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르사유의 장미는 평일 오후에 해서 많이 봤어요~그 명작을 어찌 잊어유~ 오스칼~~
제가 못 봤던 건 빼빼 마른 까만 커트 머리 여자 왕자님이 나왔던 거 같아요....MBC였고...
[📕수북탐독] 8. 쇼는 없다⭐수림문학상 수상작 함께 읽기(첫 시즌 마지막 모임!)
D-29

꽃의요정

이릉
'가면' 하니까 생각나는 노래가 있어서, 공유해 봅니다. 우효란 가수가 6년전쯤 발표한 '토끼탈'이란 곡입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OdPyxI0leTA

stella15
전 이름이 우효란인 줄 알았죠. ㅎㅎ
우효. 왠지 본명은 아닐 것 같은...
첨 들어 보는데 6년이나...

물고기먹이
성격 자체가 굉장히 솔직한 사람이라 매번 손해 본다란 생각을 하고 있어서요
가면이라는 것 자체를 좀 생각을 해보고 다른 분들 댓글도 봤는데
저는 회사에서도 크게 가면이 없이 일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아무래도 여자들이 많지 않아서 가능한 일인 것 같아요. 여자들이 많으면 저도 모르게 가면을 써야하나? 싶을때가 있었거든요.
음... 아무래도 첫인상을 좀 예쁘게 남기고 싶어서 사람들과의 처음이 제 본모습이 아닐때가 많은 것 같습니다.
그럼 그믐날에 절 보셨던 분들은 가면쓰고있는 제 모습을 본 겁니다 ㅋㅋㅋㅋ

이릉
다음에 '그믐' 통해 어디선가 뵐 일 있으면, 가면 쓴 모습이시라는 거 감안하겠습니다~ 그때 혹시 제 말이 잘 전달이 안된다고 느껴지신다면, '역류성 식도염이 이렇게 무섭구나' 생각하심 될 거 같습니다.

물고기먹이
아... 역류성 식도염 생각보다 무서운 거였네요 (끄덕끄덕)

이릉
‘인어공주‘를 쓴 안데르센이 목소리 앗아가는 설정을 혹시 역류성 식도염에서 얻지 않았을까 의심하는 중입니다~

물고기먹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작가님 진심으로 그렇게 생각하실 것 같아서 좀 웃었습니다ㅎㅎ

이릉
코미디언 신X엽 유튜브 쇼츠를 최근 우연히 보았는데 ‘신동엽도 역류성 식도염인가?’ 싶었습니다. 목소리가 좀 바뀐 느낌.(술꾼은 확률이 좀 높아진다는 점에서 심증이 굳어진…) 물론 근거 전혀 없는 뇌피셜에 다분히 민간의학적 사이비 접근이니 귀담아들으실 필요는 없는 추론입니다.

이릉
멋진 가면무도회가 되겠네요~

장맥주
주신 질문과는 조금 결이 다르지만, 문득 온라인이라는 세상이 열리면서 모든 사람이 인터넷에서 일종의 아바타를 만들 수 있는 시대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네요. 저는 한때 인터넷에서 필명으로 평론을 써볼까 하는 생각을 했어요. ^^

수북지기
안녕하세요. 수북지기입니다.
수북탐독의 마지막 독서모임 잘 즐기고 계신가요!
수림문화재단은 더 나은 북클럽을 만들고자 독자여러분들께 의견을 듣고자합니다.
1월 21일까지 진행되오니 많은 참여바랍니다.
🎁추첨을 통해 다섯분께 따뜻한 커피 한잔 보내드려요 :)
✅ 설문조사 링크
https://naver.me/5wW6uEPE
느티나무
'고릴라 프레스'란 단어를 들으니 옛 기억이 떠올라 가슴 한 구석이 저려 왔다.
『쇼는 없다 - 제12회 수림문학상 수상작』 p39, 이릉 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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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의요정
“ 참 재미있는 친구로군요. 그런 걸 믿소? 이 양반, 가짜뉴스에 선동되는 순진한 양반이로군. 그건 페이크 뉴스요. 포털 사이트와 기존 언론의 뉴스들을 믿지 마오. 그러지 말고 유튜브를 보시오. 거기에 진실이 있소. 난 유튜브만 믿소. ”
『쇼는 없다 - 제12회 수림문학상 수상작』 152p, 이릉 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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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의요정
“ '한심'도 내겐 친숙한 단어였다. '한심'은 내가 세상을 사는 중요한 작동 방식이었다. 어느 순간부터 내 마음이 '열심'보다는 '한심' 쪽에 조금 더 가까워졌단 걸 나도 알고 있었다. 서늘한 눈빛을, 차가운 세상을, 아무렇지 않은 척 서늘하게, 때로는 차갑게, 비스듬히 스쳐 지나온 지 어언 33년이었다. ”
『쇼는 없다 - 제12회 수림문학상 수상작』 172p, 이릉 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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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의요정
나는 핸드폰 단축 다이얼 18번을 눌렀다. 화 면에 '삼촌'이라는 글자가 떴다.
『쇼는 없다 - 제12회 수림문학상 수상작』 이릉 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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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의요정
나의 18번은 누구일까.....

꽃의요정
다들 아시는데 연식 드러날까 봐 말씀 안 하시는 것 같아요~! ㅎㅎ
와~히메나 선생님!
@이릉 작가님 덕분에 AFKN이란 단어도 몇 십년만에 봤습니다. 저희 집에서 지지직 거리면서 나오던 2번

김하율
두 분의 만담, 재미집니다.ㅎㅎ막상막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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