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안부’, 더 많은 논쟁을 할 책임 - 민족주의와 망언의 적대적 공존을 넘어』 p.143, 권은선 외 지음, 김은실 엮음
문장모음 보기
청명하다
역사적 트라우마를 직접 체험하지 못한 이후 세대에게는 기념비, 의례, 문학이나 문화 같은 재현물이 더욱 중요해진다.
『‘위안부’, 더 많은 논쟁을 할 책임 - 민족주의와 망언의 적대적 공존을 넘어』 p.147, 권은선 외 지음, 김은실 엮음
문장모음 보기
청명하다
“ 전쟁과 식민 지배를 통해 제국의 확장을 도모하는 국가주의와 군국주의, 식민주의, 피지배 민족과 계급의 착취를 합리화하는 민족 및 계급 차별, 이에 제도와 같이 호주에게 모든 권한을 몰아주고 여성 차별을 통해 사회를 유지하는 가부장제, 그리고 전시 총동원 체제와 인신매매 메커니즘의 사회적 형성 과정 등을 알지 않고서는 일본군 '위안부' 피해는 물론 공창 피해에 대해서도 제대로 인식할 수 없다는 문제의식이었다. ”
『‘위안부’, 더 많은 논쟁을 할 책임 - 민족주의와 망 언의 적대적 공존을 넘어』 p.188, 권은선 외 지음, 김은실 엮음
문장모음 보기
청명하다
일본이 지배하던 시기, 조선의 여성들은 매우 억압적인 조건 속에 놓여있었다.
『‘위안부’, 더 많은 논쟁을 할 책임 - 민족주의와 망언의 적대적 공존을 넘어』 p.218, 권은선 외 지음, 김은실 엮음
문장모음 보기
청명하다
백인 중심의 제2물결 페미니즘에서 아시아 여성은 폭력의 피해자로 간주되지 않았던 것이다.
『‘위안부’, 더 많은 논쟁을 할 책임 - 민족주의와 망언의 적대적 공존을 넘어』 p.236, 권은선 외 지음, 김은실 엮음
문장모음 보기
청명하다
그러나 배봉기와 같이 '귀환'하지 않은 '위안부'의 주검을 둘러싼 오랜 이데올로기적 대결과 직면하려는 움직임은 지금까지 알려진 바로는 없었다.
『‘위안부’, 더 많은 논쟁을 할 책임 - 민족주의와 망언의 적대적 공존을 넘어』 p.263, 권은선 외 지음, 김은실 엮음
문장모음 보기
청명하다
망언이 지속될수록 피해자의 말은 망언의 프레임에 갇힐 수밖에 없다.
『‘위안부’, 더 많은 논쟁을 할 책임 - 민족주의와 망언의 적대적 공존을 넘어』 p.301, 권은선 외 지음, 김은 실 엮음
문장모음 보기
청명하다
“ 오늘날 우리는 제2차 세계대전 종전 이후 사후적으로 재편된 '국경'이라는 경계를 인식의 틀로 삼아 '위안부' 문제를 바라보고 있지만, 기실 위안소라는 체계적인 성폭력 제도는 국경이 아니라 중일전쟁, 태평양전쟁 등의 전선에서 발생했다. ”
『‘위안부’, 더 많은 논쟁을 할 책임 - 민족주의와 망언의 적대적 공존을 넘어』 p.353, 권은선 외 지음, 김은실 엮음
문장모음 보기
청명하다
숱한 목숨이 스러져도 항의할 수 없었던 전쟁에 대한 증언을 하려고 그 자신이 일본군 '위안부'였음을 말해야 했다.
『‘위안부’, 더 많은 논쟁을 할 책임 - 민족주의와 망언의 적대적 공존을 넘어』 p.402, 권은선 외 지음, 김은실 엮음
문장모음 보기
청명하다
이 셀 수 없음 자체를 숙고할 필요가 있다.
『‘위안부’, 더 많은 논쟁을 할 책임 - 민족주의와 망언의 적대적 공존을 넘어』 p.412, 권은선 외 지음, 김은실 엮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