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북탐독] 8. 쇼는 없다⭐수림문학상 수상작 함께 읽기(첫 시즌 마지막 모임!)

D-29
시드니 셸던 하면 뭔가 아빠 책장에 꽂혀있는 책 느낌이요. 1~2권짜리 중 집에 1권만 있어서, 읽어보지 못한 2권 내용이 늘 궁금함으로 남아있는…
저는 사실 삼중당문고본 책을 직접 본 적이 없고, 장정일의 시에서 처음 알았어요 ㅎㅎ 시드니 셀던은 90년대 어느 집에 가보아도 다 한두 권쯤은 꽂혀 있었던 것 같아요. 저희 집에도 한 권 있었는데 제목이 <깊은 밤 깊은 곳에>였고 어린 나이에도 꽤 야한 느낌을 받은 책이었죠 ㅎㅎ 내용은 야하다기보다는 그냥 뭐 불륜치정극? 그 시절 막장드라마였죠 뭐 ㅎㅎ
안녕하세요^^ 쇼는없다-온라인 모임에 참석해본 1인입니다아~ 90년대 추억 속 서태지♡ 꺼내봅니다ㅎㅎ
저도 서태지와 아이들 1집 때부터 좋아해서 회오리춤 따라추고, 서태지 모자, 후드티 등 다 사서 입어본 기억이 납니다. 4집 때는 팬클럽 활동도 했고, 그때 광고하던 카운트다운 옷도 엄청나게 사 입었죠..ㅎㅎ 서태지와 아이들 은퇴한다고 해서 연희동 자택에 좇아갔다가 9시 뉴스 카메라에 찍힌 기억도 나네요... 희한하게도 그때 이후로 쭉, 서태지와 아이들 멤버를 포함한 어느 연예인에게도 딱히 관심이 가질 않아요.
@주탱 님 서태지 1표 추가요 ㅎㅎ
음악 얘기를 하다 보니, '라디오'를 언급 안 할 수 없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80대 중반~90년대 초중반 학창 시절을 보냈다면, '별이 빛나는 밤에', '별밤지기 이문세'에 대한 추억을 빼놓을 수 없을 거 같습니다. 이문세 아저씨가 1985년부터 1996년까지 '별밤지기'를 했군요. 공개방송, 별밤 뽐내기 대회, 잼 콘서트... 관련 키워드들이 새록새록 떠오르네요.
저도 학교 끝나고 집에 오면 라디오부터 틀었어요. 그래서 막 '2시의 데이트'도 듣고, 좋아하는 가수가 진행하면 새벽 프로는 막 녹음해서 듣고 그랬어요. 대충 대학 다닐 때까지도 라디오 열심히 들어서 아침 9시 프로그램도 종종 듣곤 했어요. 근데 전 FM 89.1이 깨끗하게 들리고 FM95.9는 약간 AM처럼 들려서 KBS라디오를 선호했어요. ^^;; 그나마 FM 91.9는 깨끗하게 들려서 이 채널하고 89.1을 제일 많이 들었네요. 독서실 다닐 때 공부는 안 하고, 좋아하는 가수 어디 나오나 맨날 라디오 탐색만 했던 같은.....그래서 지금도 팟캐스트 많이 듣는 거 같아요. 유튜브는 못 보겠어요.
제가 쓴 글인 줄 알았습니다~ 대부분 제 얘기이기도 하네요…
저도 '별밤' 하면 이문세만 떠오르는 사람이랍니다. 이문세 이전에도 별밤지기가 있었다는 사실은 나중에 성인이 되고 나서 알았어요. 다른 분들의 기억 속에 별밤지기는 누구였는지도 문득 궁금하네요.
방금 책 받았습니다! 감사합니다~ 재미있다는 평이 많아서 기대가 되네요. 참여하신분들과 의견 나누면서 즐겁게 읽어나갈께요!^^
책 잘 받았어요. 감사합니다 !! 책을 읽으면서 추억을 떠올려보면서 같이 이야기 나눠볼게요 ~
문자를 못 받았는데, 책이 와서 너무 기쁩니다!
예고(?) 없이 책이 도착해서 깜짝 놀랐습니다! https://instagram.com/p/DEEf5iozSjK/
책 잘 받았습니다 :) 사러 가려던 참에 도착했네요 ! 어린시절 TV 앞에 앉아 한껏 들뜬 남동생과 프로 레슬링을 보았던 날이 생각나네요 ! 챔피언 벨트도 흉내내 보고, 어깨 자락이 덮히도록 보자기도 묶어 줬던 것 같은데 ! 표지만 봤는데, 벌써 추억 소환 💫
책이 도착했어요! 문자를 받지 못해서 탈락인줄 알았는데 오늘 받았네용 두근두근 너무 기대돼요
화제로 지정된 대화
@모임 이 소설은 어긋난 시간, 잘못된 장소에 도착한 인물들의 이야기다. -정홍수 (문학평론가) 짠내 나는 '덕후'의 세계를 이토록 오밀조밀하게 재현한 소설을 다시 만날 수 있을까. -신수정 (문학평론가) 이상하게 따듯한 위로를 받는 소설이다. -양진채 (소설가) 무거운 이야기를 무겁지 않게 하는 능력이 돋보이는 소설이다. - 김의경 (소설가) 일 년에 단 하루, 사실과 허구의 경계가 사라지는 '오늘 밤' 쇼에 초대한다. -김혜나 (소설가) 이렇게 극찬 속에 수상한 작품 <쇼는 없다>가 시작되었습니다. 모임지기를 맡은 김하율입니다. 오늘 부터 함께 읽어볼 텐데요. 아직 책이 도착하지 않은 분들도 계실테니 간단한 이야기부터 나눠볼까요? 여러분에게 1980년 혹은 1990년대의 향수를 자극하는 건 무엇인가요? ^^
향수를 자극하는 데다가 깨알같은 유머 덕분에 실실 웃으면서 읽고 있습니다. 작가님의 입담에 반했습니다. 제게 80-90년대 향수템은 카세트테이프입니다. 아주 어릴 때 라디오에서 좋아하능 음악이 나오면 DJ 목소리를 피해서 녹음 버튼을 누르느라 긴장했던 기억이 나네요.
중간에 광고 때문에 노래 끊기거나, 디제이가 노래 끝나지도 않았는데 멘트 치고 들어오면 승질나죠~
라디오와 카세트 테이프. 정말 추억 돋습니다. 카세트 테이프 하면 또 '더블데크'가 떠오릅니다. 가내수공업을 빙자해서 불법 테이프 복제를 자행하던 시절이 또한 그 시절이었지요. 녹음 버튼을 누르고 기타를 퉁기거나, 손가락 오그라드는 맨트를 남기는, 선물용 내맘대로 음악 짬뽕테이프도 기억나네요. 지금의 나만의 플레이리스트 였지요^^
국민학교 시절 운동장에서 운동회날 얼굴 벌개지게 응원가로 부르던 피구왕 통키와 찬란하고(?) 화려한, 하지만 고생스럽던 부채춤 기억이 떠오르네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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