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연말 결산] 내 맘대로 올해의 책

D-29
저도 동화책은 많이 안 읽었지만, '나는 강물처럼 말해요'는 제 인생 동화책이에요. 눈물줄줄
저도 정말 좋아하는 책인데 같은 책을 좋아하는 분을 만나니 신기하네요..! 그림도 글도 모든 게 좋고 첫 시작부터 사로잡힌 책이었어요.
전 이 책이랑 '나의 두사람' 은 선물할 기회가 있을 때마다 사서 선물해요. 연말이니까 또 사서 선물해야지~
나의 두 사람 - 나의 모든 이유가 되어 준 당신들의 이야기김달님 에세이. 부모는 너무 어렸다. 그래서 자신들의 부모에게 갓 태어난 아이를 맡겼다. 그로부터 30년 동안 아이, 할머니, 할아버지는 서로를 함께 살아 주었고, 서로를 함께 살려 주었다. <나의 두 사람>은 최선을 다해 서로를 사랑한 세 사람이 이뤄 낸 슬프지만 따뜻한 반전의 이야기이다.
처음 알게된 책인데 마음이 따뜻해질 것 같아요. 관심책에 담아둡니다. :-)
두 분의 우연이 겹친 책 <나는 강물처럼 말해요>를 저도 주말에 읽었습니다. 저의 조카가 스위스, 한국 다문화 아이인데 한국에 와서 말할 때 모든 문장 앞에 "에~~"를 넣고 말해요. 그렇게 한국어 문장 만드는 시간을 머릿속에서 버는 것 같아요. 다음 번에 조카가 한국에 오면 이 그림책을 읽어 주려합니다. "너는 강물처럼 말한단다" 하고 들려줄게요.
다른 두 분이 겹쳐서 추천해 주신 책 <토지>는 못 읽었습니다.ㅎㅎㅎ 이해해 주세요.
말만 들어도 다정한 풍경이 상상돼요. 좋은 책이 어린이에게까지 가닿을 예정이니 정말 기쁩니다! :-)
저메이카 킨케이드 작가님에게 관심이 생긴 책이었어요! 그 다음에 <애니 존>도 나왔는데 <루시>의 앞 이야기에요! <애니 존>도 흥미롭게 읽으실 수 있을 것 같아서 말씀드립니다 :)
애니 존노벨문학상 유력 후보로 꾸준히 거론되는 저메이카 킨케이드의 첫 장편소설 『애니 존』이 문학동네 세계문학전집 213번으로 출간된다. 서인도제도의 앤티가섬에서 나고 자란 애니가 사춘기를 통과하며 부모에게서 자립하는 과정을 그린 성장소설로, 1985년 발표 당시 문단의 즉각적인 관심을 불러모았고 오늘날까지 미국 중고등학교 학생들의 필독서로 꼽힌다.
추천 감사드려요 ! 기대하는 마음으로 읽어볼게요 ㅎㅎ
올해는 임팩트가 있는 책들을 좀 읽은것같아요 테레즈라캥-에밀 졸라 역시 이야기가 쉴틈없이 쏟아져 나오는 에밀졸라의 책이예요
도리언 그레이의 초상- 숨 쉴 구역이 없어요 마구마구 몰아붙이는 힘이 있는 책입니다.영화도 추천
언어란 무엇인가 .언어의 진중함을 보여주는 책이예요.리스본행 야간열차 저저입니다.두권모두 추천
아 저도 이 두 책 좋아합니다. ‘피터 비에리‘로 쓰신 자기결정도 좋고요! 언어의 무게 읽으신 분 별로 못 봤는데 반갑습니다~~
저도 '언어의 무게' 좋아해요! 말씀하신 것처럼 이 책 좋아하는 분 만나기 힘든데 역시 그믐~~ 전 '삶의 격'도 좋았어요 ^^
삶의 격 - 존엄성을 지키며 살아가는 방법독일 최고의 철학 부문 에세이상 '트락타투스상' 2014년 수상작. 철학자이자 <리스본행 야간열차>의 작가인 페터 비에리 교수의 역작이다.
카타리나 블룸의 잃어버린 명예-지금 우리 시대에 전하는 이야기입니다.
두사람의 인터내셔널-오랜만에 참 독특하고 매력있는 글을 만났습니다.나이스한 문장들이 있는 책입니다
밀리의 서재에서도 올해의 책을 발표했습니다. 클레어 키건의 '이처럼 사소한 것들' 인데요, 특이하게도 여긴 오디오북을 '올해의 책'으로 선정했네요. 밀리의서재에서 자체 제작한 모양이군요. '올해의 분야별 책'으로 경제·경영에 'THE MONEY BOOK 더 머니북', 자기계발에 '나를 소모하지 않는 현명한 태도에 관하여', 인문·교양에 '요즘 어른을 위한 최소한의 세계사', 시·에세이에 '나는 메트로폴리탄 미술관의 경비원입니다', 소설에 '대도시의 사랑법'이 각각 선정됐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03/0012958036
요즘 어른을 위한 최소한의 세계사 - 펼치는 순간 단숨에 6,000년 역사가 읽히는러시아는 왜 우크라이나와 전쟁을 벌이는 걸까? 미국은 언제부터 전 세계를 호령하는 강대국이 되었을까? 《요즘 어른을 위한 최소한의 세계사》는 오늘날 꼭 알아야 할 세계사의 주요 사건을 핵심만 쏙쏙 정리했다.
나는 메트로폴리탄 미술관의 경비원입니다 - 경이로운 세계 속으로 숨어버린 한 남자의 이야기뉴욕 메트로폴리탄 미술관에서 경비원으로 근무했던 패트릭 브링리의 독특하면서도 지적인 회고를 담은 에세이다. 가족의 죽음으로 고통 속에 웅크리고 있던 한 남자가 미술관에서 10년이라는 시간을 보내며 상실감을 극복하고 마침내 세상으로 나아갈 힘을 얻는 여정을 섬세하게 그려냈다.
대도시의 사랑법2018년 펴낸 첫 소설집으로 많은 젊은 독자들을 매료시킨 박상영의 두번째 책. 제10회 젊은작가상 대상 수상작 '우럭 한점 우주의 맛'을 비롯해 발표와 동시에 화제를 모았던 4편의 중단편을 수록한 연작 소설집이다.
THE MONEY BOOK 더 머니북 - 잘 살아갈 우리를 위한 금융생활 안내서돈이 행복의 필수 조건이라고 여기면서도, 막상 돈을 잘 모르는 사람들. 《더 머니북》은 이 사람들을 위해 만들어졌다. 사용자들에게 자주 받아온 “금융교육은 어디서 받나요?”라는 질문에 토스가 내놓는 답이자, ‘누구나 편리하고 평등하게 금융하는 세상 만들기’라는 진심을 말하는 시작점이다.
박시백의 35년은 일제 35년동안 우리가 미처 몰랐던 역사를 기록했어요..독립운동가와 매국노가 공존하던 시대 최고의 역사서...전권 다 읽기를 추천해요
박시백의 일제강점사 35년 1 - 1910-1915 식민지 무단통치일본에 강제 병합된 1910년부터 1945년 해방까지, 일제강점기 우리의 역사를 만화로 그려낸 독보적인 책 《박시백의 일제강점사 35년》. 광복 79주년을 맞아, 그림과 내용의 오류를 바로잡고 표지를 재단장해 오랫동안 소장할 수 있는 ‘독립운동가 양장 에디션’으로 다시 펴낸다.
2024년 올해의 책 국내소설: <두 사람의 인터내셔널>, 김기태, 문학동네 : '전조등', '두 사람의 인터내셔널', '보편 교양' 3연타의 충격이 컸습니다. 국외소설: <염매처럼 신들리는 것>, 미쓰다 신조, 비채 : 섞을 수 없을 것 같던 무속신앙과 추리가 말이 되게 섞입니다. 저자의 서술이 매우 촘촘해서 읽는 재미가 있습니다. 국내비소설: <왜 읽을 수 없는가>, 지비원, 메멘토 : 몇 년 동안 '똑똑한 사람들이 다들 왜 이렇게 어렵게만 쓸까'에 대해 고민해왔는데 반가웠습니다. 국외비소설: <커리어 그리고 가정>, 클라우디아 골딘, 생각의힘 : 19개월 된 딸을 키우고 있는 입장에서 최근의 일상과 가장 맞닿아 있는 책이라 몰입해서 읽었습니다. 구분없이한권더: <제텔카스텐>, 숀케 아렌스, 인간희극 : 내년부터는 읽은 걸 날려버리지 말고 잘 기록해서 글로 남기자고 다짐하고 있었는데, 혁신적인 방법론을 제시해줘서 한동안 교본으로 삼을 책입니다.
두 사람의 인터내셔널2022년 동아일보 신춘문예에서 “근래 보기 드문 강력하고 단단한 작품”, “처음부터 끝까지 단숨에 읽히게 만드는 흡인력이 돋보인다”는 평을 받으며 데뷔한 김기태의 첫 소설집 『두 사람의 인터내셔널』이 출간되었다.
염매처럼 신들리는 것'블랙 앤 화이트 시리즈' 44권. 밀실살인으로 대표되는 본격추리의 틀에 토속적이고 민속학적인 괴담을 접목시킨 독특한 작풍. 작품마다 전혀 새로운 소설이라는 극찬을 받아온 미쓰다 신조. 그의 대표작 '도조 겐야' 시리즈의 서막을 연 작품이다.
왜 읽을 수 없는가 - 인문학자들의 문장을 돌아보다메멘토의 문고 시리즈 ‘나의 독법’은 인문, 사회, 예술 분야의 논쟁적인 주제를 저자의 관점과 시각에서 해석하는 교양 에세이다. ‘나의 독법’ 첫 책 『왜 읽을 수 없는가』는 ‘인문학이 사람들에게서 점점 멀어지는 이유’를 분석한 비평서다.
커리어 그리고 가정 - 평등을 향한 여성들의 기나긴 여정, 2023 노벨경제학상골딘 교수는 주로 역사적 고찰을 통해 현재 이슈들의 기원을 탐구하는데 성별 소득 격차, 여성 노동력, 소득 불평등, 기술 변화, 교육, 이민 등 다양한 주제를 연구해 왔다. 이 책에서는 평생 연구해 온 성별 소득 격차라는 문제의 원인을 밝히면서 그 해결책을 제시했다.
제텔카스텐모든 학습능력을 폭발적으로 향상시키는 제텔카스텐 기법을 국내 최초로 소개하고 최신 개정판으로 재출간된 이 책은 논문, 에세이, 보고서 등 글쓰기로 결과물을 내야만 하는 사람들뿐만 아니라 어지럽고 지지부진한 머릿속을 송두리째 바꿔보고 싶은 이들에게 압도적인 생산성을 선사할 것이다.
백수린 작가의 <아주 오랜만에 행복하다는 느낌>입니다. 예상했던 것보다 여운이 오래 남는 책이었고, 책에서 나오는 정겨움과 따뜻함이 폭닥하게 안아주는 느낌을 받았어요. 제목 그대로 아주 오랜만에 행복한 느낌을 전해받은 책이라 오래오래 기억에 남을 것 같아요.
아주 오랜만에 행복하다는 느낌한국일보문학상, 현대문학상, 이해조소설문학상, 문지문학상, 젊은작가상 등을 수상하며 발표하는 작품마다 평단과 독자의 찬사를 받아온 소설가 백수린의 에세이. 일상과 세계 사이에서 빛나는 이야기를 선보여온 창비 '에세이&' 시리즈의 네번째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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