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북탐독] 8. 쇼는 없다⭐수림문학상 수상작 함께 읽기(첫 시즌 마지막 모임!)

D-29
모임 신청했어요. 표지부터 너무 귀여워서 기대되요 !!!
함께 읽기 신청했습니다. 벌써 마지막이군요. 아쉬운 마음입니다. 그래도 수북탐구 덕분에 너무 좋은 소설들을 읽으며 많은 이야기들을 나눌 수 있어 좋았습니다. 이릉작가님의 <쇼는 없다>도 기대하겠습니다!
내년에는 수북탐독이 다른모습으로 찾아옵니다. 기대해 주세요^^
아? 정말요? 기대돼요~!
제발 오프라인 모임이라는 말씀만 말아주세요!
수북탐독처럼 그믐에서 온라인으로 진행되니 안심하세요!ㅎㅎ
다행이네요. 휴우~
신청했습니다. 왕년의 레슬링 스타들과 링에서 뒹굴면서 한해 마무리하겠네요. 제 안의 두려움을 마주하는 기회가 될 것 같아요.
잘 오셨습니다, 작가님^^
전 연말에 꼭 두리안 사먹을 거에요~~
구린내가 나긴 하지만 맛있어요~
그럼요 명세기 과일의 왕인데...근데 그 압도적인 냄새로 다른 과일들을 다 이겨서 왕이 된 거 같아요
우왓 책 준비해야겠네요! 모임 스타트! 기대됩니다!
와~ 드디어 <쇼는 없다> 모임이 시작되었네요! 크리스마스 이브에 시작하는 모임이라니 더욱 뜻깊고 따뜻하게 다가옵니다^^ 1980년대와 1990년대 향수를 자극하는 것이라면... 저는 사실 <드래곤볼>을 꼽고 싶어요! 워낙에 만화책을 좋아해서 다양한 만화를 보기는 했지만... 드래곤볼은 진짜 전설이었죠. 신작 단행본 출간일마다 문구점에 달려가서 사고, 누가 한 권 학교로 가져오면 다같이 돌려가면서 읽고... 쉬는 시간마다 너도나도 '에네르기파'를 쏜다며 복도에서 난리치던 기억도 나네요 ㅎㅎ 드래곤볼 속 모든 에피소드 다 좋아하지만 저는 특히나 손오공의 어린시절, 즉 무천도사에게 무술 배우며 천하제일무술대회 출전을 준비하고, 치치, 크리닝, 야무치, 부르마 등 친구들이 생기던 시기가 가장 아이들 만화 같던 시기라 좋았답니다 ㅎㅎㅎ
요새 다시 유행하는지 저희집 10세 남성이 하루를 드래곤볼 얘기로 시작해서 드래곤볼 얘기로 마무리하고 컴퓨터,핸드폰 배경화면이 죄다 드래곤볼이에요. 하지만 이상한 건 '12세 이상 이용가'라 저희는 그 어떤 드래곤볼 매체도 노출시킨 적이 없다는 거죠. 교보문고 드래곤볼 서가 앞에서도 2년만 당겨서 사달라고 우는데도 안 사줬거든요. 어쨌든 1980~90년대를 풍미했던 작품이 2024년에도 인기가 있는 게 신기합니다.
제 기억에 저는 국민학교 4학년 때부터 <드래곤볼> 읽은 것 같은데... 딱 12세였네요. 드래곤볼이 어린이 캐릭터로 시작하는 이야기라서 아이들이 읽기에 재밌는 책이기는 해요. 10세 남성이라서 아직 읽지 못하는 것은 아쉽지만 시대를 불문하고 읽히는 명작 만화라는 사실이 반갑기는 하네요^^
저 몇년전 드래곤볼 총집편(잡지 사이즈) 18권 전편을 구매했어요. 뭔가 어릴 적 꿈의 한 부분이 완성된 느낌이었어요~~ 저도 드래곤볼은 초반부가 더 좋아요~ 작가가 나름 이야기를 통제하고 있는 느낌을 줘서요. 뒤로 갈수록 작가가 뭔가를 놓고 ‘에라 모르겠다. 갈 때까지 가보자’하는 듯한…(이 나름대로도, 이야기를 굴려가는 방법적 측면에서 배울 점이 많다고는 생각하지만)
드래곤볼 인물들이 우주로 나아가면서부터 저는 영... 제 취향과는 멀어졌던 것 같아요. 우주에서 왜 더 크고 강력한 용신 나와서 소원도 3개씩 들어주고 드래곤볼 사이즈도 엄청나게 커졌잖아요. 그때부터 뭔가 산으로 가는 느낌이다가... 그나마 프리저 나올 때까지는 나름대로 이해하면서 봤는데... 우주에서 프리저 분자가 결국 재생해서 마인부우가 된 거였나... 암튼 마인부우 스토리는 진짜 별로였어요. 제 생각에는 일본만화 시장과 시스템이 작가 위주가 아니라 편집자 위주라서, 인기 있고 돈 되는 작품에 수많은 편집자들이 붙어서 자료 조사하고 스토리 짜고 정작 작가는 그림만 그리는 구조라고 하더라고요. <소년 탐정 김전일>이 이런 시스템의 대표적인 수혜작이라고 들었어요. 지금은 <명탐정 코난>도 그런 식이겠죠. <드래곤볼>도 처음에는 작가가 구상한 스토리로 가다가 너무나 어마어마하게 히트를 치니까 산업적인 측면에서 도저히 결말을 지을 수 없는 구조로 가버렸던 것 같아요. 마인 부우 스토리에서 끝내준 게 오히려 놀라울 정도로 일본만화산업 자체가 산으로 가버렸기 때문이겠죠.
깊이 공감합니다. <드래곤볼> 저는 해적판 처럼 손바닥 보다 조금 큰 사이즈의 <드래곤볼>을 수업시간에 친구들이랑 돌려보다 걸려서 압수당하고, 그 압수해간 선생님이 교무실에서 키득이면서 동료 선생님들과 돌려보시던 걸 들켜버린 추억도 방울방울이네요^^ 야한 무천도사는 아직도 생생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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