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이 방에서는 인사를 드리게 되어요~꾸벅 ㅎㅎㅎ
처음~^^ 책 신청을 해보았는데~~ 되지 않아 아쉬움이 있었지만,ㅎㅎㅎ
선물로 책을 획득하게 되어 읽고 있어요~^^
꼼꼼하게 적힌 글들이 공부를 하게 만들고 있는데요~~ 그래도 즐겁게 읽어가고 있습니다.
저는 이번주 초에 전라남도 출장을 다녀왔는데요..
지방의 소도시가 참 멋스럽다는 생각을 했어요
멋을 느낄 수 있었던 가장 큰 요소는 그곳에서 사는 사람들~
자신의 일터를 창의적 공간으로 가꾸어가고, 즐기고
새로운 사람들을 맞이하는
그런 사람이 있어서이다 라는 생각을 해보게 되었어요..
책의 표지에 있는 것처럼
자유롭고~ 창의적인 개인들이 있는 그런 공간들이 많아지고 있는것 같아요
함께 읽어가며 ,
저도 창의적이고, 자유로운 개인으로 살아가기 위한 고민도 함께 나누어 가고 싶어집니다
[김영사/책증정] 골목길 경제학자가 말하는 도시와 사회의 진화! <크리에이터 소사이어티>
D-29

jena

김영사
@jena 님, 안녕하세요. 모임지기도 모든 분에게 책을 보내드리고 싶었지만...😢 그럼에도 모임 참여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전라남도는 참 아름다운 곳이지요. 요즘 여행을 검색하면 자연 경관, 명승지보다 각 지역의 소품샵, 독립 서점, 공방들이 먼저 검색되는 경우가 많은데, 크리에이터들의 힘을 잘 보여주는 것 같습니다.
jena님도 자유롭고 창의적인 개인으로의 여정에 함께해요^^ 앞으로 잘 부탁드립니다.
화제로 지정된 대화

김영사
안녕하세요, 여러분. 크리스마스 계획은 세우셨나요? 지난 주말 문화역서울284에서 '비밀의 성탄역' 마켓이 열렸더라고요. 지금 가장 핫한 브랜드들이 한곳에 모이는 자리! 수많은 후기들을 보면서 크리에이터의 힘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크리에이터 소사이어티> 3주차 모임 시작합니다.
3부 '크리에이터가 이끄는 도시와 로컬의 진화'는 크리에이터 사회로의 전환을 위한 새로운 생태계를 제시합니다. 크리에이터 타운이란 무엇일까요? 지역사회를 어떻게 크리에이터 기반으로 만들 수 있을까요? 마지막까지 함께해주시기 바랍니다.
★3주차 12월 23일(월)~12월 29일(일) : 3부 크리에이터가 이끄는 도시와 로컬의 진화★
-크리에이터 타운의 관점에서 볼 때, 현재 서울의 도시 구조나 환경에는 어떤 문제점들이 있을 까?
-성공적인 로컬 브랜딩을 통해 크리에이터 타운으로 변모한 국내외 사례가 있을까? 내가 가본 동네 중 가장 재미있었던 곳은?

벽돌장이
오, 저도 이번 주말에 서울역 다녀왔습니다. 크리스마스를 테마로 한 가방, 옷, 과자, 소품을 파는 야외 매대가 쫙 깔려 있었는데~ 비밀의 성탄역 마켓이었나 보군요.ㅎㅎㅎ

김영사
@벽돌장이 네, 지난해부터 시작된 행사라고 하네요^^ 국내 공예·디자인 시장 활성화를 목표로 국내 디자이너와 공예 브랜드를 모았다고 합니다. 이런 행사가 점점 더 많아지면 좋겠습니다!

Alice2023
얼마전 오랜만에 이대 앞에 갔다가 1층 공실이 너무 많아서 깜짝 놀랐어요
종로도 공실이 심각하다고 들었어요 이건 젠트리피케이션만이 아닌 거 같은데
코로나 이후 관광객이 찾는 곳이 바뀐건지 그 지역만의 콘텐츠가 부족해서인지 잘 모르겠네요 요즘 많이 찾는 성수동이나 망원 문래동도 언젠가 이렇게 되지 않으려면 이 책에 나온대로 콘텐츠 크리에이터와온라인 오프라인 생태계가 잘 어울러져야 할 것 같애요

김영사
@Alice2023 님, 말씀대로 이대와 명동 거리를 방문하는 관광객들이 많이 줄었지요. 젠트리피케이션으로 그 거리만의 특색이 사라졌던 것이 가장 큰 영향을 미쳤던 것 같습니다. 성수와 망원, 서촌 같이 지금 뜨는 거리들은 특색 있는 작은 가게와 팝업 스토어로 사람들을 끌어들이고 있는데, 이 흐름이 계속 이어지기를 바랍니다.

강츄베베
크리에이터 타운의 관점에는 서울이 여러가지 인프라를 활용할 수 있는 장점이 있지만 높은 집값과 물가가 발목을 잡습니다. 한정된 공간에 높은 인구밀도도 이들이 활동할 공간을 비좁게 합니다.
아직 크리에이터 타운으로 조성되지는 않았지만 약 6개월 전 제가 사는 평택에 '배로샌드'라는 쿠키전문점이 생겼습니다. 지금까지 평택은 쌀이 유명한 동네로 인식되고 있었으나 사실 배도 이에 못지 않게 품질이 우수하지만 쌀에 그늘에 가려져 큰 빛을 보지 못했습니다. 평택에서 나고 자란 지역민이 이런 부분을 아쉬워하고 평택배의 우수성을 알리자해서 농가에서 납품받은 배를 활용해 잼을 만들고 이것을 쿠키로 만들어 팔기 시작했는데 흔히 말하는 대박이 터졌습니다. 인공적인 재료를 전혀 넣지 않고 자연스러운 단맛이 좋아 이를 먹어 본 사람들의 후기를 통해 칭찬릴레이가 이어졌습니다. KBS 1TV 동네한바퀴 평택편에 나와서 전국적인 전파도 타게 되어 원거리에 사는 분들의 택배요청이 쇄도하여 최근에는 택배배송도 시작했습니다.

김영사
오! 배로샌드 정말 귀엽게 생겼네요^^ 로컬 크리에이터가 점점 더 늘어나고는 있지만 창업이 쉬운 일은 아닌데 이렇게 멋진 상품을 개발하다니 대단합니다. 앞으로 평택이 크리에이터 타운으로 재구성될 때 대표적인 브랜드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https://www.instagram.com/baerosand/#

달콤한유자씨
대표적인 로컬 브랜딩으로 떠오르는 곳은 대전의 성심당입니다. 현지에서 재배한 밀을 사용해 다양한 빵을 만들어 판매하고, 오직 대전이라는 지역에서만 점포를 내면서 로컬과의 결속을 더욱 단단하게 만들었죠. 저 역시 오직 성심당을 가기 위해 친구와 기차를 타고 대전을 다녀온 경험이 있어요. 지자체와 지역 살리기 프로젝트를 함께 하며 지역 주민들에게 인지도를 넘어선 자부심을 주는 성공적인 브랜드라 몹시 신기하다고 생각했습니다.
크리에이터 타운이라고 생각하면 아무래도 서울의 연남동이나 성수, 가로수길 등이 떠오르는데요. 젠트리피케이션이 심한 곳이라는 생각도 듭니다. 서울의 높은 집값 역시 크리에이터 타운이 들어설 여유공간을 구성하는데 좋지 못한 영향을 줄 것 같아요. 단순히 영향력 있는 개인이 아닌, 국가와 지자체가 제대로 목표계획을 수립하고 크리에이터인 프리랜서와 자영업자들이 안정적으로 공간을 이용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해보여요.

김영사
@Alice2023 님, 저도 이번에 장충동의 스타벅스를 가보았습니다. 세계 어디서나 균일한 품질과 공간을 제공하는 것이 목적인 프랜차이즈가 로컬 마케팅을 적극적으로 펼친다는 점이 흥미롭더라고요. 오설록과 이니스프리도, 제주의 이미지를 활용해 크게 성공했고요. 이니스프리는 최근 대대적인 리브랜딩이 있었는데, 로컬을 벗어난 브랜드 정책이 어떤 성과를 이룰지 궁금해지는 지점입니다.

김영사
“ 양양과 제주의 성공 사례는 서핑, 보헤미안 등 개인의 라이프스타일에서 그 기원을 찾아야 한다. 두 도시의 역사를 한 문장으로 정리하면, ‘개인의 라이프스타일로 시작된 경제 활동을 로컬 문화로 만들고, 이를 골목 상권 중심의 로컬 브랜드 생태계로 육성한 것’이라고 할 수 있다. ”
『크리에이터 소사이어티 - 자유롭고 창의적인 개인들이 만드는 우리 모두의 미래』 - p.361, 모종린 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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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사
“ 무신사의 성수동 기반 전략은 특히 문화적 가치 창출과 지역커뮤니티와의 연계에 중점을 두고 이다. 앞으로 무신사는 온라인과 타 지역 오프라인 매장에도 '성수동 마케팅'을 진행할 가능성이 크다. ”
『크리에이터 소사이어티 - 자유롭고 창의적인 개인들이 만드는 우리 모두의 미래』 -p.283, 모종린 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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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사
직원을 브랜드로 만드는 것 외에 기업은 어떤 전략을 취해야 할까? 한마디로 요약하면 '크리에이터 플랫폼'이 되는 것이다.
『크리에이터 소사이어티 - 자유롭고 창의적인 개인들이 만드는 우리 모두의 미래』 -p.240, 모종린 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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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제로 지정된 대화

김영사
모종린 교수님과 함께 크리에이터와 로컬에 대해 더 많이 알고 싶으신 분들은 포틀랜드스쿨이 주최하는 '크리에이터 소사이어티 북클럽'에 신청해보세요. 1월부터 2월까지, 총 4회에 걸쳐 4권의 책을 읽고 나눕니다.
AI와 빅테크 시대에 어떻게 창의성을 발휘하고 경제적 자립을 이룰 수 있을지, 그 답을 역사적 통찰과 현대적 비전에서 알아봅니다.
https://brunch.co.kr/@riglobalization/1204

김영사
"오[영훈 제주] 지사는 이날 새로운 경제성장 동력으로 ‘크리에이터 경제’에 주목했다. 그는 “제주가 이미 다른 어느 도시보다 앞서 크리에이터 경제를 창출하고 있다”며 “디지털 전환의 도시공간 구현, 민생경제 돌파구 마련, 15분 도시 실현을 위한 효과적 수단이 될 것이다”고 설명했다.
이와 관련, 오 지사는 관련 부서 전담팀(TF) 구성, 전문가 초청 특강 실시, 크리에이터 경제체제 구축을 위한 로드맵 마련 등의 필요성을 강조했으며, 모종린 연세대 교수의 저서 ‘크리에이터 소사이어티’를 함께 소개했다.
모종린 교수님이 여러 번 강조하셨던 크리에이터 지역, 제주도. 크리에이터 경제를 동력으로 진화할 제주도의 모습을 기대해봅니다^^
https://www.asiae.co.kr/article/2024120917222114629

Alice2023
앞으로는 도시 경쟁력이 기업투자유치 능력이 아닌 프리랜서 유치능력에 의해 결정될 것이다
『크리에이터 소사이어티 - 자유롭고 창의적인 개인들이 만드는 우리 모두의 미래』 모종린 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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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ena
막연하게 알고 있던 것들을 글과 말로 정리된 것을 읽어가면서 정리되는 느낌을 받으며 책을 읽고 있습니다.
천천히 읽어가고 있어서 이번주가 지난 후에도 읽어가야 할 것 같아요ㅎㅎ
크리에이터가 되기 위한 작업에 있어 내가 누구인지 알아야 한다는 내용에 깊이 공감하게 되어집니다.
좋은 자료들도 공유해 주셔서 읽어보며 좋은 시간을 보내고 있습니다~~^^

김영사
@jena 님, 사실 모임지기도 <크리에이터 소사이어티> 독서 모임을 시작하며 3주는 좀 짧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찬찬히 읽고 곱씹어보시면 새로운 것들이 보일 거예요. 공유해드렸던 자료들이 도움이 되었다니 기쁩니다! 내년에는 자신만의 색을 찾는 한 해 보내시기를 바랍니다^^

Alice2023
책을 읽으면서 혹시 크리에이터 경제가 요즘 이슈가 되고 있는 지역소멸에 하나의 해결책이 될 수 있을까 궁금했는데 3부에서 다양한 사례와 활동들이 나와서 반가웠어요. 에피그램의 소도시 브랜딩 프로그램이 너무 참신해서 언젠가 강진을 가봐야겠다라는 생각을 하게 되네요.
저도 일자리보다는 문화 컨텐츠가 그리고 도시다운 농촌이 젊은이들뿐만 아니라 지역주민 모두에게 도움이 되어야 하고 도움이 될 것이라 믿어요. 좋은 책 써 주셔서 감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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