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북탐독] 8. 쇼는 없다⭐수림문학상 수상작 함께 읽기(첫 시즌 마지막 모임!)

D-29
@주탱 님 서태지 1표 추가요 ㅎㅎ
음악 얘기를 하다 보니, '라디오'를 언급 안 할 수 없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80대 중반~90년대 초중반 학창 시절을 보냈다면, '별이 빛나는 밤에', '별밤지기 이문세'에 대한 추억을 빼놓을 수 없을 거 같습니다. 이문세 아저씨가 1985년부터 1996년까지 '별밤지기'를 했군요. 공개방송, 별밤 뽐내기 대회, 잼 콘서트... 관련 키워드들이 새록새록 떠오르네요.
저도 학교 끝나고 집에 오면 라디오부터 틀었어요. 그래서 막 '2시의 데이트'도 듣고, 좋아하는 가수가 진행하면 새벽 프로는 막 녹음해서 듣고 그랬어요. 대충 대학 다닐 때까지도 라디오 열심히 들어서 아침 9시 프로그램도 종종 듣곤 했어요. 근데 전 FM 89.1이 깨끗하게 들리고 FM95.9는 약간 AM처럼 들려서 KBS라디오를 선호했어요. ^^;; 그나마 FM 91.9는 깨끗하게 들려서 이 채널하고 89.1을 제일 많이 들었네요. 독서실 다닐 때 공부는 안 하고, 좋아하는 가수 어디 나오나 맨날 라디오 탐색만 했던 같은.....그래서 지금도 팟캐스트 많이 듣는 거 같아요. 유튜브는 못 보겠어요.
제가 쓴 글인 줄 알았습니다~ 대부분 제 얘기이기도 하네요…
저도 '별밤' 하면 이문세만 떠오르는 사람이랍니다. 이문세 이전에도 별밤지기가 있었다는 사실은 나중에 성인이 되고 나서 알았어요. 다른 분들의 기억 속에 별밤지기는 누구였는지도 문득 궁금하네요.
방금 책 받았습니다! 감사합니다~ 재미있다는 평이 많아서 기대가 되네요. 참여하신분들과 의견 나누면서 즐겁게 읽어나갈께요!^^
책 잘 받았어요. 감사합니다 !! 책을 읽으면서 추억을 떠올려보면서 같이 이야기 나눠볼게요 ~
문자를 못 받았는데, 책이 와서 너무 기쁩니다!
예고(?) 없이 책이 도착해서 깜짝 놀랐습니다! https://instagram.com/p/DEEf5iozSjK/
책 잘 받았습니다 :) 사러 가려던 참에 도착했네요 ! 어린시절 TV 앞에 앉아 한껏 들뜬 남동생과 프로 레슬링을 보았던 날이 생각나네요 ! 챔피언 벨트도 흉내내 보고, 어깨 자락이 덮히도록 보자기도 묶어 줬던 것 같은데 ! 표지만 봤는데, 벌써 추억 소환 💫
책이 도착했어요! 문자를 받지 못해서 탈락인줄 알았는데 오늘 받았네용 두근두근 너무 기대돼요
화제로 지정된 대화
@모임 이 소설은 어긋난 시간, 잘못된 장소에 도착한 인물들의 이야기다. -정홍수 (문학평론가) 짠내 나는 '덕후'의 세계를 이토록 오밀조밀하게 재현한 소설을 다시 만날 수 있을까. -신수정 (문학평론가) 이상하게 따듯한 위로를 받는 소설이다. -양진채 (소설가) 무거운 이야기를 무겁지 않게 하는 능력이 돋보이는 소설이다. - 김의경 (소설가) 일 년에 단 하루, 사실과 허구의 경계가 사라지는 '오늘 밤' 쇼에 초대한다. -김혜나 (소설가) 이렇게 극찬 속에 수상한 작품 <쇼는 없다>가 시작되었습니다. 모임지기를 맡은 김하율입니다. 오늘 부터 함께 읽어볼 텐데요. 아직 책이 도착하지 않은 분들도 계실테니 간단한 이야기부터 나눠볼까요? 여러분에게 1980년 혹은 1990년대의 향수를 자극하는 건 무엇인가요? ^^
향수를 자극하는 데다가 깨알같은 유머 덕분에 실실 웃으면서 읽고 있습니다. 작가님의 입담에 반했습니다. 제게 80-90년대 향수템은 카세트테이프입니다. 아주 어릴 때 라디오에서 좋아하능 음악이 나오면 DJ 목소리를 피해서 녹음 버튼을 누르느라 긴장했던 기억이 나네요.
중간에 광고 때문에 노래 끊기거나, 디제이가 노래 끝나지도 않았는데 멘트 치고 들어오면 승질나죠~
라디오와 카세트 테이프. 정말 추억 돋습니다. 카세트 테이프 하면 또 '더블데크'가 떠오릅니다. 가내수공업을 빙자해서 불법 테이프 복제를 자행하던 시절이 또한 그 시절이었지요. 녹음 버튼을 누르고 기타를 퉁기거나, 손가락 오그라드는 맨트를 남기는, 선물용 내맘대로 음악 짬뽕테이프도 기억나네요. 지금의 나만의 플레이리스트 였지요^^
국민학교 시절 운동장에서 운동회날 얼굴 벌개지게 응원가로 부르던 피구왕 통키와 찬란하고(?) 화려한, 하지만 고생스럽던 부채춤 기억이 떠오르네요 ㅎㅎ
아오 피구왕 통키 진짜 환장하면서 본 기억이 ㅋㅋㅋ 그 시절 만화영화가 다 재밌었죠. 달려라 하늬, 영심이, 아기공룡 둘리, 날아라 슈퍼보드 같은 한국 원작 만화도 그렇고, 세일러문, 슛돌이, 바람돌이, 비밀의 화원, 플란다스의 개 같은 일본 만화영화도 참 재밌게 봤어요. 저는 기본적으로 만화를 정말 좋아하는 사람인가 봐요 ㅎㅎ 부채춤도 국민학생 때 한 번은 참여했던 기억이 나네요!
맞아요! 제목만 봐도 어제 본 것처럼 신나는 만화들이네요 정말. 통키는 초딩들의 영웅이었죠. 학교에서 피구할 때 불꽃슛 한번씩 꽂고. 배구공에 불꽃 그림 그려넣고. 비슷한 시기 비슷한 재미를 느낀 공감 세대(?)들과의 대화가 너무 반갑습니다. (쇼는 없다 읽을 때 그래서 피식피식하게 되는 것 같아요ㅎㅎ)
근데 신기한 건 일본사람들이 피구왕 통키 몰라요;;;;그랑죠는 아는데 엄청 열심히 설명해도 겨우 아는 사람이 있을까 말까...한국에서는 피구 열풍을 불게 했다고 설명해도 구뤠? 정도예요. 다른 만화들은 얘기하면 바로 공감대 형성되는데 피구왕 통키는 영원한 수수께끼....
전혀 몰랐던 내용이네요! 일본이 애니메니션 강국인데다가 워낙 국민적인(?), 엄청난 서사를 가진 캐릭터들이 많아서 그런걸까요. 지금 와서 보니 일본에서 장수한 만화는 아닌 것 같네요 ^^ 일본이나 다른 외국 만화가 아니더라도 둘리, 달려라하니, 배추도사 무도사가 열일하던 옛날옛적에(은비까비 버전 아님ㅎㅎ)도 열심히 봤던 기억이 새록새록하네요. 잊고 살았지만 비디오 테이프를 돌려서 트는 것처럼 갑자기 후루룩 그 시절들이 떠오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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