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러네요. 명함의 사회성이라... 작가에겐 책이 큰명함이라는 말을 들은 적이 있는데요. 그래서인지 친해진 분들께 책을 선물해 드려요. 그럼 그분도 저를 아시고 저도 그분께 저를 알린 것 같은 느낌이 들거든요. ㅎ
[📕수북탐독] 8. 쇼는 없다⭐수림문학상 수상작 함께 읽기(첫 시즌 마지막 모임!)
D-29

김하율
주부로
명함, 저는 이번에 개인명함을 한번 만들어봤습니다. 곧 회사에 나오면 개인명함이 필요할 것 같아서리, 과연 나를 무엇으로 정의해볼까해서 산디 다니는 딸에게 로고하고 해서 만들었답니다. 블로그의 배경사진으로도 올렸어요. 명함, 돈버는 직업 명함 이 아닌 그냥 소셜명함을 무엇으로 불러야 할지....

김하율
오, 주부로님. 명함 주고받고 싶네요. 언제 남위례역에서 번개 콜? ㅎㅎ
주부로
김하율작가님. 나를 구독해줘, 오늘 다 읽었습니다. 저의 블로그에 배운점, 느낀점 올려봅니다. 명동, 화장품하면 아마 이제 작가 김하율님을 연상할 것 같습니다. 저는 로컬+소설가의 만남을 꿈꾸기에 항상 소설을 읽을 때마다 지역을 연상하게 하는 것이 좋거든요. 쇼는 없다는 이태원이 연상될 것 같구요. 설 지내고 김하율 작가님 작품 모임하고 오프라인모임할 때 저의 개인명함 가지고 인사드리겠습니다. ^^

김하율
주부로님, 정말 감사합니다. 로컬+소설가 이거 좋네요. 우리 명함 주고 받는 기다리고 있겠습니다. ^^

이릉
개인 명함 궁금합니다
밍묭
저는 지금도 쇼같은 인생을 살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밖에 나가면 사회성이라는 가면을 쓰고 생활하다가 집으로 들어오면 가면을 벗고 온전한 나 자신으로 돌아오는 것 같아요. 가면 없이는 회사고 뭐고 다 때려치우고 인간관계도 최소한으로 하고 집에만 있으며 뒹굴거렸을 텐데, 그나마 사회성 가면이 있어 밖에 나가는 것 같아요...ㅋㅋㅋ

stella15
제가 초등학교 때 특수 공작원 소머즈란 외화 시리즈가 있었죠. 그건 여자 캐릭터이고, 남자 캐릭터론 600만불의 사나이가 있었고, 원더우먼이란 시리즈도 있었죠. 이들의 공통점은 초인적 힘을 쓰며 악의 무리를 소탕한다는 건데, 전 그중 소머즈가 젤로 매력적이었죠. 지금 생각하면 제가 그때 하도 어리버리해서 그런 영특하고 힘세지만 꼭 필요할 때만 힘쓰는 캐릭터에 몰입을 했던 것 같습니다.
소머즈 역을 맡았던 린지 와그너란 배우가 그 특유의 긴 머리를 휘날리며 뛰어다니는 장면을 슬로우모션으로 보여주는 건 정말 압권이었습니다. 근데 지금은 나이들어... 흐흑~
근데 나이드니까 좀 편한 것도 있더라고요. 남이 나를 어떻게 볼까란 생각에서 점점 자유로워지는 것 같습니다. 😂

김하율
“ "누나, 혹시 소머즈 아니라예?
... 열일곱 살 나성은 당시 인기리에 방영 중인 외화 <소머즈>를 즐겨보았다. 청순한 외모와는 달리 기계 팔다리의 괴력에 뛰어난 청력을 가진 특수 공작원 소머즈는 청소년들에게 연모의 대상이었다. 특히 미국에 대한 동경을 가진 나성은 <소머즈>를 한 회도 빠지지 않고 챙겨보았다. 언젠가 미국에 가서 린제이 와그너를 만나는 게 나성의 꿈이었다. ”
『이 별이 마음에 들어 - 제11회 수림문학상 수상작』 57.p, 김하율 지음

이 별이 마음에 들어 - 제11회 수림문학상 수상작제11회 수림문학상 수상작인 ‘이 별이 마음에 들어’가 단행본으로 출간돼 독자와 만난다. 소설은 우주 비행 중 지구, 그중에서도 1978년의 대한민국 서울에 불시착한 외계인 니나의 시선에서 출발한다.
책장 바로가기
문장모음 보기

김하율
@stella15 소머즈 하시니까 갑자기 제 소설이 생각나서 적어보았습니다.^^;

stella15
앗, 아시는군요. 그렇다면 연식이...?ㅎㅎ
그럴 줄 알았으면 함께 읽어요할 때 참여해 보는 건데.ㅠ

꽃의요정
저도 소머즈 좋아했는데, '슈퍼소년 앤드류'를 더 좋아했어요~

stella15
슈퍼소년 앤드류? 그건 전 잘 모르겠네요.
제가 이후에 사춘기가 와서. ㅋㅋ
캐빈은 13살은 아는데. 😂

꽃의요정
둘 다 좋아했었어요. 근데 캐빈이는 12살 아니었나요? ㅎㅎ그 당시에는 참 외화를 많이 했었네요.
소머즈하고 600만불의 사나이 하던 시간에는 '환상특급'도 했었던 거 같아요. 일요일 늦은 오후 시간에...그거 보고 무서워서 밤에 잠 못 자고 그랬어요.

이릉
슈퍼소년 앤드류 종영 후에 했던 천재소년 두기도 재밌었죠. 캐빈은 12살도 했고, 13살도 했습니다. (미국 드라마는 시즌제이니 주인공이 나이듦에 따라 우리나라는 제목을 바꾼...) 80~90년대 초반 외화시리즈들 인기 참 많았죠. 전격 Z작전, 맥가이버, 검은 독수리, A특공대...

꽃의요정
일본 캐릭터들(김전일, 코난 등)과 다르게 그들은 나이를 먹네요!
작가님이 말씀하신 '천재소년 두기'가 제일 제가 되고 싶은 캐릭터였어요! 두기가 엄마랑 같이 시작한 스페인어를 2주만인지 두 달만인지 마스터했다 어쨌다 하는 내용이 어설프게 기억이 나요...

이릉
슈퍼소년 앤드류는 아예 얼토당토 않은 능력을 지닌 인물이니 부럽다는 생각은 들어도 질투심은 안들었는데, 천재소년 두기는 보고 있노라면 '14살에 의사가 됐다고? 세상 참 불공평하네...'라는 좌절감을 조금 주는 인물이었던 거 같아요.
천재소년 두기 주인공인 닐 패트릭 해리스는 십몇년전 미국 시트콤 'How I met your mother'에서 굉장히 웃긴 역할로 나와서, 반가웠던 기억이 나네요. 어릴 때 반짝한 뒤 커서 슬럼프가 길어지는 배우들을 보면 안타까운데, 두기는 '천재소년'답게 씩씩하게 극복한 느낌이었달까요. 앤드류는 지금 뭐하나 궁금해지네요.

꽃의요정
앤드류 씨도 보니까 성인돼서 찍은 영화를 저도 좀 봤더라고요. 근데 그마저도 오래된....
두기 씨도 작가님이 말씀하신 시트콤에서 잠깐 스쳐 봤는데, 가장 최근엔 '나를 찾아줘'에서 로자먼드 파이크한테 당하는 역이었던 게 기억나요.
옛날거 말고 요새 얘기하고 싶은데 티비만 틀면 화가 나서 다시 끕니다 허허

이릉
앤드류 양반은 큰 프로젝트에서 본 기억이 없긴 하네요~

김하율
@siouxsie 두기와 앤드류를 통해 두 분의 연륜을 유추하는 중입니다. 누가누가 외 화 많이 아나. 이거 재미지네요. 저는 천사들의 합창도 재밌게 봤어요. ㅋㅋㅋㅋ
작성
게시판
글타래
화제 모음
지정된 화제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