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에서 느끼는 '이렇게 작지만 확실한 행복'

D-29
개인이 개인으로서 살아가는 것, 그 존재 기반을 세계에 제시하는 것, 그것이 소설을 쓰는 의미라고 나는 생각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리고 그러한 자세를 관철하기 위해 인간은 가능한 한 신체를 건강하게 유지해 두는 것이 좋다고( 하지 않는 것보단 훨씬 낫다) 생각한다.
이렇게 작지만 확실한 행복 - 개정판 p.78, 무라카미 하루키 지음, 안자이 미즈마루 그림, 김진욱 옮김, 무라카미 요코 사진
2024년 12월 23일(월) / 루틴과 작지만 확실한 행복 / 3차 카멜 하루키의 경우는, 위 책에서 나와있듯이 자신만의 루틴을 명확하게 지키는 ‘작가’ 중에 한 명으로 유명하다. 창작의 영역을 일을 하는 사람들의 경우 대부분 불규칙한 생활패턴을 가지고 있을 것이라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내가 이전에 봤던 베르나르 베르베르 작가 역시 본인만의 생활 패턴이 있는 것을 보면 우리는 어느정도 선입견을 갖고 있었던게 아닌가 라는 생각이 들게 된다. 오전에 라디오를 듣다보면 저녁에 늦게 자서 라이브 노래를 부르기에 자신의 목소리의 컨디션이 좋을지 모르겠다고 말하는 뮤지션들이 있는데, 저녁에 창작물을 작업하면 감성이 뭉클해져 작업물에 대한 몰입이 되는 건 알겠는데.. 썩 그렇게 좋은 변명은 아니라고 생각이 된다.. 그리고 소위 천재라고 불리는 위 작가들도 역시 글이 써지든 써지지 않든 위 시간 동안에 엉덩이를 붙여서 쓴다고 이야기 하는데 평범한 나 역시 나 자신의 운을 먼저 이야기 하기 보다는 (물론 운도 정말 중요하지..) 일단은 무엇을 하든간에 정말 이루고 싶다면 내 몸으로 루틴을 기억한 후 운을 바래야하지 않을까 싶다. "그리고 그러한 ‘작지만 확실한 행복’이 없는 인생은 메마른 사막에 지나지 않는다고 나는 생각한다 - 136p" 나에게 작지만 확실한 행복이 무엇이 있는지 생각을 해본다.. 화 / 목 / 금 이렇게 운동을 하는데 그 운동을 잘해내면 무언가 말할 수 없는 성취감들을 느끼곤 한다. 우리는 손에 잡히지 않는 너무나 큰 목표를 세우곤 하는데.. 그 목표만을 바라보고 살아가다 보면 뭔가 허무함에 빠질 수 있기에. 이러한 작지만 확실한 행복을 느낄 수 있는 것들을 알아가고 행하는게 삶을 풍부하게 사는게 아닌가 싶다
조금씩 읽었는데도 에세이라 그런지 금세 읽게되네요. 오래전에 쓴 에세이지만 하루키 작가의 생활을 들여다보는 재미도 있었고, 어떤 면에서는 여러 소소한 일상을 공유하는 느낌이 들어 좋았습니다. 통신판매를 통해서 산 고양이 시계라든지 중고로 오래된 커피 테이블을 산 이야기를 읽으면서는 저도 모르게 미소를 지었던 반면, 자동차 도난 사건으로 마음고생한 일은 에고, 저런 하는 속상한 마음으로 읽게 되더라고요. 원고를 탈고하고 자메이카에서 노을을 보며 책 읽고 맥주 마시는 챕터를 읽으면서는 제가 다 속이 시원하더라고요. 바다 위로 노을 진 모습이 저절로 떠올라서 저도 일상에서 탈출하고 싶었습니다ㅜ 이참에 작가의 다른 에세이도 연결해서 읽어보려고 합니다.^^
생활 속에서 개인적인 '작지만 확실한 행복'을 찾기 위해서는 크든 작든 철저한 자기 규제 같은 것이 필요하다. p.136 컨디션이 나쁠 때는 나쁜대로 자신의 페이스를 냉정하고 정확하게 파악하여, 그 범위 안에서 어떻게든 최선을 다해나가는 것도 중요한 능력 중 하나라고 생각한다. 무리하지 않고, 고개를 치켜들고 꾸준히 참고 해 나간다면, 다시 조금씩 컨디션이 되돌아오는 법이니까. p 213
이렇게 작지만 확실한 행복 - 개정판 무라카미 하루키 지음, 안자이 미즈마루 그림, 김진욱 옮김, 무라카미 요코 사진
반신반의로 고양이 권위자인 일본친구에게 보내서 실험을 했더니, 고양이가 아주 무척 좋이했다는 놀랄 만한 결과를 알 수 있었기 때문이다
이렇게 작지만 확실한 행복 - 개정판 181p, 무라카미 하루키 지음, 안자이 미즈마루 그림, 김진욱 옮김, 무라카미 요코 사진
2024년 12월 30일(월) / 고양이가 바라본 어리석은 인간, 인간과 동물의 관계 / 4차 카멜 나는 예전에 ‘고양이로소이다’라는 책을 읽다가 중도에 포기했었다. 그 책의 내용을 기억을 더듬어 생각해보니 고양이가 바라 본 ‘인간’이라는 동물들은 왜이리 바쁘게 살고 복잡하게 사는지 제일 어리석은 동물 중 하나로 봤던 것 같은데.. 돌이켜 생각해보면 정말이지 우리 인간들은 행복을 위해서 뭐이리 갖춰야 하는게 많은지.. 고양이의 생각처럼 어떻게 보면 우리가 가장 똑똑하다고 생각하는 건 엄청난 기만인 것 같다.. 진짜 헛 똑똑이… 우리 그들처럼 참 단순하게 소박하게는 살 수 없는 것일까? 그리고 번외로 이전에 우리 인간이 관계를 생각할 때는 인간과 인간에 대한 관계만을 정의하고 생각했는데 반려 동물을 많이 키우는 지금, 이제는 관계란 절대 인간과 인간만의 관계만을 생각할 것이 아니라 인간과 동물의 관계까지 넓혀서 생각하는 태도를 갖어야 할 것 같다.
작성
글타래
화제 모음
지정된 화제가 없습니다
💡독서모임에 관심있는 출판사들을 위한 안내
출판사 협업 문의 관련 안내
그믐 새내기를 위한 가이드
그믐에 처음 오셨나요?[메뉴]를 알려드릴게요. [그믐레터]로 그믐 소식 받으세요
괴담 좋아하시는 분들 여기로!
[그믐앤솔러지클럽] 4. [책증정] 도시괴담을 좋아하신다면 『절대, 금지구역』으로 오세요 [책증정] 조선판 다크 판타지 어떤데👀『암행』 정명섭 작가가 풀어주는 조선 괴담[책증정] “천지신명은 여자의 말을 듣지 않지” 함께 읽어요!!
🎵 책으로 듣는 음악
<모차르트 평전> 함께 읽으실래요? [김영사/책증정] 대화도 음악이 된다! <내일 음악이 사라진다면> 함께 읽어요[꿈꾸는 책들의 특급변소] 차무진 작가와 <어떤, 클래식>을 읽어 보아요. [그믐밤] 33. 나를 기록하는 인터뷰 <음악으로 자유로워지다> [📚수북플러스] 7. 무성음악_수림문학상 작가와 함께 읽어요
그믐이 자신 있게 고른 이 시대의 고전
[그믐클래식 2025] 1월, 일리아스 [그믐클래식 2025] 2월, 소크라테스의 변명·크리톤·파이돈·향연[그믐클래식 2025] 3월, 군주론 [그믐클래식 2025] 4월, 프랑켄슈타인
ifrain과 함께 천천히 읽는 과학책
[함께 읽는 과학도서] 천천히 곱씹으며 느리게 읽기 <지구의 짧은 역사> 1부[도서증정][김세진 일러스트레이터+박숭현 과학자와 함께 읽는]<극지로 온 엉뚱한 질문들>
[그믐연뮤클럽] X [웰다잉 오디세이 2026]
[그믐연뮤클럽] 9. 죽은 자를 묻고 그 삶을 이어갈 것인가 "살아 있는 자를 수선하기"[웰다잉 오디세이 2026] 1. 죽음이란 무엇인가
계속계속 책읽기 by Kiara
2024.01.19. <콜카타의 세 사람> 메가 마줌다르2024.01.17. <참 괜찮은 눈이 온다 _ 나의 살던 골목에는> 한지혜2024.01.16. <이 별이 마음에 들어> 김하율2024.01.14. <각자 도사 사회> 송병기2026.01.01. <아무튼, 데모> 정보라2026.01.02. <버드 캐칭>
박산호 작가의 인터뷰집
[웰다잉 오디세이 2026] 2. 죽음을 인터뷰하다 책 증정 [박산호 x 조영주] 인터뷰집 <다르게 걷기>를 함께 읽어요 [책 증정] <이대로 살아도 좋아>를 박산호 선생님과 함께 읽어요.
<책방연희>북클럽도 많관부!
[책방연희 북클럽] 정보라, 최의택 작가와 함께 <이렇게 된 이상 포항으로 간다> 읽기정명섭 작가와 <어차피 우리 집도 아니잖아> 읽기[책방연희X그믐] 책 읽다 절교할 뻔 [책방연희X그믐] <책 읽다 절교할 뻔> 번외편 <내가 늙어버린 여름> 읽기
함께 읽은 논어 vs 혼자 읽은 논어
[벽돌책 독파] 주자와 다산의 대결 <두 개의 논어> 편집자와 함께 읽기 《논어》 혼자 읽기
🎁 여러분의 활발한 독서 생활을 응원하며 그믐이 선물을 드려요.
[인생책 5문 5답] , [싱글 챌린지] 완수자에게 선물을 드립니다
희곡 함께 읽을 친구, 당근에선 못 찾았지만 그믐에는 있다!
플레이플레이땡땡땡
걸리버가 세상에 나온지 3백년이 되었습니다
[그믐밤] 44. <걸리버 여행기> 출간 300주년, 새로운 세상 상상하기 [마포독서가문] 서로서로 & 조은이책: <걸리버 여행기>로 20일간 여행을 떠나요!<서울국제도서전> 함께 기대하며 나누는 설렘, 그리고 책으로 가득 채울 특별한 시간!걸리버가 안내하는 날카로운 통찰에 대하여
<코스모스> 꼭 읽게 해 드리겠습니다!
2026년 새해 첫 책은 코스모스! 코스모스, 이제는 읽을 때가 되었다![인생 과학책] '코스모스'를 완독할 수 있을까?
김규식의 시대
[책걸상 '벽돌 책' 함께 읽기] #31. <김규식과 그의 시대> (1)[책걸상 '벽돌 책' 함께 읽기] #20. <3월 1일의 밤>
소설로 읽는 인류세
[소설로 읽는 기후위기・인류세 - 우리는 왜·어떤 다른 세상을 꿈꾸는가?] 1회차-마션[소설로 기후위기/인류세 읽기] 『야성의 부름』 잭 런던, 1903.
브랜드는 소비자의 마음속에 심는 작은 씨앗
[루멘렉투라/도서 증정] 나의 첫, 브랜딩 레슨 - 내 브랜드를 만들어보아요.스토리 탐험단 세번째 여정 '히트 메이커스' 함께 읽어요![김영사/책증정] 일과 나 사이에 바로 서는 법 《그대, 스스로를 고용하라》 함께 읽기
모집중밤하늘
내 블로그
내 서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