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북탐독] 8. 쇼는 없다⭐수림문학상 수상작 함께 읽기(첫 시즌 마지막 모임!)

D-29
처음의 어리둥절함(?)을 잘 지나고 나니 재미의 맥을 찾아냈습니다. 쉼표의 느낌, 저에게는 잘 닿았고요^^
언젠가 더 큰 각도를 만들어 보고 싶었다. 내 몸이 내려갈 수 있는 바닥의 끝이 어디인지, 나도 궁금했다. 바닥에 닿았다고 생각할 때마다 늘 내겐 더 깊은 바닥이 있었고, 허리를 더 굽힐 때마다 바닥은 조금씩 더 깊어졌다.
쇼는 없다 - 제12회 수림문학상 수상작 25p, 이릉 지음
함께 책 읽는 모든 분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새해가 밝았네요. 우리 모두 2025년에는 보다 행복한 일이 많았으면 좋겠습니다. ^^
새해엔 덜 싸우고 떨 분노하며, 설레임과 흐뭇함이 더많은 날들로 빼곡하시길, 책들에서 그러하시길 바라봅니다!
좋아요! 여기엔 좋아요 버튼이 없어서 참 불편합니다. 😢
ㅎㅎㅎ 자기 기분이나 마음을 좋아요 버튼 누르는 행위 말고 언어로 표현하게 하자... 는 의도가 있었는데 불편하기도 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그렇게 깊은 뜻이...! ㅎㅎ 고맙습니다. 장맥주님도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저도 그 생각이 종종 들곤 했는데, 어쩌면 sns의 감정버튼들에 익숙해졌나 싶기도 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모든 이는 언젠가 심장이 멈추는 날이 오고, 폐가 제 기능을 하지 못해 마지막 숨결을 내뱉는 순간을 맞이한다. 하지만 그가 일생 다른 이들의 심장을 두근거리게 하고, 삶 자체보다 더 웅장한 떨림을 안겨 줬다면, 그의 존재는 영원히 기억될 것이다.
쇼는 없다 - 제12회 수림문학상 수상작 32p, 이릉 지음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43p에 보면 김일을 아냐고 묻잖아요. 김일이 박치기왕 맞고요, 김일하면 떠오르는 선수가 하나 더 있는데 천규덕 선수입니다. 아마도 이 두 선수가 70년대 프로레슬링계를 이끌었던 라이벌이자 양대 산맥이라고 볼 수가 있죠. 일본엔 책에 나왔던대로 안토니오 이노끼 선수가 있는데, 지금도 그렇긴 하지만 그땐 한일 감정이 지금 보다 더 안 좋아 김일선수가 박치기로 이노끼 선수를 이기면서 국민 영웅이 됐던거죠. 그러다 70년대 말이되면서 급격히 인기가 떨어졌는데 그중 하나가 꼼수가 있다는 걸 관중이 의식했다는 거죠. 세번 싸우면 두번은 우리나라가, 한번은 상대측이 이기는 방식을 간파하고부턴 더 이상 재미가 없다는 걸 알았죠. 후계자를 키우지 못한 이유도 있고. 여건부라는 선수가 있었던 것으로 아는데 김일이나 천규덕 보다는후배였던 것으로 압니다. 그 선수야 말로 경기를 어떻게 이끌어야 하는지를 아는 사람같았는데 안타깝게도 전 레스링선수는 여기까지 밖엔 모릅니다.
혹시 소설배경이 되는 게스트하우스(?)의 모델이 이태원에 실제한다면 한번 가보고 싶네요.
실제하는 모델이 있는 건 아니지만, 쓰면서 지금은 없어진 ‘이태원랜드’라는 찜질방을 떠올리긴 했습니다. 이태원역 부근 골목길 계단 위쪽에 있었는데, 규모가 상당했고, 외관이 남대문을 연상시키는 곳이었습니다. 나중엔 찜질방 겸 게스트하우스로 운영되기도 했습니다.
(글이 두번 올라가 삭제합니다)
저는 20대때 이태원의 해밀턴 호텔 수영장을 좋아했어요. 거긴 노키즈 수영장이었거든요.ㅎㅎ 티팬티 수영복을 입은 외국인을 가장한 한국인을 볼 수 있는 국내 몇 안되는 수영장이었지요. 지금은 모든 노키즈존을 혐오하는데, 세월이 인간을 이렇게 변화시키네요 ㅎㅎ
아 넵 작가님 감사합니다. 어떤 지역을 걸을 때 그 지역에 소설가와 소설이 생각나면 좋을 것 같아서요. 아마 제가 더 많이 읽어야겠지만, 이태원하면 이릉님의 <쇼는 없다>도 생각나겠죠.
저하고 같은 생각을 하셨네요. 소설에 푹 빠져서 읽다보면 그 장소에 가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잖아요. ㅎㅎ
2019년에 폐업했군요.
애가 원래 참 똑똑한 애였는데, 중학교 때 크게 머리를 다친 뒤 멍청해졌어.
쇼는 없다 - 제12회 수림문학상 수상작 72p, 이릉 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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