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북탐독] 8. 쇼는 없다⭐수림문학상 수상작 함께 읽기(첫 시즌 마지막 모임!)

D-29
"누나, 혹시 소머즈 아니라예? ... 열일곱 살 나성은 당시 인기리에 방영 중인 외화 <소머즈>를 즐겨보았다. 청순한 외모와는 달리 기계 팔다리의 괴력에 뛰어난 청력을 가진 특수 공작원 소머즈는 청소년들에게 연모의 대상이었다. 특히 미국에 대한 동경을 가진 나성은 <소머즈>를 한 회도 빠지지 않고 챙겨보았다. 언젠가 미국에 가서 린제이 와그너를 만나는 게 나성의 꿈이었다.
이 별이 마음에 들어 - 제11회 수림문학상 수상작 57.p, 김하율 지음
이 별이 마음에 들어 - 제11회 수림문학상 수상작제11회 수림문학상 수상작인 ‘이 별이 마음에 들어’가 단행본으로 출간돼 독자와 만난다. 소설은 우주 비행 중 지구, 그중에서도 1978년의 대한민국 서울에 불시착한 외계인 니나의 시선에서 출발한다.
@stella15 소머즈 하시니까 갑자기 제 소설이 생각나서 적어보았습니다.^^;
앗, 아시는군요. 그렇다면 연식이...?ㅎㅎ 그럴 줄 알았으면 함께 읽어요할 때 참여해 보는 건데.ㅠ
저도 소머즈 좋아했는데, '슈퍼소년 앤드류'를 더 좋아했어요~
슈퍼소년 앤드류? 그건 전 잘 모르겠네요. 제가 이후에 사춘기가 와서. ㅋㅋ 캐빈은 13살은 아는데. 😂
둘 다 좋아했었어요. 근데 캐빈이는 12살 아니었나요? ㅎㅎ그 당시에는 참 외화를 많이 했었네요. 소머즈하고 600만불의 사나이 하던 시간에는 '환상특급'도 했었던 거 같아요. 일요일 늦은 오후 시간에...그거 보고 무서워서 밤에 잠 못 자고 그랬어요.
슈퍼소년 앤드류 종영 후에 했던 천재소년 두기도 재밌었죠. 캐빈은 12살도 했고, 13살도 했습니다. (미국 드라마는 시즌제이니 주인공이 나이듦에 따라 우리나라는 제목을 바꾼...) 80~90년대 초반 외화시리즈들 인기 참 많았죠. 전격 Z작전, 맥가이버, 검은 독수리, A특공대...
일본 캐릭터들(김전일, 코난 등)과 다르게 그들은 나이를 먹네요! 작가님이 말씀하신 '천재소년 두기'가 제일 제가 되고 싶은 캐릭터였어요! 두기가 엄마랑 같이 시작한 스페인어를 2주만인지 두 달만인지 마스터했다 어쨌다 하는 내용이 어설프게 기억이 나요...
슈퍼소년 앤드류는 아예 얼토당토 않은 능력을 지닌 인물이니 부럽다는 생각은 들어도 질투심은 안들었는데, 천재소년 두기는 보고 있노라면 '14살에 의사가 됐다고? 세상 참 불공평하네...'라는 좌절감을 조금 주는 인물이었던 거 같아요. 천재소년 두기 주인공인 닐 패트릭 해리스는 십몇년전 미국 시트콤 'How I met your mother'에서 굉장히 웃긴 역할로 나와서, 반가웠던 기억이 나네요. 어릴 때 반짝한 뒤 커서 슬럼프가 길어지는 배우들을 보면 안타까운데, 두기는 '천재소년'답게 씩씩하게 극복한 느낌이었달까요. 앤드류는 지금 뭐하나 궁금해지네요.
앤드류 씨도 보니까 성인돼서 찍은 영화를 저도 좀 봤더라고요. 근데 그마저도 오래된.... 두기 씨도 작가님이 말씀하신 시트콤에서 잠깐 스쳐 봤는데, 가장 최근엔 '나를 찾아줘'에서 로자먼드 파이크한테 당하는 역이었던 게 기억나요. 옛날거 말고 요새 얘기하고 싶은데 티비만 틀면 화가 나서 다시 끕니다 허허
앤드류 양반은 큰 프로젝트에서 본 기억이 없긴 하네요~
@siouxsie 두기와 앤드류를 통해 두 분의 연륜을 유추하는 중입니다. 누가누가 외화 많이 아나. 이거 재미지네요. 저는 천사들의 합창도 재밌게 봤어요. ㅋㅋㅋㅋ
ㅎㅎ 똘똘이 스머프도 있잖아요. 스타스키와 허치라는 영화도 있었죠. 아, 제5 전선도 있었네요. 뭐 5인1조가 돼서 무슨 조그만 옛날에 마이마이 아시나요? 그만한 크기에 카메라 기능도 있어 영상 보여주면서 지령을 내리잖아요. 그리고 이 물건은 5초후 자동폭파된다고 그러고. ㅎㅎ 그 상자가 알고 보면 오늘 날의 스마트폰의 효시가 되지 않았나 싶기도해요. 진짜 그 시절 미국은 벼라별 영화를 다 만들었죠. 아, V도 있었죠. 외계인이 인간의 탈을 쓰고 쥐를 잡아 먹던... ㅎㅎㅎ
@siouxsie @stella15 배틀 가나요? 제5전선은 톰 크루즈의 '미션 임파서블' 시리즈의 원작이죠. 전 이런 007 풍의 드라마 중에서 '0011 나폴레옹 솔로'도 기억나네요. 지금은 미국에서도 언급이 거의 금기시되는 거 같은 분위기의 시트콤이지만 '코스비 가족만세'는 일요일 아침의 큰 즐거움이었습니다. 그걸 보며 미국 문화에 대한 막연한 동경을 키웠던 기억이 나네요.
ㅎㅎ 그런가요? 코스비 가족 하니까 아빠는 멋장이인가? 그런 시트콤이 생각나네요. 왈가닥 루씨와 아내는 요술쟁이가 맞붙기도 했고. ㅋㅋ
전 잘 모르거나 기억 안나는 작품이에요. 일요일 낮 ‘초원의 집’이 문득 떠오르네요. 참 80년대엔 미드의 영향력이 컸구나 싶네요.
초원의 집을 M 본부에서 할 때 K본부에선 월튼네 사람들이란 했죠. 그 시절이야 말로 외회시리즈를 배틀 형식으로 했던 거 같아요. 언젠가 내 사랑 지니란 시트콤을 했던 기억납니다. 무슨 호리병속에 지니란 요정이 살고 있는데 주인이 호리병을 문질러 주면 팡~하고 튀어나와서 주인의 난처한 일들을 해결해 주잖아요. 알라딘의 요술램프를 각색한. 그래서 또 나온 게 알라딘 온라인 서점이란 믿거나 말거나한 얘기! ㅋ
'내 사랑 지니'는 기억 안나요. 그러고 보면 시트콤도 재밌는 내용, 기발한 설정 많았네요. 외계인 알프도 그렇고... 참... 미국 문화에 대한 막연한 동경을 조장했던 드라마로 '베버리힐스 아이들'도 생각나네요. 작년에 여주인공 셰넌 도허티가 세상 떠났다는 소식을 들으니 안타깝더라고요.
제가 이래 봬도 망각의 천재라서요. 순위권밖으로 예상됩니다. ㅎㅎ 어렸을 때 제일 아쉬웠던건 어린이 예배가 일요일 오전 9시라서 그 시간에 하는 방송2사?(아직 3사 되기 전)의 만화가 그때 시작했는데 죄다 못 봤다는 거예요. 이놈의 못된신앙 요샌 교회 안 가고 출발비디오여행 볼 수 있어 너무 행복합니다.
황금 시간대 놓치셨네요 스누피, 엄마찾아삼만리 하던 시각인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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