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개인이 개인으로서 살아가는 것, 그 존재 기반을 세계에 제시하는 것, 그것이 소설을 쓰는 의미라고 나는 생각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리고 그러한 자세를 관철하기 위해 인간은 가능한 한 신체를 건강하게 유지해 두는 것이 좋다고( 하지 않는 것보단 훨씬 낫다) 생각한다. ”
『이렇게 작지만 확실한 행복 - 개정판』 p.78, 무라카미 하루키 지음, 안자이 미즈마루 그림, 김진욱 옮김, 무라카미 요코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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캄멜
2024년 12월 23일(월) / 루틴과 작지만 확실한 행복 / 3차 카멜
하루키의 경우는, 위 책에서 나와있듯이 자신만의 루틴을 명확하게 지키는 ‘작가’ 중에 한 명으로 유명하다. 창작의 영역을 일을 하는 사람들의 경우 대부분 불규칙한 생활패턴을 가지고 있을 것이라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내가 이전에 봤던 베르나르 베르베르 작가 역시 본인만의 생활 패턴이 있는 것을 보면 우리는 어느정도 선입견을 갖고 있었던게 아닌가 라는 생각이 들게 된다. 오전에 라디오를 듣다보면 저녁에 늦게 자서 라이브 노래를 부르기에 자신의 목소리의 컨디션이 좋을지 모르겠다고 말하는 뮤지션들이 있는데, 저녁에 창작물을 작업하면 감성이 뭉클해져 작업물에 대한 몰입이 되는 건 알겠는데.. 썩 그렇게 좋은 변명은 아니라고 생각이 된다..
그리고 소위 천재라고 불리는 위 작가들도 역시 글이 써지든 써지지 않든 위 시간 동안에 엉덩이를 붙여서 쓴다고 이야기 하는데 평범한 나 역시 나 자신의 운을 먼저 이야기 하기 보다는 (물론 운도 정말 중요하지..) 일단은 무엇을 하든간에 정말 이루고 싶다면 내 몸으로 루틴을 기억한 후 운을 바래야하지 않을까 싶다.
"그리고 그러한 ‘작지만 확실한 행복’이 없는 인생은 메마른 사막에 지나지 않는다고 나는 생각한다 - 136p"
나에게 작지만 확실한 행복이 무엇이 있는지 생각을 해본다.. 화 / 목 / 금 이렇게 운동을 하는데 그 운동을 잘해내면 무언가 말할 수 없는 성취감들을 느끼곤 한다. 우리는 손에 잡히지 않는 너무나 큰 목표를 세우곤 하는데.. 그 목표만을 바라보고 살아가다 보면 뭔가 허무함에 빠질 수 있기에. 이러한 작지만 확실한 행복을 느낄 수 있는 것들을 알아가고 행하는게 삶을 풍부하게 사는게 아닌가 싶다
링곰
조금씩 읽었는데도 에세이라 그런지 금세 읽게되네요. 오래전에 쓴 에세이지만 하루키 작가의 생활을 들여다보는 재미도 있었고, 어떤 면에서는 여러 소소한 일상을 공유하는 느낌이 들어 좋았습니다. 통신판매를 통해서 산 고양이 시계라든지 중고로 오래된 커피 테이블을 산 이야기를 읽으면서는 저도 모르게 미소를 지었던 반면, 자동차 도난 사건으로 마음고생한 일은 에고, 저런 하는 속상한 마음으로 읽게 되더라고요. 원고를 탈고하고 자메이카에서 노을을 보며 책 읽고 맥주 마시는 챕터를 읽으면서는 제가 다 속이 시원하더라고요. 바다 위로 노을 진 모습이 저절로 떠올라서 저도 일상에서 탈출하고 싶었습니다ㅜ 이참에 작가의 다른 에세이도 연결해서 읽어보려고 합니다.^^
링곰
“ 생활 속에서 개인적인 '작지만 확실한 행복'을 찾기 위해서는 크든 작든 철저한 자기 규제 같은 것이 필요하다.
p.136
컨디션이 나쁠 때는 나쁜대로 자신의 페이스를 냉정하고 정확하게 파악하여, 그 범위 안에서 어떻게든 최선을 다해나가는 것도 중요한 능력 중 하나라고 생각한다. 무리하지 않고, 고개를 치켜들고 꾸준히 참고 해 나간다면, 다시 조금씩 컨디션이 되돌아오는 법이니까.
p 213 ”
『이렇게 작지만 확실한 행복 - 개정판』 무라카미 하루키 지음, 안자이 미즈마루 그림, 김진욱 옮김, 무라카미 요코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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캄멜
반신반의로 고양이 권위자인 일본친구에게 보내서 실험을 했더니, 고양이가 아주 무척 좋이했다는 놀랄 만한 결과를 알 수 있었기 때문이다
『이렇게 작지만 확실한 행복 - 개정판』 181p, 무라카미 하루키 지음, 안자이 미즈마루 그림, 김진욱 옮김, 무라카미 요코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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캄멜
2024년 12월 30일(월) / 고양이가 바라본 어리석은 인간, 인간과 동물의 관계 / 4차 카멜
나는 예전에 ‘고양이로소이다’라는 책을 읽다가 중도에 포기했었다. 그 책의 내용을 기억을 더듬어 생각해보니 고양이가 바라 본 ‘인간’이라는 동물들은 왜이리 바쁘게 살고 복잡하게 사는지 제일 어리석은 동물 중 하나로 봤던 것 같은데.. 돌이켜 생각해보면 정말이지 우리 인간들은 행복을 위해서 뭐이리 갖춰야 하는게 많은지.. 고양이의 생각처럼 어떻게 보면 우리가 가장 똑똑하다고 생각하는 건 엄청난 기만인 것 같다.. 진짜 헛 똑똑이… 우리 그들처럼 참 단순하게 소박하게는 살 수 없는 것일까?
그리고 번외로 이전에 우리 인간이 관계를 생각할 때는 인간과 인간에 대한 관계만을 정의하고 생각했는데 반려 동물을 많이 키우는 지금, 이제는 관계란 절대 인간과 인간만의 관계만을 생각할 것이 아니라 인간과 동물의 관계까지 넓혀서 생각하는 태도를 갖어야 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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