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걸상 '벽돌 책' 함께 읽기] #17. <노이즈>

D-29
호라이즌 읽어보고 싶어요! 인스타 광고에 혹했어서요 :)
저는 <행동>에 한표 던지겠습니다. 김명남 번역가님이 번역하셨다니 약간 더 마음이 가네요 ㅎ 배리 로페즈는 누군지 모르지만, '북극을 꿈꾸다'가 최고다시니 그 책이 끌리는군요...
어느 관찰자의 말을 빌리면, "환자가 주관적으로 자신의 증상을 설명하고 정신과 전문의가 그런 증상들을 해석하고 객관적인 검사(혈액검사 등)를 진행하지 않고 진단을 내리는 것은 정신질환의 진단적 비신뢰도의 씨앗을 심는 것"이다. 이런 의미에서 정신의학이 잡음 축소의 시도에 유난히 저항력이 있는 것으로 드러난 것인지도 모른다.
노이즈 : 생각의 잡음 - 판단을 조종하는 생각의 함정 22장. 의료 가이드라인, 대니얼 카너먼 외 지음, 장진영 옮김, 안서원 감수
이 연구는 최고 엘리트그룹 안에서 더 높은 교육 수준과 지능이 더 높은 보상과 더 높은 순자산과 연관된다는 것도 발견했다. 스티브 잡스, 빌 게이츠, 마크 저커버그 등 대학을 중퇴한 유명인들은 '숲을 숨기고 있는 나무들'이다. 미국 성인 가운데 3분의 1이 대학 학위를 갖고 있는 반면에, 억만장자의 경우 88퍼센트가 대학 학위를 갖고 있다.
노이즈 : 생각의 잡음 - 판단을 조종하는 생각의 함정 18장, 333페이지, 대니얼 카너먼 외 지음, 장진영 옮김, 안서원 감수
저의 대환장 호소에 답해 주신 여러분의 포스트를 읽다가, ‘그렇다면 이 책은 작가들이랑 (한 명도 아니고 세 명이랑!) 무한 두뇌싸움을 펼치면서 읽어야 한단 말인가’ 이런 생각이 들어서.. 갑자기 의욕 저하.. 나 몰라라 잠시 쉬었다가.. 주말에 다시 14장 멈춘 부분부터 시작해서 17장 그림 나오는 데까지 읽었습니다. 15장에 나온 조앤 글로버 사건 & 징벌적 보상 제도 — 갑자기 재미있어져서 열심히 읽다가 의문과 질문이 백만개 나왔고요. (왜 줄리 GPA 지나면 재밌는 사례 등장한다고 아무도 말해 주시지 않았나요.. ㅠㅠ) 암튼 이 사건은 법률 분야, 심리학 분야, 사회학 분야, 철학 분야, 경영학 분야 등등 각계 각층(?)에서 써 먹을 수 있는 사례인듯 합니다. 15장에서 텐션 올라가서 열심히 읽을 자세 취했는데.. 16장에서 줄리 2.0 등장 - 이건 또 뭔가..이번에 왜 잡다한 개인 스토리를 장착해서 등장시키시는지.. 17장에서는 그동안의 산만함 좀 정리되고, “안정된 패턴 잡음”에 갑자기 관심 생겨서 다시 열심히 읽는 중입니다!
저는 24장까지인 5부는 같은 이야기가 반복되는 것 같아 다소 지루했는데 6부부터 재미있어지네요. ^^
오, 세 장만 더 읽으면 조금 더 흥미로운 이야기가 나온다니, 기대감을 다시!
15장 조앤 글로버 사건 파는 것만으로도 게시판 초토화 시킬 수 있음 ㅋㅋㅋ 조앤 글로버 대 제너럴 어쩌구, 그 사건에 대한 연구 말입니다.. 저자들이 사용한 그 분노 척도 이상하지 않습니까? 왜 ‘불쾌하다’가 2에 해당하는 지도 모르겠고, ‘충격적이다’와 ‘절대 용납할 수 없다’가 각각 4와 6에 배치된 것도 이상하고 ㅠㅠ 어떤 사람들은 충격적인 게 용납할 수 없음보다 더 강도 셀텐데.. 영어 원문 찾아보니 거긴 더 이상함 ㅠㅠㅠ
주말에 전자책 두 권 이미 구매했고요.. <내전>, <콰이강의 다리 위에 조선인이 있었네> 장바구니에 있는 책 중 구매 1순위의 책들은.. <도시와 예술> - 보자마자 나를 위해 나온 책이라고 필이 딱 옴 < 예언자의 노래> - 부커상 수상작 <문화의 수수께기를 풀다> - 딱 보니 재미있을 듯 리뷰들을 좀 기다려 보다가 사려고 기다리는 책들은.. <타임 쉘터>, <대만의 소년> - <피카소의 전쟁> <작가의 여정> + <예술가의 여정> 세트 - 너무 비싸 ㅠㅠ <카이로스>
내전 - 관념 속 역사내전을 정의하기란 쉬운 일이 아니다. 그것의 역사는 무척 길고, 다양한 목적과 양상을 띠고 나타났으며, 스스로 발전하는 괴물처럼 진화하고 있기 때문이다. 저자 아미티지는 이 책에서 공화정 로마에서 시작된 내전의 기원에서부터 근대 유럽과 20세기의 개념 탐구, 현재에 이르기까지 내전의 정의에 대한 생각은 오랜 논쟁의 역사를 가지고 있음을 입증한다.
[큰글자도서] 콰이강의 다리 위에 조선인이 있었네 - 역사에 연루된 나와 당신의 이야기19세기 말~20세기 중반 식민제국주의 시기를 주 배경으로 하는 이 책은 대륙을 넘어 상호작용하는 동시대 인물들의 연결을 횡으로, 지금까지도 이어져오는 당대의 사고 체계나 인식, 감수성 등의 유산을 종으로 횡단하는 교양 역사서다.
도시와 예술 - 15개 도시의 운명을 바꾼 예술의 힘아일랜드 국립 미술관이 생긴 이래 158년 만에 첫 여성 관장으로 임명되며 큰 화제를 모았던 캐럴라인 캠벨이 도시 속 예술 작품에 숨겨진 인류 문명의 비밀을 파헤친 책을 출간했다. 예술과 도시에 관한 방대한 지식을 바탕으로 고대 바빌론의 웅장한 유적에서 현대 평양의 통제된 거리까지, 15개 도시를 아우르는 색다른 여정으로 우리를 안내한다.
예언자의 노래 - 2023 부커상 수상작2023년 부커상 수상작. 전체주의에 휩쓸린 아일랜드를 배경으로 생존을 위해 분투하는 한 가족의 이야기다. 작가가 “시리아 난민에 대한 명백한 무관심”이 집필의 발단이 되었다고 밝혔듯, 명백한 현실을 허구로 전복함으로써 통렬한 소설을 완성해냈다.
문화의 수수께끼를 풀다 - 문화 상대주의로 세상을 바꾼 인류학의 모험가들우리 시대 가장 치열한 도덕 전쟁의 최전선에 섰던 사람들의 이야기다. 19세기 후반부터 20세기 전반까지 미국과 유럽을 지배한 과학적 인종주의와 사회진화론에 맞선 끈질긴 투쟁의 연대기이자 문화적 상대성이라는 진보적 개념의 역사이며, 문화인류학을 이끈 지적 거인들의 삶과 사상을 하나로 엮은 집단 전기다.
타임 셸터 - 2023 부커상 인터내셔널 수상작2023 인터내셔널 부커상 수상작. 한 남성이 알츠하이머 환자들을 위해 과거를 완벽히 재현한 클리닉을 만들게 되며 일어나는 일을 다룬 장편소설이다. 미래와 현재의 공포로부터 벗어날 수 있는 타임 셸터, 즉 ‘시간 대피소’를 만든다는 일면 SF적이기도 한 설정 속에서 작가 특유의 날카로운 통찰과 시적인 문장들은 더욱 빛을 발한다.
대만의 소년 세트 - 전4권그래픽노블 《대만의 소년: 來自?水的孩子》은 국립타이둥대학교 아동문학연구소의 유페이윈(游?芸) 소장과 그림 작가 저우젠신(周見信)의 공동 작품이다. 차이쿤린의 삶을 통해 대만 현대사를 그리고 있는데 독자들은 일본 식민 시대, 백색 테러, 계엄령 해제, 민주주의 도래 등 시대의 변화를 파노라마처럼 목격하게 된다.
피카소의 전쟁 - 현대미술은 어떻게 미국에 진출했는가반짝이는 유리와 검은 강철 벽으로 드넓은 부지를 둘러싼 뉴욕 현대미술관(MoMA). 미국에서 가장 탐나는 땅 위에 선 이 미술관의 중심에 한 예술가의 작품이 있다. 바로 스페인 출신으로 파리 아방가르드 미술을 이끈 리더, 파블로 피카소와 그의 작품 「아비뇽의 여인들」이다.
작가의 여정안데르센, 괴테, 아가사 크리스티, 코난 도일, 허먼 멜빌, 생텍쥐페리 등 위대한 작가 35인의 여행 경험을 중심으로 그들의 일생, 작품 세계의 배경이 된 생생한 여행 이야기와 여행이 작품에 미친 영향을 조명한다.
예술가의 여정예술은 화가들의 경험, 감정, 그리고 여행에서 온 영감이 모여 만들어진 결과물이다. 이 책은 데이비드 호크니, 칸딘스키, 살바도르 달리, 구스타프 클림트, 앙리 마티스, 파블로 피카소, 반 고흐 등 31명의 위대한 화가들이 떠났던 여행을 조명한다.
카이로스 - 2024 부커상 인터내셔널 수상작1980년대 말 베를린 장벽 붕괴라는 역사의 격동기를 무대로 펼쳐지는 한 남녀의 만남과 이별을 그린다. 열아홉의 어린 여성과 서른넷 연상의 중년 남성과의 특이하고 특별한 사랑 이야기를 독일의 현대사와 절묘하게 결합해냈다.
저도 『문화의 수수께끼를 풀다』 재미있을 것 같아서 찜해 뒀어요. 지금 옆에 있습니다. :)
문화의 수수께끼를 풀다 - 문화 상대주의로 세상을 바꾼 인류학의 모험가들우리 시대 가장 치열한 도덕 전쟁의 최전선에 섰던 사람들의 이야기다. 19세기 후반부터 20세기 전반까지 미국과 유럽을 지배한 과학적 인종주의와 사회진화론에 맞선 끈질긴 투쟁의 연대기이자 문화적 상대성이라는 진보적 개념의 역사이며, 문화인류학을 이끈 지적 거인들의 삶과 사상을 하나로 엮은 집단 전기다.
제가 쓴 이 장바구니 리스트를 다시 보니깐 이거야말로 편향과 잡음의 도가니인데요? @.@ (1) 소설은 부커상 편향- 원래 부커상 좋아하긴 하는데, 맨부커상과 인터내셔널 부커상 3권이 동시에 나와서 어쩔수 없었 ;;; (2) 구매 1순위 3권 - 모두 보자마자 장바구니에 넣어버린 ”매칭“? “안정적인 패턴 잡음”? (책 몇 장 읽었다고 배운 용어 다 써먹어 보고 싶네요 ㅎㅎ) 하.지.만. 저의 매칭은 <노이즈> 저자들의 주장과 다르게 오류 발생 확률 매우 낮습니다!!
소피아님 재등장에 모처럼 북적이는 느낌 ^^ 행동 읽어보고 싶은데, 연초엔 제가 평소 읽지 않는 여행 관련 책도 좋은 것 같아 1월엔 다른 두 권에 편을 들어 봅니다~
같은 반 급우가 학습 부진에 빠져 낙오될까바 이것저것 말 걸어주는 분위기 아주 따숩네요 ㅎㅎ 연말에 어울리는 분위기 ^^;; 이 반의 최우등생, 선행 학습 최강자는 @장맥주 님이시네요. 진도 못 따라가는 저에게 6부 쯤가면 재미있어 진다고 쿨하게 한 마디 던지시고 .. 그 6부가 어디쯤 되나보니, 26장부터 시작ㅠㅠ 나는 지금 19장 겨우겨우 읽고 있고 ㅠㅠ 성실한 모범생 @연해 님도 진도 쭉쭉 나가시고 ㅠㅠ 그런데! YG 님 공지 포스트 보면 20-21장 읽는 순서이니, 사실 19장 읽고 있는 제가 별로 안 뒤쳐졌는데, 모범생, 우등생들이 너무 많아서 기준점이 흐트러져 보이면서 더 뒤쳐진 것처럼 느껴지는 판단 오류가 생깁니다 ㅠㅠ
우열반을 운영해야... ㅋㅋㅋㅋㅋㅋ (여태까지 책걸상 벽돌책 독서 모임에서 늘 막판에 허겁지겁 읽는 열등생이었는데 1등의 쾌감이 아주 산뜻한데요. 우월감은 누릴 수 있을 때 누려야 할 거 같아요! ^^)
이 책을 읽자마자 용어들을 바로 응용하시는 @소피아 님이야말로 이 방의 모범생이신걸요:) 저는 진도는 착착 나가는데, 제 머리에 제대로 들어가고 있는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OO잡음이라는 온갖 잡음 용어들에 어질어질해요. 몇 번이나 앞으로 돌아가서 다시 찾아보고, '아 이 뜻이었지'하면서 다시 읽다가 잊어버리고 또 다시 찾아... 그 패턴을 반복하고 있습니다. 이쯤되면 제 자체가 잡음이 가득한 사람이 아닌가 싶기도 하고(하하).
같은 열등생으로 으쌰으쌰합니다.^^;; 저도 이제 겨우 5부 읽고 있어요.. 선행은 엄두도;;
연말이라 약간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22장까지 읽었는데, 22장은 그 앞의 몇 개의 장들에 비하면 훨씬 재밌네요. 의료 진단은 AI가 다 먹어버리지 않을까 싶긴 합니다만..ㅎㅎ
저는 크리스마스이브에 밖에서 시간을 보낼 나이는 지나가서 이번 크리스마스 때에는 제가 좋아하는 오쿠다 히데오의 『리버』(은행나무)를 읽을 예정입니다. 오쿠다 히데오는 밝은 작품과 어두운 작품이 있죠. 누군가 어두운 오쿠다 히데오의 정점이라고 얘기해서 기대를 가지고 읽기 시작한 참입니다.
저 이거 2권 읽고 있어요 음하하하하하
엇! 저도요. 크리스마스이브에 밖에 나가 뛰어놀 나이(?)가 지난 건 아닌 것 같지만(하하하), 와글와글한 장소에 가면 체력적으로 기가 빨려서, 오늘도 퇴근하고 도서관에 들러 책을 읽다가 왔어요. 내일도 책을 읽을 수 있는 공간을 방문할 예정이랍니다:) 재미있는 건 이브라 도서관에 사람이 없을 줄 알았는데, 많아서 오히려 놀랐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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