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사/책증정] 골목길 경제학자가 말하는 도시와 사회의 진화! <크리에이터 소사이어티>

D-29
저도 책 받았는데 SNS 인증은 조만간 책사진 잘 찍어서 올릴게요 : )
책이 잘 도착했군요! 멋진 사진 기대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장기간 가족여행으로 인해 늦은 인증합니다😅 책 감사히 잘 받았고 다양한 의견이 오가는 의미있는 모임이 되길 소망합니다~☆
반갑습니다! 첫 주부터 풍성한 의견들이 많이 나와서 모임지기는 신이 납니다^^ 앞으로 여러 이야기 나누어요
저는 유명인도 아니고 예체능을 전공한 것도 아니고 지식이 많은 전문가도 아니니 전통적인 의미의 크리에이터가 절대 될 수 없다고 생각했는데 1부를 보며 생각이 바뀌네요 나의 일상이나 나의 소비후기, 독서후기, 장소에 대한 감상도 나만의 것으로 소화하고 가치를 더해서 상호작용하면 콘텐츠가 될수 있다고 이해됩니다. 오프라인과 어번 크리에이터로의 확장이 너무 반가운 현상이라고 생각해요 저도 개인적으로는 어느 순간부터 프랜차이즈보다는 로컬 독립 브랜드를 즐기기 시작해서 교*문고나 스*벅스보다는 개성있는 공간을 느낄수 있는 동네 카페나 서점을 찾아 경험하는 재미릉 즐기고 있더라구요 이러한 다양성이 너무 좋았어요
@Alice2023 님, 그렇죠! 크리에이터 포화 시대라고는 하지만 크리에이터의 범위는 계속 넓어지고 있고, 우리가 만드는 그 어떤 것도 콘텐츠가 될 수 있습니다. 좋아하는 것이 있다면 이미 크리에이터의 싹을 품고 있다고 할 수 있죠^^ 동네 카페나 서점을 사랑하는 분이 많아진 것도 크리에이터 중심 사회로의 변화를 보여줍니다. 앞으로 Alice2023님 같은 분들이 더 많아지길 바랍니다~
1주차 크리에이터 파트를 읽고 생각보다 넓은 의미로 사용되는 것에 놀랐는데요. 그러고 나니 왜 내가 그런 스토리가 있는 사람들, 가게나 지역에 끌리고 돈을 쓰는지 이해가 되었어요. 제가 좋아하는 크리에이터들은 3부류로 나뉘어요. 1. 삶의 가치관이 비슷하거나 부러운 개인 크리에이터(리틀타네, 빠니보틀, 작가 고정순 등) 2. 지역의 매력을 높이고 흥미로운 경험을 만들어주는 오프라인 크리에이터(남해 돌창고, 인천 문학소매점 등) 3. 자기계발과 관련된 교육 크리에이터(MKYU, 아이캔유니버스 등) 그 외에도 오프라인 매장에서 구매하기 전에 SNS에서 구매후기를 확인한 후에 물건 구매하기가 일상화된 걸 느낍니다. 대기업 제품이라고 사는 시대가 아니라 내가 진짜로 갖고 싶은 걸 찾아가는 느낌이랄까요. 어렵게 느껴진 건 오래 함께할 수 있고 질리지 않는 크리에이터가 되려면 어떤 능력이 필요할까라는 부분이었습니다. 이건 그 사람의 매력, 콘텐츠의 힘이 필수적일테니까요.
@리나홍 님, 스토리가 있는 사람들, 이라는 말이 크리에이터를 설명할 때 매우 적절한 것 같습니다. 제가 알고 있는 분도, 새롭게 알게된 분도 있네요. SNS 구매 후기는 저도 매우 공감합니다ㅎㅎ 저와 취향이 맞는 분을 찾을 때 아주 기쁘더라고요. 크리에이터가 많아질수록 자신만의 강점을 찾게 되지요. 모종린 교수님은 케빈 켈리의 '1,000명의 진짜 팬' 이론을 언급하시는데, 이렇게 슈퍼스타가 되지 않아도 소수의 팬을 통해 먹고살 수 있게 되는 것이 크리에이터 소사이어티의 지향점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대중의 취향이 아닌, 나와 정말 결이 맞는 소수의 취향을 맞추는 거예요.
화제로 지정된 대화
안녕하세요, 여러분. 폭풍같은 주말이 지나고 월요일이 되었습니다. 👏 <크리에이터 소사이어티> 2주차 모임 시작합니다. 2부 '기업에서 크리에이터 기업으로'는 기업의 관점에서 크리에이터 사회를 바라봅니다. 기존의 수직적 조직에서 느슨한 크리에이터 플랫폼으로의 기업 진화를 이야기하고, 애플, 무신사, 어반플레이 등 구체적 사례를 통해 성공하는 크리에이터 기업의 전략을 알아봅니다. ★2주차 12월 16일(월)~12월 22일(일) : 2부 기업에서 크리에이터 기업으로★ -여러분이 생각하는 '일 잘하는' 기업이나 브랜드를 소개해주세요. 운영 방식이나 마케팅, 디자인 중 어떤 것이 눈에 띄나요? 크리에이터들이 어떤 방식으로 활약하고 있나요? -책에 소개된 기업 중 가장 흥미로운 기업 사례를 꼽아주세요. 그 기업에 대해 새롭게 알게 된 것들을 말해주세요.
'일 잘하는' 기업이나 브랜드: 저는 K-pop 고인물인데요. 2부가 K팝 산업 사례로 시작해서 너무 반가웠습니다. 요즘 4세대 걸그룹들의 경쟁이 치열한데, 올해는 에스파의 해가 아니었나 싶습니다. '슈퍼노바' '아마겟돈' '위플래쉬' 3연타에 공헌한 SM 관계자분들, 특히 크레이이터 중에서는 뮤비 감독님들이 정말 일을 잘하셨다고 생각해요. 자칫 호불호가 갈리기 쉬운 음악 스타일을, 누구나 감탄할 수밖에 없는 비주얼로 잘 보완해준 사례 같습니다. '아마겟돈' 뮤비 감독님 인터뷰가 흥미로워서 여기 공유드려요. https://www.youtube.com/watch?v=sLAVivDBEPk&feature=youtu.be (신념 중 하나가 '엔딩 크레딧'에 무조건 자기 이름을 넣는 것이신데, 스스로를 브랜드로 만들려는 의지가 돋보이는 것 같습니다.) 저는 크리에이터분들의 이런 비하인드 썰(?)을 듣는 게 너무 재밌더라구요. <크리에이터 소사이어티> 통해서 크리에이터들의 세계에 대해 좀더 인문학적으로 접근해보니 더 재밌는 것 같아요.
모든 사람이 크리에이터를 희망하는 것은 아니다. 그래도 기업은 크리에이터를 수용할 수 있는 조직 문화를 채택해야 한다. (...) 진정한 의미의 성장은 퍼스널 브랜드를 구축함으로써 달성할 수 있다. 즉, 회사가 개인을 단지 회사 내부에서만이 아니라 시장에서도 인정받을 수 있는 브랜드로 만들어주어야 한다는 것이다.
크리에이터 소사이어티 - 자유롭고 창의적인 개인들이 만드는 우리 모두의 미래 237쪽, 모종린 지음
세상에! 덕분에 놀라운 영상 접하게 됩니다. 요즘 케이팝은 거리가 먼 삶을 살다보니 이런 알고리즘 밖에 살고 있었는데 눈이 휘둥그레지네요ㅋㅋㅋ
@벽돌장이 님, 해외에서도 주목받는 K팝! 콘텐츠 크리에이터는 3개 크리에이터 유형 중에서 가장 잘 알려지고 영향력이 있는 크리에이터들이지요. 이들이 자신의 이야기를 풀어주고 좀 더 친근하게 다가올 때 '찐팬'이 생겨나는 것 같습니다. 멋진 영상 추천도 감사합니다^^
하나의 현상이나 콘텐츠가 생기면 그것에 대해 다양한 블로그, 유튜브, sns 등에서 2차 창작과 같이 기하급수적으로 많은 콘텐츠들을 생산하는 것 같습니다. 2차적 콘텐츠 생산은 기업이 일을 잘하고 못하고하는 것과는 직접적 연관이 없을 수도 있어서 정말 기업 자체가 문화적 콘텐츠를 생산한 사례가 무엇이 있을까 생각했는데, 제가 많은 사례를 알고 있지는 않지만 현대카드가 콘텐츠를 생산하고 '힙함'을 선도하는 부분은 뛰어나다고 생각합니다. 폴 매카트니, 브루노 마스가 내한한 슈퍼 콘서트나 디자인 라이브러리, 뮤직 라이브러리, 쿠킹 라이브러리 등등을 볼 때 트렌드를 따라가는 것이 아니라 트렌드를 이끌고 그곳을 방문한 크리에이터들에게 영감을 주고 그들이 2차적인 콘텐츠들을 생산하는 기반을 마련해준다는 생각이 듭니다.
@illcat 님, 현대카드는 항상 새로운 시도를 하는 것으로 유명하지요. 외부 크리에이터와의 적극적인 협업, 테마 라이브러리는 기업의 자원을 잘 활용하는 사례가 아닐까 합니다. 여기서 조금 더 나아간다면 직원 개인을 브랜딩해주고 그들이 활동하는 플랫폼이 되는 크리에이터 기업이 되는 것일 텐데, 앞으로의 변화가 기대됩니다!
어반플레이 처음 들어보는 기업이라고 생각했는데 로컬스티치를 운영하는 곳이었네요! 최근 크리에이터 위크에 참여하면서 로컬스티치가 크리에이터들을 어떻게 응원하고 성장하도록 지원하는지를 느끼는 기회도 있었어서 책에 소개된 내용을 보고무척 반가웠답니다👀
@욘욘 님, 크리에이터 위크에 다녀오셨군요! 로컬스티치의 활동이야말로 크리에이터 소사이어티의 대표적인 사례라고 할 수 있지요. 저희 동네에도 그런 지역 중심 장소들이 더 생겼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저는 일 잘하는 기업 중에 일본의 대표적 spa브랜드 유니클로가 떠오릅니다. 한 때 일본기업 불매운동으로 많은 소비자들이 외면했던 곳 중에 한 곳입니다. 하지만 코로나 펜데믹이 종식되고 엔저현상의 힘입어 다시 부활하게 되었죠. 저도 값싸고 품질 좋은 유니클로의 의류는 포기하기가 힘들더라고요. 이건 가성비를 좇는 소비자들의 욕구와도 맞닿아 있는데 유니클로는 바로 이런 부분을 잘 파고들고 있습니다. 다양한 브랜드들과의 협업은 물론이고 시즌 이벤트 제품들과 현지에서만 구입할 수 있는 한정판 같은 것들이 마케팅의 물꼬를 텄음을 부정할 수 없습니다. 책에 소개된 기업 중에 무신사가 가장 흥미로웠습니다. 무신사 본사가 젊은이들의 성지인 성수동으로 이전한 것과 도시 플랫폼 전략이 일치합니다. 어떻게 보면 팝업스토어나 젊은 층에게 어필할 수 있는 패션 아이콘을 온라인에서만 접목시켜도 될 법한데 기업 자체가 젊은이들의 주활동지로 이전했다는 것은 많은 것을 상기합니다. 이들의 문화 속으로 들어가 진정한 패션 모델을 선도하겠다는 의지가 확연하게 드러나는 부분입니다.
@강츄베베 님, 유니클로도 대표적인 사례지요. 저는 몇 년 전 유니클로에서 발행하는 잡지를 알게 되어 한번씩 챙겨 보고 있는데요, 유니클로 경주점은 물론 세계 곳곳의 특색 있는 현지 마케팅 이야기가 매우 흥미롭습니다. 마케팅은 노력과 운의 결합이라는 것을 유니클로를 보면서 느낍니다. 무신사도 성수동에서 활발한 마케팅을 펼치고 있지요. 말씀대로 온라인에서 거둔 성공을 바탕으로 적극적인 오프라인 활동을 펼친다는 점이 독특합니다. 성수동의 앵커 스토어로 자리매김할 날도 머지않은 것 같습니다.
이번엔 160년 된 오페라 극장…유니클로, 유니버스 완성 https://www.hankyung.com/article/20241010671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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