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문고 서점친구들] 문학 독서모임 <우연은 비켜 가지 않는다> 함께 읽기

D-29
알랭 드 보통의 <왜 나는 너를 사랑하는가> 도 떠오르네요. 연애에 대한 철학 소설처럼 읽히지만 철학적 사유와 인용을 걷어내면 사랑에 빠지는 이야기, 사랑에서 멀어지는 이야기가 중심이거든요.
왜 나는 너를 사랑하는가 (70만 부 기념 리커버)알랭 드 보통의 대표작 『왜 나는 너를 사랑하는가』가 70만 부 판매를 기념하여 산뜻한 표지로 새롭게 출간되었다. 런던과 파리를 오가는 비행기에서 우연히 만나 순식간에 사랑에 빠진 두 젊은이에 관한 이 소설은 연인이라는 특별한 관계와 사랑의 감정을 놀라운 깊이로 그려낸다.
알랭드보통의 책추천 감사합니다
닐스가 핀치에 대해 가지는 추앙--동경이자 흠모이자 존경이자 애정인--의 감정을 율리아누스의 이야기를 통해 드러내는데, 사실 핀치에 대한 소설이 아니라 닐스의 감정에 대한 소설로 읽으면 좀 더 재미있게 읽을 수 있는 구석이 있다고 생각해요. ㅎ
배교자'의 교묘한 계획은 짧은 치세 때문에 실현되지 않았지만 그런 접근법은 단순히 군사력으로 맞서는 것보다 종교에 훨씬 위험했다. 이렇게 율리아누스는 살육을 거부하며 "부드럽게, 온유 하게, 관용으로 갈릴리인들을 공격했다. 그 모두가 기독교 의 덕목이라고 생각할 수도 있겠다. 그러나 당대 또는 훗날 에도 기독교인이 매력을 느낀 기독교 덕목은 아니었다
우연은 비켜 가지 않는다 142, 줄리언 반스 지음, 정영목 옮김
제목만으로 끌린 후 김겨울 작가님 추천사를 보고는 철학서다! 라고 개인적으로 생각했었다. 역시나... 소설이란 형식을 빌어서 삶! 에대한 고찰을 하게끔 해준 도서였다. "어떤 일은 우리가 어떻게 해 볼 수 있고 어떤 일은 우리가 어떻게 해 볼 수 없다." 자기연민에만 빠질 것이 아니라 타인의 삶도 내 삶과 다른 것이 없다. 엘리자베스 핀치처럼 로맨틱한 비관주의자로 살자. 우연은 비켜가지 않는다. 때론 비켜가주길 바라고 때론 반드시 오길 바라는 인간 대부분이 가지는 이중성을 각성하게 하는 책이다 각자의 연기를 제대로 펼칠 무대를 준비해야겠다는 생각을 계속 했다. 지금 현재를 바르게 보는 눈 그리고 함께 삶의 행복을 누리도록 먼저 행동해야겠다. 그 행동이 큰 보탬이 되지 않더라도... 계속 쌓이면 큰 힘이 되지 않겠나!
이번 도서와는 조금의 차이가 있긴한데 사랑! 이란 의미를 한번쯤 생각해보게 하는 영화 한편 추젼드려용 기회되면 한번 보세요 보신 분들도 많겠지만... 바벨의 아카데미
적당한 행복에 적당히 만족하라. 인생에서 유일하게 분명하고 의심의 여지가 없는 건 불행. p.31
우연은 비켜 가지 않는다 줄리언 반스 지음, 정영목 옮김
사랑은 늘 본능적인 것과 이론적인 것의 혼합이에요 물론 우리는 이론적인 건 본능적인 것만큼 인식하지 못하죠 그게 역사와 친족관계에 너무 깊이 뿌리를 내리고 있기 때문에. 하지만 그것 때문에 사랑은 본질적으로 인위적인 거예요 p.269
어떤 일은 우리가 어떻게 해볼 수 있고 어떤 일은 우리가 어떻게 해볼 수 없다. 이 일은 지금 내가 어떻게 해볼 수 없고 따라서 내가 자유와 행복을 얻는 것을 방해하지 않을 것이다. p.292
우연은 비켜 가지 않는다 줄리언 반스 지음, 정영목 옮김
부드럽게, 온유 하게, 관용으로...공격했다. 어쩌면 지금을 사는 우리 모두 행하고 있는것이 아닐까요 정말 아니고 싶은데.. 상처주지않고 더불어 잘 살아갈 수 없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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