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걸상 '벽돌 책' 함께 읽기] #17. <노이즈>

D-29
재미있는 우연의 일치인데, 이 이야기가 위에서 언급된 말콤 글래드웰의 <블링크>에도 소개됩니다. ^^
맞아요. 저도 <블링크>에서 게티 쿠로스 일화 읽었어요. 토머스 호빙은 완전 유쾌통쾌상쾌하게 이 이야기를 길게 들려줘서 (아무래도 자기 이야기니까?) ‘메트로폴리탄 관장이 이렇게 재미있게 쓰면 반칙아니야? 메트 관장씩이나 하는 사람이 유럽 도시 누비며 탐정처럼 수사하냐?’ 이러면서 읽었는데, 말콤 글래드웰은 너무 밋밋하게 소개해서 실망했어요. 암튼, 토머스 호빙 이야기 (a.k.a 게티의 굴욕) 읽으면서, gut feeling 이란 무엇인가 한참 생각했었어요.
오오 제목부터가 완전 구미 돋네요..! 저도 블링크에서 봤던 기억이 가물가물;; Tipping point에 대한 반박 읽기 전에 Tipping point부터 재독해야 할 듯;; 확실히 이젠 이렇게 오래 전 책은 기억이 흐릿해지네요;; 생각에 대한 생각도 독서노트와 이 책에서 자꾸 홍보하듯 언급하지 않으면 까먹을 뻔;;
원제가 False Impressions 인데, 저는 저 제목 <짝퉁 미술사> 너무 싫었어요 ㅠㅠ 진지한 벽돌책에는 낚으려고 들이대는 낚시성 제목 달지 맙시다! 저도 말콤 글래드웰 책 한 두권 읽었는데, 거의 기억 안나요 ^^;;
ㅋㅋㅋ 전 제대로 낚여요;; 특이한 제목에도 예쁜 표지에도;;
원래 하려던 말은 —> 이 책 재미있을 거 같아요!! 이거 였어요 ^^
이 책 책걸상에서도 언급하셨던 책이었죠? 어렴풋이 기억나는것 같아요.
엇! 책 추천 감사합니다. 부담스럽지 않아요. 400페이지가 넘지만, 벽돌 책 모임에서는 400페이지는 너끈히 추천받을 수 있는 분량이지요? (하핫) 『노이즈』와도 연결되어 있다니, 더 반가운 마음으로 읽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올해 출간된 책이라 지금 이 시점을 더 잘 반영했을 것 같아요:)
@borumis 링크가 이상해서 다시 넣었어요~ 감사합니다.
철학 논쟁 - 주제 : 자유의지, 처벌, 응분의 대가두 철학자의 실제 논쟁을 담은 책. 대니얼 데닛과 그레그 카루소가 자유의지, 처벌, 응분의 대가를 주제로 벌인 격론이 가감 없이 담겼다.
앗 감사합니다~^^
제가 요즘 호르몬 문제가 있어 그에 대한 책을 읽고 있는데요. 여기 전문가 분들이 계시지만 ㅎㅎ 앞서 진료시간 끝날 즈음에 항생제 처방 비율이 높다 했는데, 제가 읽는 책에서는 배고파서 그럴수 있다고ㅋㅋ 복합적인 이유일테지만요.ㅎㅎ
호르몬은 어떻게 나를 움직이는가 - 순간의 감정부터 일생의 변화까지, 내 삶을 지배하는 호르몬의 모든 것세계적인 내분비 전문의인 막스 니우도르프 교수는 《호르몬은 어떻게 나를 움직이는가》에서 임신과 출산을 통한 생명의 탄생부터 갱년기 이후의 새로운 호르몬 균형이 나타나는 시기까지, 삶의 각 단계마다 호르몬이 어떻게 다양한 신체 기능을 활성화하고 지시하는지 소개한다.
화요일 분량은 제가 문해력이 딸리는것인지 번역이 chat GPT수준인건지 어질어질하네요. 뭔말이여 ㅠㅠ
미국 법은 배심원들의 정의감이 죄질에 대한 숙고를 통해 정확한 처벌을 도출하는 데로 나아갈 것이라고 상정한다. 그러나 이는 심리학적으로 난센스다. 사람에겐 그럴 능력이 없다. 사법제도는 법을 집행하는 사람들의 한계를 인정해야 한다.
노이즈 : 생각의 잡음 - 판단을 조종하는 생각의 함정 15장. 척도, 대니얼 카너먼 외 지음, 장진영 옮김, 안서원 감수
상식적으로 행동은 성격에 따라 좌우되는 와중에 상황의 영향도 강하게 받는다. 어떤 상황에서는 그 누구도 공격적이지 않고, 어떤 상황에서는 모두가 공격적이다. 사별한 친구를 위로할 때 앤드루와 브래드는 절대 공격적으로 행동하지 않을 것이다. 하지만 축구 경기에서 두 사람은 어느 정도의 공격성을 드러낼 것이다. 간단히 말해 행동은 성격 및 상황과 함수관계에 있다.
노이즈 : 생각의 잡음 - 판단을 조종하는 생각의 함정 16장. 패턴, 대니얼 카너먼 외 지음, 장진영 옮김, 안서원 감수
여러분이 스스로 내린 결론에 자신 있는 것 같아 보여도 이건 쉬운 문제가 아니다. 여러분이 내린 결론과 다른 방향을 가리키는 단서들이 있기 때문이다. 증거의 대안적인 해석을 간과하진 않았나?
노이즈 : 생각의 잡음 - 판단을 조종하는 생각의 함정 16장. 패턴, 대니얼 카너먼 외 지음, 장진영 옮김, 안서원 감수
사람들이 저마다 독특하고 끊임없이 흥미로운 것은 성격과 상황의 결합이 기계적으로 더해지지 않기 때문이다. 가령 덜한 공격성을 더 많이 혹은 더 적게 이끌어내는 상황이 모든 사람에게 같진 않다. 심지어 앤드루와 브래드가 평균적으로 비슷하게 공격적인 사람들이라 하더라도, 그들이 모든 상황에서 같은 수준의 공격성을 드러내는 건 아니다. 브래드의 공격성은 위아래를 가리지 않는 반면, 앤드루는 또래에겐 공격적이고 윗사람들에겐 유순할지도 모른다. 또 어쩌면 브래드는 비난을 받을 때 특히 공격적인 데 반해 신체적으로 위협을 받을 땐 평소와 달리 차분할 수도 있다.
노이즈 : 생각의 잡음 - 판단을 조종하는 생각의 함정 16장, 대니얼 카너먼 외 지음, 장진영 옮김, 안서원 감수
상황에 대한 이런 독특한 반응 패턴은 시간이 흐르면서 꽤 안정적으로 변할 수 있다. 반응 패턴 자체는 사람의 폭넓은 특성을 기술하기에 적합하지 않지만, 이는 우리가 생각하는 누군가의 성격에서 많은 부분을 차지한다. 앤드루와 브래드는 공격성 테스트에서 같은 점수를 받았을지도 모르지만, 공격성을 드러내게끔 하는 계기와 맥락에 대해 각자 독특한 반응 패턴을 갖고 있다.
노이즈 : 생각의 잡음 - 판단을 조종하는 생각의 함정 16장, 대니얼 카너먼 외 지음, 장진영 옮김, 안서원 감수
12장 읽다가 중간에 언급된 <취약 가정과 아동복지 연구>가 갑자기 궁금해져서 찾아 봤는데요, 완전 개미지옥 - 굴러 떨어져서 못 나올뻔 했습니다. <노이즈>보다 이 쪽이 더 흥미진진 ^^;; 14장 다 읽고 자려다가.. 줄리 GPA 질문이 대환장스러워서 ㅜㅜ 오늘 이만 후퇴합니다. 소중한 내 수면을 지키리라. “다음 질문은 매칭과 연관된 체계적인 판단 오류의 힘을 동시에 보여준다” —> 힘이 안 보여요. (1) 질문 자체가 너무 이상했음. 질문이 이상한데 어떻게 좋은 답변이 나올 수 있나요? 네 살때 글 술술 읽은 정보를 가지고 대학 졸업할 줄리 GPA를 어떻게 대답하나요? 그리고선 독자 머리 속에 떠오르는 숫자가 잘못된 매칭이라고 지레짐작 ㅠㅠ 앞에서도 저자들이 던진 질문이 독자에게 편향성 답변을 유도한다고 생각했는데, 줄리 GPA질문은 좀 짜증났어요. 독자에게 묻지 말고 그냥 쭉쭉 설명해주시지ㅠㅠ (2) 요즘 GPA는 번역하지 않고 그냥 저렇게 두는게 일반적인가요?
!! 저도 줄리의 GPA 질문 대환장스러웠어요. 사실 이전에 독자들에게 던진 질문 대부분을 보면서 고개를 갸우뚱했는데 이 질문에서 확신했네요. 같은 걸 느끼신 분이 있어서 반가워요. 질문 읽을 때부터 말도 안된다고 생각했는데, ‘이랬을 것이다‘..라고 추측하며 설명하다가 마지막에는 ’터무니 없는 일이다‘..라고 쓰다니 아니, 우린 알고 있었다고요. 게다가 매칭을 주관적인 인상의 객관적 척도를 부여하는 것으로 생각하면 과거의 일로 현재의 척도를 매칭하는 것 자체가 잘못된 예시라고 할 수 있지 않나요?
@Nana @소피아 아, 두 분 의견을 원저자(한 분은 돌아가심)들한테 보내고 싶네요! (괜히 책 읽자고 제안한 제가 송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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