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분의 우연이 겹친 책 <나는 강물처럼 말해요>를 저도 주말에 읽었습니다.
저의 조카가 스위스, 한국 다문화 아이인데 한국에 와서 말할 때 모든 문장 앞에 "에~~"를 넣고 말해요. 그렇게 한국어 문장 만드는 시간을 머릿속에서 버는 것 같아요. 다음 번에 조카가 한국에 오면 이 그림책을 읽어 주려합니다. "너는 강물처럼 말한단다" 하고 들려줄게요.
[2024년 연말 결산] 내 맘대로 올해의 책
D-29

김새섬

김새섬
다른 두 분이 겹쳐서 추천해 주신 책 <토지>는 못 읽었습니다.ㅎㅎㅎ 이해해 주세요.

사희
말만 들어도 다정한 풍경이 상상돼요. 좋은 책이 어린이에게까지 가닿을 예정이니 정말 기쁩니다! :-)
Kiara
저메이카 킨케이드 작가님에게 관심이 생긴 책이었어요! 그 다음에 <애니 존>도 나왔는데 <루시>의 앞 이야기에요! <애니 존>도 흥미롭게 읽으실 수 있을 것 같아서 말씀드립니다 :)

애니 존노벨문학상 유력 후보로 꾸준히 거론되는 저메이카 킨케이드의 첫 장편소설 『애니 존』이 문학동네 세계문학전집 213번으로 출간된다. 서인도제도의 앤티가섬에서 나고 자란 애니가 사춘기를 통과하며 부모에게서 자립하는 과정을 그린 성장소설로, 1985년 발표 당시 문단의 즉각적인 관심을 불러모았고 오늘날까지 미국 중고등학교 학생들의 필 독서로 꼽힌다.
책장 바로가기

사희
추천 감사드려요 ! 기대하는 마음으로 읽어볼게요 ㅎㅎ

Greengable
올해는 임팩트가 있는 책들을 좀 읽은것같아요
테레즈라캥-에밀 졸라
역시 이야기가 쉴틈없이 쏟아져 나오는 에밀졸라의 책이예요


Greengable
도리언 그레이의 초상- 숨 쉴 구역이 없어요
마구마구 몰아붙이는 힘이 있는 책입니다.영화도 추천


Greengable
언어란 무엇인가 .언어의 진중함을 보여주는 책이예요.리스본행 야간열차 저저입니다.두권모두 추천


Nana
아 저도 이 두 책 좋아합니다. ‘피터 비에리‘로 쓰신 자기결정도 좋고요! 언어의 무게 읽으신 분 별로 못 봤는데 반갑습니다~~

꽃의요정
저도 '언어의 무게' 좋아해요! 말씀하신 것처럼 이 책 좋아하는 분 만나기 힘든데 역시 그믐~~
전 '삶의 격'도 좋았어요 ^^

삶의 격 - 존엄성을 지키며 살아가는 방법독일 최고의 철학 부문 에세이상 '트락타투스상' 2014년 수상작. 철학자이자 <리스본행 야간열차>의 작가인 페터 비에리 교수의 역작이다.
책장 바로가기

Greengable
카타리나 블룸의 잃어버린 명예-지금 우리 시대에 전하는 이야기입니다.


Greengable
두사람의 인터내셔널-오랜만에 참 독특하고 매력있는 글을 만났습니다.나이스한 문장들이 있는 책입니다


김새섬
밀리의 서재에서도 올해의 책을 발표했습니다. 클레어 키건의 '이처럼 사소한 것들' 인데요, 특이하게도 여긴 오디오북을 '올해의 책'으로 선정했네요. 밀리의서재에서 자체 제작한 모양이군요.
'올해의 분야별 책'으로 경제·경영에 'THE MONEY BOOK 더 머니북', 자기계발에 '나를 소모하지 않는 현명한 태도에 관하여', 인문·교양에 '요즘 어른을 위한 최소한의 세계사', 시·에세이에 '나는 메트로폴리탄 미술관의 경비원입니다', 소설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