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북탐독] 8. 쇼는 없다⭐수림문학상 수상작 함께 읽기(첫 시즌 마지막 모임!)

D-29
응원의 말씀 감사합니다~
재밌게 읽고 있습니다. 제가 읽는 책들을 떠올려보니 웃음보다는 울음을 자아내는 소설들이 더 많지 않은가 싶은데, 그래도 하나 꼽으라면 Good Omen 이요. 특유의 드라이한 휴머가 느껴져서 큭! 풋! 하는 정도로 웃으며 읽었지않나 싶어요. 그런데, 제 기준에서 깔깔거림음 유발하는 책은 아니었어요.
위에 언급들 하셨던 이기호 작가와 박민규 작가의 몇몇 소설들, 그리고 예전에 읽었던 김소진 작가의 몇몇 소설들의 가벼운 혹은 무거운 유머들이 기억납니다.
박민규 작가님이 참 아쉽게 됐지요. 지금은 뭐하실라나... 하니까 제 친구가 그러더군요. 웹소설로 잘 나가고 있을 거야...
어디서든 창작하고 계실 듯 한데... 어디서든 행복하면 되겠지요^^;;
이언 매큐언의 '솔라'도 생각나네요. 2010년 발표된 이후 '지금껏 매큐언이 쓴 것 중 제일 웃긴 책. 매큐언은 거의 경쟁상대가 없는 문장가이며 말도 안 되게 독창적이다'(엔터테인먼트 위클리) 는 평가를 받았고, 그해 최고의 코미디 소설에 수여하는 볼렝저 에브리맨 우드하우스 상을 심사위원 만장일치로 수상하며 “위대한 작가의 눈부시게 웃긴 소설”이라는 평을 들었다고 해서 잔뜩 기대하고 읽었는데요... 생각만큼 웃기진 않았습니다. 그러나 코미디에 대한 기대감을 내려놓고, 그가 요즘 각광받는 장르인 '기후소설'을 다루며 '안티 히어로' 를 주인공으로 내세우면 어떤 소설이 나올까에 초점을 맞춰 읽었을 땐 흥미로운 작품이었습니다.
솔라작품마다 평단과 대중의 일관된 지지를 받으며 베스트셀러에 오르는 현대 영문학의 대표 작가 이언 매큐언의 열한번째 장편소설로, 지구온난화라는 위기와 그에 마주한 탐욕스러운 노벨물리학상 수상자의 인생을 통해 인간 본성과 현대사회의 모순을 통렬하게 풍자한 작품이다.
지금은 아닌데 한때 오쿠다히데오 책을 꽤 읽었는데 재미있게 읽은 기억이 납니다.
면장 선거 (보급판 문고본)131회 나오키 상 수상작인 <공중그네>와 그 후속편인 <인 더 풀>에 이어, 별난 정신과 의사 이라부와 간호사 마유미가 등장하는 세 번째 소설이다. 외딴섬에 부임하게 된 이라부 박사의 유쾌한 소동을 그린 '면장 선거'를 비롯, 총 네 편의 에피소드로 이루어져 있다.
오쿠다히데오 작가님의 책은 20대초반에 참 사랑했던 책들인 것 같아요ㅎㅎㅎ
저는 최근에 읽은 작가님의 <이 별이 마음에 들어>라는 작품이요...ㅋㅋㅋ 이 책 읽을 때 뭔가 작가님 특유의 유머가 겹쳐 보였어요...!
앗, 감사합니다. 앞으로 유머를 좀 더 갈고 닦겠습니다. ㅎㅎ 저도 집순이 내향인이에요. 집이 최고죠. 다만, 혼자 있다는 전제하에? ㅎㅎ 애가 둘입니다. 하하
박희종 작가님의 '추리의 민족 (범인은 여기요)'가 생각나네요. 추리소설이지만 중간중간에 유머도 많아서 키득키득보면서도 몰입하면서 흥미롭게 봤던 책이에요 ㅎㅎ
김혼비작가님 좋아합니다♥ㅎㅎㅎ 크지않은 아무튼 시리즈의 책이다보니깐 대중교통을 이용하면서 읽었는데 계속 피식피식 웃어가면서 읽고있는 저를 발견했습니다ㅎㅎ 소설이 아닌 에세이지만! 추천해보아요
아무튼, 술 - 오늘의 술을 피하기 위해서 우리는 늘 어제 마신 사람이 되어야 한다아무튼 시리즈의 스무 번째 이야기는 '술'이다. <우아하고 호쾌한 여자 축구>의 김혼비 작가가 쓴 두 번째 에세이로, '생각만 해도 좋은 한 가지'에 당당히 "술!"이라고 외칠 수 있는 세상 모든 술꾼들을 위한 책이다.
김혼비 작가님, 글 재밌죠. 닉 혼비의 <피버 피치>를 읽다가, 필명을 뚝딱 지으셨다죠. 저도 20대 후반 쯤 한창 축구에 미쳐있던 시절(하는 것 말고 보는 것만), <피버 피치>를 워낙 재밌게 읽었던 터라(지금까지 제가 읽은 축구 관련 에세이 중에서 여전히 손에 꼽힐 만큼 재밌는 작품 같아요. 이 책도 한 유머 하죠.), 김혼비 작가님은 이름 만으로 괜히 반가운 느낌을 주는 분이에요~
ㅎㅎㅎ김혼비 작가님의 우아하고 호쾌한 여자 축구의 책이 그냥 나온게 아니네요! 다정소감 책은 도서관에서 빌려읽고 구매했습니다:D 다정한 사람이 되고 싶었던 것 같아요. 최선을 다하면 죽는다의 책 제목처럼 김혼비 작가님 네임으로도 참 유쾌하고 반가워요 ㅎㅎ
여기서 처음으로 밝힙니다.(비장) 제 본명이 김다정입니다!!! ㅎㅎㅎ 그래서 다정이라는 단어가 책 제목으로 들어가면뭔가 뺏긴 기분이 들어요. 내 이름 갖다 썼네? 라는 느낌? 다정이 내 전유물도 아닌데 심지어 싫어하는데도 그렇습니다. 제 별명은 김냉정이었습니다. 하하하
김하율 작가님 나무위키 페이지 생기면, 제가 '본명은 김다정, 어린 시절 별명은 김냉정이었다'고 기록하겠습니다.
아...................................생각지도 못했던 부분이였는데ㅋㅋㅋㅋㅋㅋㅋㅋㅋ
감동이네요. 기록을 해주시다니... 그런데 나무위키는 누가 만드는 건가요? 어떤 작가님은 등재되어 있던데 궁금했습니다.
누구나 만들 수 있습니다.(그렇게 알지만, 만들어 본 적은 없어서...)
작가님 이름으로 검색해보니깐 [나의 첫 책 출간기] 같은 소개글에서도 나오네요! 다정다감하신 작가님이셨구나!라고 적고싶었는데 이릉 작가님 댓글에 감동하고 있는 중입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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