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을 앞두고 제가 딱 요즘 싱숭생숭해요
번아웃인지 허무인지 여행마저 귀찮을 정도인데
내년에 새롭게 시작항 수 있게 잠시 함께 여행을 떠나고 싶네요
[프런트페이지/책증정]《도망친 곳에 낙원이 있었다》 ASMR 들으며 같이 읽어요
D-29

Alice2023

책읽는세라
가끔 그런 생각을 하곤 해요. 아무도 나를 모르는 곳에 가서 딱 한 달만 쉬고 싶다는..

달콤한유자씨
어디로든 떠나고 싶은 마음이 가득해지는 하루예요.
현실적인 문제들이 발목을 잡고 있지만 생각이라도 하며 버텨봅니다..

헤아려준
얼마전, 13년째 베트남살이를 하고 있는 친구가 귀국해서 만났어요.
사파 어때?
거긴 볼 게 없어.
그냥 아무 생각없이 자고 쉬고 멍 때리고 그러고 싶은데?
그럼 거기가 딱이지.
하노이에서 사파까지 거리며, 가는 방법이며를 나누던 제 마음이 딱 그랬어요. 한 달만 그렇게 살고 싶다, 구요.
panglossia
신청했습니다. 막 갓난아이 출산을 하고 어디도 떠날 수 없는 게 현실인데 책으로나마 무료한 일상 달랠 수 있으면 좋겠네요
슈리쉬
신청하였습니다 자주 도망치고싶은 심정이 들어서요😄
또또님
반갑습니다. 여러분들과 함께 좋은책을 읽고 싶어서 용기내어 신청하였습니다. 감사합니다

해피롱롱
여기 이곳이 낙원이 되길 바라며 신청했어요.
리나홍
낙원을 찾는 여정을 읽을 때 ASMR을 함께 한다고 하니 많이 기대됩니다. 어떤 소리가 글의 몰입감을 더 높여줄까요?
여행하는 기분으로 함께하겠습니다.

김준1
신청합니다
화제로 지정된 대화

프런트에디터
안녕하세요!
'《도망친 곳에 낙원이 있었다》 ASMR 들으며 같이 읽어요' 모임에서 앞으로 여러분과 이야기를 나눌 프런트페이지 출판사 에디터입니다🥰벌써 스물일곱 분이나 모임에 참여해 주셨네요!
모임 전 수다에 남겨주신 이야기를 하나하나 읽어보았습니다.
발목을 잡는 현실적인 문제로 떠나기 힘든 분, 자주 도망치고 싶은 분, 함께 좋은 책을 읽고 싶어 용기내신 분…
여러분께 이 책을 소개해 드릴 수 있어 다행이라고 생각했어요.
시끌시끌한 정세로 더욱 싱숭해진 올해의 마지막 달이네요.
각자의 자리에서 분투하는 누구든 잠시나마 이 모임을 통해 낙원을 만끽할 수 있길 바랍니다.
금일 도서 증정 이벤트에 당첨되신 분들께 메일로 당첨 안내와 신청 폼에 써주신 주소로 《도망친 곳에 낙원이 있었다》를 1권씩 보내드렸습니다. 아마 수요일까진 받아보실 수 있을 거예요.
당첨 안내 메일을 받지 못하신 분들은 첫 모임 전까지 개별적으로 책을 준비해 주시면 감사드리겠습니다🙇♀️
이번주 목요일, 첫 모임이 시작됩니다.
매주 1~2회씩 에디터와 마케터가 《도망친 곳에 낙원이 있었다》를 읽으며 좋았던 문장, 함께 나누고 싶은 질문 등을 올려드릴게요.
여러분도 이 책을 읽으며 툭 터놓고 싶은 힘든 마음, 위로가 되었던 문장 등이 있다면 가감 없이 이곳에 풀어놓아 주세요.
그럼 저는 12월 12일에 《도망친 곳에 낙원이 있었다》와 함께 다시 찾아오겠습니다🙇♀️
Eins
안녕하세요! 오늘 안내 연락을 받았습니다. 신청 인원을 다시 보고 깜짝 놀랐네요. 담당자 선생님, 여러 독자분 들과 함께할 수 있어 기뻐요 💕
panglossia
첫 모임이 기대됩니다 :) 즐거운 마음으로 기다리고 있겠습니다!
panglossia
받았습니다! 표지가 감각적이라 맘에 쏙 드네요😊


달콤한유자씨
책 잘 받았습니다! 즐거운 독서가 기대됩니다ㅎㅎ

화제로 지정된 대화

프런트에디터
안녕하세요. 프런트에디터입니다🤗
오늘부터 ‘《도망친 곳에 낙원이 있었다》 ASMR 들으며 같이 읽어요’ 모임이 시작됩니다.
첫 번째 모임에서는 미국에 살던 저자 그랜트 린즐리가 태국 숲속으로 떠난 여정에 동참해 보고자 정글 ASMR을 들고 왔습니다.
정글에서 듣는 폭우 소리, 이국적인 새소리, 바람에 쓸리는 나뭇잎 소리를 들으며 이 책을 읽어보세요.
정글 소리 들으며 함께 낙원으로 떠나요 → https://youtu.be/L7CE61pycik?feature=shared
12월 18일까지 1~4장까지 읽고 나누고 싶은 이야기가 있다면 언제든지 올려주세요. 저도 한 주간 여러분과 나누고 싶은 질문을 하나 남겨둘게요.
여러분은 어떨 때 위기가 찾아왔음을 느끼나요? 저는 어느새 무감해진 제 모습을 발견했을 때 위기라고 인식합니다. 슬픔 도 기쁨도, 음식의 맛도 느껴지지 않죠. 이 책의 저자도 저와 비슷한 현상을 겪습니다. 갑작스러운 사고로 소중한 친구를 잃은 뒤, 이전과 같은 일상을 영위할 수 없다고 생각한 그랜트는 굴레와 같은 일상에서 이탈하기로 합니다.
지금부터 소란한 마음을 잠재울 고독을 찾아 함께 떠나볼까요?

Alice2023
저는 무기력함을 느끼고 아무것도 하기 싫어질때가
가장 큰 위기라고 느꼈어요 떠나기도 싫어지면 무엇을 해야 할까요
그런 의미에서 여행을 떠난 저자의 용기가 멋지다고 느껴져요.
승복의 황토색이 낙엽을 본딴 초탈을 상징한다는 부분도 새로웠어요

프런트에디터
그렇네요! 무기력과 허무에 잠식되기만 하지 않고 그랜트가 낯선 공간으로 떠났던 데에는 용기도 깃들어 있었기 때문인 것 같아요✨그것도 하루 한 끼만 먹으며 수행하는 불교 사원으로 떠나다니 보통 용기가 아닌 것 같습니다😁

우주먼지밍
저도 책 잘 받았습니다^^
책 표지가 정말로 예쁘고 특히 폰트가 돋보여요 +_+
https://www.instagram.com/p/DDf3a7CT0AG/?igsh=MWZ6czk5eHgxeG1oYw==


프런트에디터
표지를 좋아해 주시니 정말 기쁩니다💖 《도망친 곳에 낙원이 있었다》는 표지를 그냥 넘기기 아까운 책이에요. 표지를 그려주신 작가님께 스케치를 받아보고 탄성을 질렀답니다. 아무도 나를 찾지 못하는 숲속, 고요한 암자에서 명상하는 승려를 저로 대치해 보는 상상도 해보았어요.
무엇보다 승려 곁에 머무는 귀여운 존재들도 꼭 한번 봐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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