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걸상 '벽돌 책' 함께 읽기] #17. <노이즈>

D-29
같은 열등생으로 으쌰으쌰합니다.^^;; 저도 이제 겨우 5부 읽고 있어요.. 선행은 엄두도;;
연말이라 약간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22장까지 읽었는데, 22장은 그 앞의 몇 개의 장들에 비하면 훨씬 재밌네요. 의료 진단은 AI가 다 먹어버리지 않을까 싶긴 합니다만..ㅎㅎ
저는 크리스마스이브에 밖에서 시간을 보낼 나이는 지나가서 이번 크리스마스 때에는 제가 좋아하는 오쿠다 히데오의 『리버』(은행나무)를 읽을 예정입니다. 오쿠다 히데오는 밝은 작품과 어두운 작품이 있죠. 누군가 어두운 오쿠다 히데오의 정점이라고 얘기해서 기대를 가지고 읽기 시작한 참입니다.
저 이거 2권 읽고 있어요 음하하하하하
엇! 저도요. 크리스마스이브에 밖에 나가 뛰어놀 나이(?)가 지난 건 아닌 것 같지만(하하하), 와글와글한 장소에 가면 체력적으로 기가 빨려서, 오늘도 퇴근하고 도서관에 들러 책을 읽다가 왔어요. 내일도 책을 읽을 수 있는 공간을 방문할 예정이랍니다:) 재미있는 건 이브라 도서관에 사람이 없을 줄 알았는데, 많아서 오히려 놀랐어요.
화제로 지정된 대화
오늘 12월 24일 크리스마스이브에는 5부 20장 '과학 수사와 정보의 순차적 제시'와 21장 '예측의 선별과 집계'를 읽습니다. 내일은 크리스마스를 즐기시고요. 오늘 읽을 부분에서 남보다 훨씬 잡음이 적은 판단을 내리는 슈퍼 예측자 얘기가 나옵니다. 슈퍼 예측 연구를 주도하는 필립 테틀록의 2015년 책이 국내에 번역되어 나왔어요. 그와 함께 책을 쓴(라이터로서 도움을 준) 댄 가드너도 제가 아주 좋아하는 저널리스트입니다. 오래 전 책들인데 저는 많이 배웠고, 아직도 관련 책들 꽂아둔 칸 잘 보이는 부분에 놓여 있어요.
슈퍼 예측, 그들은 어떻게 미래를 보았는가
앨빈 토플러와 작별하라 - 엉터리 전문가 미래 예측 열혈 추종자들의 이중 심리 파헤치기인지심리학, 정치학, 행동경제학을 동원해《역사의 연구》의 아널드 토인비, 《풍요로움의 종말》의 폴 에를리히, 《야성적 충동》의 로버트 쉴러, Y2K를 예측했던 제임스 하워드 쿤슬러, 《미래의 충격》의 앨빈 토플러, 아인슈타인, 지미 카터와 조지 W. 부시 등 내로라하는 전문가들이 어떻게 엉터리 예측을 늘어놓았는지, 영민한 그들의 머릿속에서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 살펴본다. 그리고 미래를 알고 싶어 하는 인간의 욕망은 무엇인지 분석한다.
이유 없는 두려움 - 때론 가슴보다 머리로 생각하는 게 나의 삶을 유익하게 한다
@연해 @도원 @장맥주 님께서 원하시는 『행동』으로 1월 책은 정해 보려고 합니다. @Nana 님, 『호라이즌』은 2월에 전자 책 나오면 장맥주 작가님도 함께 읽는 걸로 해요. 저도 연초에 읽고 싶은 책이긴 합니다만.
와와! 좋습니다~. 저는 두 권 다 전자책으로 읽겠습니다. ^^
좋습니다! 리버도 후기 기대하겠습니다~ (이번 주 학습에 뒤쳐져서 다른 이야기만 하고 있는…열등생입니다 ^^;;
우와, 1월 책은 『행동』선정 되었군요! 감사합니다. 그렇다면 이제 참여를... 하지 않을 수 없게 되었네요. 기쁜(?) 마음으로 각오하고, 새해를 『행동』과 함께 열어보겠습니다:)
연말에 머리가 복잡해서 집중도 안되고 해서 좀 재밌는 소설로 ( YG님 좋아하시는 Amitav Ghosh의 Ibis 3 부작 ) 읽으면서 현실도피 하느라 이 책 노이즈가 많이 밀렸어요. 마지막 3 권 마치고 다시 열심히 읽어보겠읍니다. 다음 책은 아직 생각할 여유가 없지만 이제는 벽돌책 뭐든지 믿고 갑니다
저는 그믐 토론에 적극 참여는 못했으나, 그래도 책은 거진다 읽었어요. 여러분들이 남겨주신 타래들 보면서 생각들을 정리할 수 있었습니다. :) 저는 공공부문에 있어서, 공공부문의 의사결정이 어떻게 이루어지는지 생각하며 읽으니 흥미로웠습니다. ;)
화제로 지정된 대화
크리스마스 잘 보내셨나요? 오늘 12월 26일 목요일에는 5부 22장 '의료 가이드라인'과 23장 '근무 평정의 척도'를 읽습니다. 이미 22장을 먼저 읽으신 분이 의견 주고받으셨지만 의료 영역과 일터에서 이뤄지는 판단은 우리가 일상생활에서 제일 자주 판단의 대상이 되고 그 연장 선상에서 삶에도 크게 영향을 미치죠. 22장과 23장에서는 그 두 부분의 잡음과 그것을 줄일 수 있는 대안을 논의하고 있습니다. 논지가 계속 반복되는 듯하지만, 또 해당 분야에 특별히 관심이 있으신 분들이라면 아주 흥미롭게 읽을 수도 있습니다. 저는 22장, 23장 모두 이해관계가 있는 대목이라서 꼼꼼히 읽었답니다.
소심해서 토론에는 잘 참여하지 못하고 있지만, 진도는 열심히 따라가고 있습니다 :) 계속 잘 따라가볼게요!
@소피아 @Nana 저는 크리스마스 때 오쿠다 히데오의 『리버』(은행나무)를 읽느라 정신없이 보냈네요. 명탐정 없는 범죄 미스터리이고, 2019년을 무대로 그러니까 요즘을 배경으로도 (이렇게 현실감 있으면서도 극적인) 경찰 소설을 쓸 수 있구나, 하면서 아주 즐겁게 읽었답니다. 별 다섯 개 중에서 (조금 후하게) 별 네 개 주고 싶습니다.
리버 1최고의 이야기꾼 오쿠다 히데오가 신작 장편소설 《리버》로 돌아왔다. 일상 밀착형 유머가 빛나는 작품부터 묵직한 여운을 남기는 작품까지 폭넓은 스타일로 수많은 독자를 사로잡아온 작가는 이번에 일본 지방 도시의 강에서 벌어진 연쇄 살인 사건의 비밀을 쫓는 흥미진진한 범죄 수사극을 선보인다.
리버 2최고의 이야기꾼 오쿠다 히데오가 신작 장편소설 《리버》로 돌아왔다. 일상 밀착형 유머가 빛나는 작품부터 묵직한 여운을 남기는 작품까지 폭넓은 스타일로 수많은 독자를 사로잡아온 작가는 이번에 일본 지방 도시의 강에서 벌어진 연쇄 살인 사건의 비밀을 쫓는 흥미진진한 범죄 수사극을 선보인다.
엇, 벌써 다 읽으셨어요? 역시 다독가! 전 아직도 2권 읽은 중 ㅜㅜ 이야기할 거리 많은 책이죠? 오쿠다 히데오가 <살인의 추억>에서 영감 받았다는 점도 그렇고.. 저는 일본 경찰 소설 좀 좋아하는 편이라 재미있게 읽고 있어요. 읽으면서 오쿠다 히데오가 ‘대가는 대가다’라고 느낀 부분이 바로 시간과 공간 배경 설정이었어요. 특히 사건의 시간적 배경 2019년 5월이 무엇을 의미하는 지 눈치 채셨나요? 헤이세이 시대가 끝나고 레이와 시대가 시작되는 시기였어요. 공간도 군마현과 도치기현에 걸쳐서 사건이 펼쳐지고요. 게다가 소설 속에 여러 사회적 요소들을 깨알까지 배치하는 솜씨, 정말 대단해요. 읽으면서 거듭 감탄. 올해 읽은 요네자와 호노부의 경찰 소설 <가연물> 에서도 군마현이 배경인데, 여기서도 군마현 등장해서.. 군마현이 무슨 죄냐 싶기도 하고요ㅠㅠ 순문학에선 “국경의 긴 터널을 빠져 나오자 -” 바로 그 낭만 국경의 한 곳인데 (군마현 —> 니카타현), 추리 소설에선 범죄 지역으로 이렇게 자꾸 등장 ㅜㅜ
가연물요네자와 호노부의 최신작 《가연물》이 드디어 국내에 소개된다. 2023년 7월에 발간된 《가연물》은 주요 미스터리 랭킹에서 《야경》, 《왕과 서커스》, 《흑뢰성》에 이어 작가 통산 네 번째 3관왕을 달성했다.
앗 군마현이 그 설국의 배경이었나요? 전 군마사건밖에 몰랐는데;; 참, 명탐정 없는 추리소설이라길래.. 군마현은 만화 명탐정 코난 시리즈의 배경이기도 해요.ㅋㅋㅋ (나 이런거 왜 오타쿠처럼 알고 있지;;)
<설국>의 배경은 니카타현의 에치고유자와라는 곳인데요, <설국>의 첫 문장이 엄청 유명하잖아요. “국경의 긴 터널을 빠져 나오자, 눈의 고장이었다. 밤의 밑바닥이 하얘졌다.” - 여기서 국경이란 것이 군마현과 니카타현의 접경이라서 (“국”이 옛날 일본 행정 단위), 군마현에서 니키타 쪽으로 가는 기차 속에서 터널을 통과하는 상황이에요.
에고 또 이렇게 유혹하시는 군요! 지금 책도 뒤처지고 있는데 또 두 권이나 담아갑니다;; 집중을 못하는 열등생;;
뒤늦게 이곳을 발견해서 늦게나마 슬그머니 끼어들어 봅니다. (중간 합류도 가능한 것 맞죠?) 진도 맞춰서 5부부터 읽기 시작해서 23장 읽고 있습니다. 다음 책부터 합류할까 하다가... 벽돌책은 역시 같이 읽어야 진도를 뺄 수 있더라고요. 대니얼 카너먼은 참 부지런한 연구자인가 봅니다. 생각에 관한 생각은 생각에 관한 생각으로 할 만큼 한 것 같았는데... 같은 주제로 또 벽돌책을 썼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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