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걸상 '벽돌 책' 함께 읽기] #17. <노이즈>

D-29
@오도니안 그래서 상대의 언행, 시스템의 작동 방식에 잡음이 너무 없으면 사기로 간주해도 된다는 결론이 『당신이 속는 이유』에 나와요. :) 오도니안 님도 해피 뉴 이어!
탐정의 대사가 나올 법 하네요. "왓슨! 이상하지 않은가? 이상해 보이는 점이 하나도 없다는 것이?"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700페이지 짜리 나름 벽돌인 역사 소설을 완전 몰입해서 읽고 있는 중인데요, 역사적 배경 중에서 큰 틀은 알고 있지만 세부 정보 중에서 (인물, 지리, 사건 등) 모르는 게 나와서 찾아보게 되는데, 바로 그 세부 정보에서 팩트와 허구가 절묘하게 섞여 있더군요. 그게 킬포! 얼마나 사실과 거짓말을 그럴 듯하게 버무리냐- 이게 또 작가의 능력인 것 같아요 ^^
와.. 마이클 루이스가 카너먼과 트버스키에 대해 쓰다니.. 주인공들(?)과 작가 이름만 봐도 관심이 생기네요. 원래 자신의 잡음이 가장 사각지대에 놓여있죠..^^;;
제 블로그에 독후감을 올렸습니다. 글 쓰는 일이 쉽지 않네요. 이번 달도 함께 해서 좋았고 감사드립니다. 다음 책도 시도를 해 보려고 해요. 슬픔이 많은 연말이지만, 한해 잘 마무리하시고 내년에 다시 뵙겠습니다. https://www.gmeum.com/blog/12671/5493
반납기한도 되고 다른책들에 밀려서 중도하차했네요ㅠㅠ 모두들 조금만 아프시고 편안한 연말 마무리하시길 바랄게요.^^
@그래그래요 님! 새해에 다른 벽돌 책으로 만나요. 올해 마음 고생 많았는데 새해엔 더 좋은 일 많기를! 해피 뉴 이어!
@소피아 님, 2년째 연말마다 같은 벽돌 책 읽는 인연이네요!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새해에도 자주 뵈어요. 해피 뉴 이어!
또 다른 이유는 전문가는 자신과 동료의 판단에서 잡음을 드러내서 제거할 필요성을 느끼지 못한다. 훈련 기간을 거치고 난 뒤에 전문가는 스스로 판단을 내린다. 지문 감식관, 노련한 보험심사역, 숙련된 특허청 관계자는 동료들이 자신의 의견에 얼마나 반대하는지에 대해서 신경 쓰지 않는다. 그들은 심지어 스스로가 스스로의 의견에 동의하지 않을 수 있다고 생각조차 안 한다.
노이즈 : 생각의 잡음 - 판단을 조종하는 생각의 함정 결론, 대니얼 카너먼 외 지음, 장진영 옮김, 안서원 감수
제도 잡음이 엄청나게 많이 존재하고 그로 인한 피해도 막대하다는 사실에 놀라서 이 책을 쓰게 됐다. 그 양과 피해는 상식 수준을 훨씬 넘어선다. 비즈니스, 의료, 사법제도, 지문 감식, 예측, 근무평정, 정치 등 여러 분야에서 다양한 사례를 살펴봤다. 그래서 내린 결론은 '판단이 있는 곳에 잡음이 있고, 잡음의 양은 우리가 생각했던 것보다 많다'였다. 오류에서 잡음의 큰 역할은 무작위로 발생하는 오류는 '상쇄되기 때문에' 중요하지 않다는 통념과 모순된다. 이러한 통념을 틀렸다.
노이즈 : 생각의 잡음 - 판단을 조종하는 생각의 함정 결론. 잡음을 진지하게 고민하자, 대니얼 카너먼 외 지음, 장진영 옮김, 안서원 감수
사람들은 과도하게 일관성을 추구하기 때문에 이미 존재하거나 새롭게 만들어지는 이야기에 맞지 않는 정보를 왜곡하거나 무시하게 된다. 사례를 구성하는 개별 요소들에 대한 결론이 서로를 오염시켜서 판단의 전체 정확도가 훼손된다. 예를 들어 목격자들에게 의사소통을 허용했을 때 자칫 그들의 증언이 오염되어 증거로서 가치를 상실할 수 있다.
노이즈 : 생각의 잡음 - 판단을 조종하는 생각의 함정 결론. 잡음을 진지하게 고민하자, 대니얼 카너먼 외 지음, 장진영 옮김, 안서원 감수
엄밀히 말하면 변산성은 어떤 판단에서 전혀 문제가 되지 않는다. 심지어 환영받는다. 의견의 다양성은 아이디어와 선택지를 만들어내는 데 반드시 필요하다. 역행적 사고는 혁신에 필수적이다. 영화평론가들의 많은 의견은 특색이지 고충이 아니다. 트레이더들의 의견이 다르기 때문에 시장이 형성된다. 하지만 우리가 판단의 문제라고 부르는 것에도 제도 잡음은 항상 문제가 된다. 두 명의 의사가 한 명의 환자에게 다른 진단을 내린다면, 최소한 둘 중에 한 명의 진단은 틀린 것이다.
노이즈 : 생각의 잡음 - 판단을 조종하는 생각의 함정 결론. 잡음을 진지하게 고민하자, 대니얼 카너먼 외 지음, 장진영 옮김, 안서원 감수
완독했습니다. 책 진도만 따라가기에도 버거운데 활발한 토론까지 하시는 분들 존경스럽습니다. 과장하자면 댓글 읽는 게 책보다 더 분량이 많은 거 같은 느낌입니다 :) 개인적으로는 직장에서 인사 평가를 하거나 채용을 할 때 발산하는 잡음들이 가장 흥미로웠습니다. 작은 회사에 다니고 있어서 대표님 직관이 결정적 역할을 많이 하는데...과연 얼마나 잡음이 발생하고 있을까, 그 잡음을 줄이는 게 현실적으로 가능할까, 이런 생각들을 해봤어요. 벽돌책 읽기 모임을 매달 참여하지는 못하겠지만, 나중에 또 찾아올게요. 늘 좋은 책을 소개해주시는 @YG 님 감사합니다. 그럼 모두,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
@Gabriel 님, 고생하셨어요. 그래도 수다 따라 읽는 재미가 쏠쏠하셨죠? 새해에도 벽돌 책 읽기 모임에서 자주 뵈어요. 새해 건강하시고 복 많이 받으세요!
제가 덧글 놀이에 빠지다 완독이 항상 뒤처진다는 핑계를 대봅니다. 그래도 가끔 덧글 덕분에 막혔던 부분이 풀리기도 하고 독서슬럼프에서 벗어나는 듯 해요^^;;
완독했습니다. 재미있는 책은 아니었어요. 하지만 책이 소개하는 개념들은 재미있었고, 많은 사람들과 조직들이 알아야 할 내용임이 분명합니다. 당장 지금 쓰고 있는 논픽션에도 이 개념들 중 한두 개는 인용하면서 써먹으려 해요. 모임 이끌어주신 @YG 님과 함께 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장맥주 아, 바둑 책에 참고 문헌으로 들어가나요? :)
네! 아주 적절하게 엮을 대목이 있더라고요. 감사해요. ^^
다음 책을 읽으며 이 책의 내용을 눈여겨 봐야겠네요! 이스터 에그같은 재미가 쏠쏠하겠어요^^
저도 완독했어요. 수료증^^ 마지막 결론 부분에서 친절하게도 책의 주요내용을 다 요약해 주시는 듯 합니다. 이 챕터만 복사해 갖고 있어도 되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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