사람들이 소통을 시작하는 순간인 것 같습니다.
오직 그 의문이 감각적으로 아름다웠기 때문, 아름다움을 느끼는 내 안의 전극을 건드렸기 때문이었어.
희랍어 시간 p.117, 한강 지음
내 말을 들을 수 있나요? 위에 다른 사람은 없나요?
희랍어 시간 p134, 한강 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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