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소해의 장르살롱] 21. 모든 예측은 무의미하다! <엘리펀트 헤드>

D-29
저는 이제 일이 끝났네요 일본 본격미스터리의 방점 을 보면 흥분돼요
ㅎㅎ 환영합니다, 김영민 작가님.
제게 있어 서술트릭 최고봉은 <변호 측 증인> 입니다
아직 안 읽어보신 분들은 <살육에 이르는 병> 추천합니다. 다만 이 책도 상당히 쎄요
다음 질문 들어가보겠습니다. 이러한 특수설정 미스테리를 비롯한 최근 일본 추리문학계의 동향도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일단 특수설정 미스터리에 대해 김영민 선생님께서 설명해주셨었는데요
일본이 원래 김전일 같은 고전적 미스터리가 유행하다, 마츠모토 세이초에 의해 사회파 미스터리가 주류를 이루다가 -> 다시 아야츠지 유키토에 의해 본격 미스터리가 주류를 이루고 그랬습니다
맞습니다. 본격 미스터리 -> 사회파 미스터리 -> 신본격 미스터리, 신사회파 미스터리 -> 특수설정, 역사, 호러 미스터리가 혼합된 현재.
그런데 본격 미스터리가 한계에 도달합니다. 21세기 현대에는 과학수사와 CCTV 때문에 뭔가 새로운 트릭을 만들어낼 수가 없는 거예요
그래서 유령이 나온다든가, 좀비가 나온다든가, 평행세계가 나온다든가 하는 특수설정으로 추리작가들이 눈을 돌릴 수밖에 없게 됐습니다
자연스럽게 그렇게 된 것이로군요. 출구전략이네요. 일종의.
통곡... 여기서 또 제가 편집한 책이 나오는군요
존경합니다
그 사실 알고 나니 좀 소름인 게, 이 책 같은 거 쓰고 싶어서 <혐오자살> 쓴 건데 그걸 보고 버터씨가 저보고 갑툭 이멜 연락해서 추천사 쓰라고 하고 그 인연으로 지금까지 엮이...
정말 전설적인 책은 다 편집해 보신! 존경스럽습니다, 대표님.
저 표지의 꽃사진 제가 골랐다는;;;
오엇.
여튼 2010년대 이후 일본의 주류는 특수설정 미스터리가 되었고요
저는 그게 너무 아쉽습니다 ㅠㅠ 제가 좋아하는 일미는 <이유> <통곡> 딱 90년대 스탈인 거 같더라고요...
아 그럼 2010년 이후는 특수설정이 대세로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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