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소해의 장르살롱] 21. 모든 예측은 무의미하다! <엘리펀트 헤드>

<소녀를 죽이기 위한...>이요

1인칭이지만 주인공에게 전혀 공감이 가지 않는...낯선 느낌이랄까.

그 거리감이, 독서를 견디게 하는 듯해요.

이 작가 진짜 미쳤구나... 다 읽고 나서 쌩으로 욕이 나오는...

ㅋㅋㅋㅋㅋㅋㅋ

쌩욕타임

전작인 <명탐정의 제물> 때부터 복선 회수에 엄청난 능력을 보이다, 이번 작으로 완전히 어떤 경지에 올라선 듯한 느낌이었어요

시라이 작가가 인텔리라더군요... 배우신분..

다종다양한 복선 회수로는 요즈음 이런 정도의 책들이 많이 없는

작두를 타신....

복선 회수의 거장 맞습니다. 프롤로그부터 펼쳐놓은 그 모든 설정과 복선이 에필로그에서 회수되는 걸 보고 놀랐습니다.

회수 하나씩 될 때마다 이 사람 미쳤다 하면서 읽게 되었다는...

아마 도호쿠 대학 법학부 출신일 거예요

네...법학부 출신...ㄷㄷㄷ

도대체 이게 나중에 제대로 마무리되긴 할까 했거든요.

도호쿠 대학이 국립대라 명문

공부 잘하셨...

앞부분에 정신과 의사로 평범한 일상을 영위하는 모습의 묘사에서 보이는 알 수 없는 불안감 묘사도 정말 훌륭했지 말입니다.

학교 선배로는 이사카 고타로가 있지요

오! 이사카 고타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