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소해의 장르살롱] 21. 모든 예측은 무의미하다! <엘리펀트 헤드>

D-29
작가님이 아니라 대표님과의 질의도 상당히 흥미롭네요. ㅎㅎㅎ
아무래도 여기서 시라이 도모유키 작가님과 직접 질의응답을 할 수 있을 정도로 일어를 잘하시는 분이...없기도 하고요?
<엘리펀트 헤드> 관련해서는 시라이 도모유키의 국내 첫 출간작 <그리고 아무도 죽지 않았다>부터 이야기를 해야 하고, <그아죽> 이야기를 하게 되면 내친구의서재의 초창기 이야기를 좀 해야 해서요...
이거 덕후적 흐름인 거 아시죠...?
일단 결론부터 말씀드리고, 과정 이야기를 듣고 싶은 분들이 있다고 하시면 좀 길게 썰을 풀어보도록 하겠습니다.
길어도 괜찮습니다, 대표님!
저희는 준비되었습니다. 썰을 풀어주세용
현재 시라이 도모유키는 일본에서 누구나가 다 인정할 정도의 특수설정 미스터리의 1인자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일본에서 연말에 발표하는 유명 미스터리 랭킹이 4개가 있는데, 그중 하나인 본격 미스터리 베스트10에서 2023년, 2024년 2년 연속으로 1위를 했고, 올해는 아쉽게 2위를 했지만 이 정도의 퍼포먼스를 보여준 작가가 거의 없거든요. 게다가 내친서는 이제 시라이 도모유키 전문 출판사라 해도 무방할 정도인데, 내친서에서 열심히 국내에 이 작가를 알렸는데, 엄청 재미나다고 소문난 신간이 있는데, 윤리적 문제 때문에 판권을 사오지 않는다? 그럴 수는 없다고 생각했습니다.
와 이건 진짜 멋지시네요ㅋㅋㅋㅋㅋ
특수설정 미스터리 너무 마음에 들었어요^^
일단 시라이 선생님은 내친서 작가님이라고 멋대로 생각하고 있었고, 그렇다면 신간이 재미있다는데, 계약을 안 할 수는 없었던 거죠
아 머싯서요. 대표님!
아 하긴.... 설정상으로 보면 막장이란 막장은 다 갖다 쏟아 부은 작품이더라고요....
자, 결론은 이렇고... 길고 긴 초창기 이야기로 좀 돌아가 봐도 되려나요?
시라이 도모유키의 책을 모두 읽은 독자로서 그저 감사할 따름입니다ㅎㅎㅎ 용기와 결단에 압도적 감사를!!!
모두 귀 쫑긋입니다.
일단 저도 책을 좋아해서 오래전부터 출판계에서 일을 했고, 어느 정도 나이가 들어서는 내가 좋아하는 책, 내가 재미있다고 생각하는 책들을 독자들에게 직접 소개하고 싶다고 생각하게 됐습니다.
큰 출판사 여러 곳에 있었지만, 큰 출판사는 의외로 제약이 많았거든요
사실 국내 출판계는 수위 제약이 많긴 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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