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토리 탐험단의 첫 번째 여정 [이야기의 탄생]

D-29
페북에서 보고 왔습니다!!
책의 마지막 장에 도달하니... 결국 이야기는 타인을 이해하기 위한 '배움' 이라는 생각을 다시한번 하게 됩니다. 우리는 이야기 속에서 타인의 슬픔을 배우고 우리를 둘러싼 세계를 이해 하니까요. 그래서 관객이나 독자를 이야기 속으로 빠져들게 할 수 있는 힘이 중요하겠지요! 자, 이제 마지막 장을 노트하며 곱씹어 보려 합니다!!
<3장 극적 질문> 143쪽 이 사람은 누구인가? 혹은 인물의 관점에서 나는 누구인가? 이것이 극을 정의한다. 159쪽 좋은 이야기에서는 극의 표면 세계와 인물의 잠재의식 세계 사이에서 끊임없이 상호작용이 일어난다. 167쪽 이야기는 결국 결함있는 자아가 치유의 기회를 얻는 과정에 관한 것이다. 행복한 결말인지 아닌지는 인물이 그 기회를 받아들일지 말지에 달려 있다. 179쪽 이런 식으로 이야기를 통해 부족이 원활하게 돌아가면서 협력적인 단위를 유지했을 것이다. 이야기는 우리의 생존에 중요했다. 186쪽 사람들과 잘 어울리면서 동시에 사람들을 앞지르고 싶은 마음은 부정직과 위선과 배신과 마키아벨리적 묘책처럼 들린다. 이런 두 가지 욕망의 갈등이 인간 조건과 우리가 인간 조건에 관해 들려주는 이야기의 중심에 있다. 187쪽 많은 동물이 지위에 집착하지만 인간이 특히 관심을 보이는 이유는 인간의 계층이 고정되지 않고 유동적이기 때문일 것이다. 196쪽 심리학자들은 굴욕감이란 자신의 지위를 주장하는 능력을 완전히 박탈당한 상태라고 정의한다. 심한 굴욕감은 ‘자아의 절멸’로 기술된다. 207쪽 하지만 이런 이야기는 단순히 분노와 부족의 굴욕감을 이용해서만 힘을 얻는 것이 아니다. 많은 이야기가 또 다른 선동적인 집단 정서를 이용한다. 바로 혐오감이다.
이야기의 탄생 - 뇌과학으로 풀어내는 매혹적인 스토리의 원칙 윌 스토 지음, 문희경 옮김
<4장 플롯과 결말> 235쪽 ‘연결‘ 하고 ‘지위‘를 얻고 ’목표‘가 생기는 것이다. 우리는 게임 속에서 위기-갈등-해소로 이루어진 3막의 서사를 통해 싸우는 전형적인 영웅이 된다. 237 쪽 목적을 실현하면서 살아가는 것, 반성 하는 것이다. 아리스토텔레스는 ‘내일 행복해지기를 바라지 마라. 행복은 과정에 있다’라고 말했다. 238 쪽 무언가를 추구하는 과정들이 쌓여서 인생이 되고 플롯을 만드는 것이다. 추구할 목표나 적어도 목표에 가까워지고 있다는 감각이 없다면 실망과 우울과 절망만 남는다. 죽느니만 못한 삶이다. 239 쪽 플롯은 주인공에 대한 의무를 꾸미는 기능을 한다. 플롯의 인과 관계는 항상 이야기 사건을 중심으로 발생한다. 이야기 사건이란 인물을 새로운 심리 영역으로 이끌어 가는 에피소드다. 242 쪽 크리스토퍼 부커는 30년의 연구를 통해 이야기에서 반복적으로 나타나는 7가지 플롯이 있다고 주장했다. 괴물 이기기, 거지에서 부자가 되기, 위대한 여정, 여행과 귀환, 거듭나기, 희극, 비극이다. 244 쪽 행복한 결말의 플롯은 다음과 같이 진행 된다. 일막 이게 나다. 그런데 통하지 않는다. 이막 다른 방법이 있는가? 삼막 방법이 있다. 나는 변화했다. 사막 그런데 나는 변화의 고통을 감당할 수 있는가? 오막 나는 어떤 사람이 될까? 264 쪽 사랑하면 행복해질까? 이 책에서(10 1/2장으로 쓴 세계 역사) 나이 많은 반스가 내게 물었다. 아니다. 그는 그렇게 답하고 계속 물었다. 사랑하면 우리가 사랑하는 사람이 행복해질까? 아니다. 사랑하면 모든 것이 괜찮아질까? 절대 아니다. <부록 신성한 결함의 접근법> 275쪽 사람들이 신성하다고 믿는 것이 무엇인지를 파악하고 그것부터 둘러보면 도처에 만연한 불합리가 눈에 띨 겁니다. 276쪽 바로 이런 잘못된 신념이 그 인물의 현실에 대한 신경 모형을 형성한다. 인물은 그 너머의 진실을 보지 못하고, 이런 잘못된 신념은 인물이 누구인지를 정의하는데 일조한다. 플롯의 핵심은 인물의 신념을 검증하고 깨트리는데 있다. 이것이 이야기를 흥미롭게 만드는 요소다.
이야기의 탄생 - 뇌과학으로 풀어내는 매혹적인 스토리의 원칙 윌 스토 지음, 문희경 옮김
저의 경우에는 서론부터 1, 2, 3, 4장, 부록까지 다 읽은 후에 서론과 부록만을 다시 읽으니 정리가 잘 되는 것 같았습니다.
다 읽었습니다. 하지만 정리가 더 필요할 것 같아요.
완독했습니다. 고구마 구간 전혀 없었고요, 뇌가 만들어낸 이야기의 세계 속에 살아가는 인류에 대해 잘 알게 되었습니다. 곳곳에 밑줄도 치고 한글 파일에 요약해 정리해 두었습니다. 좋은 책 소개해 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두번째 챗읽기는 여기서 모이나요? 링크 걸어두세료
@교담 그믐에 <모집중>에 들어가 보시면 방이 열려 있습니다. 신청해 주세요!
전 두 번째 책도 신청했지요!
완독 했습니다. 읽기가 어렵진 않았지만 개념이 매끄럽게 정립되는 느낌은 아니었습니다. '모형'이라는 키워드는 시학의 '모방'과 비슷한 개념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때로는 '관점'으로 읽히기도 했고요. 결국 이야기의 탄생은 진짜 같은 사람, 그러니까 캐릭터라는 생각에 확신을 갖게 되었습니다. 평소 글을 쓸 때 사건으로 극을 끌고가는 스타일이어서 캐릭터가 빈약하다는 이야길 많이 들었는데, 3장과 4장 그리고 부록이 아주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부록은 종종 꺼내 읽을것 같아요. 아, 그리고 이시구로의 [남아 있는 나날]과 예이츠의 [레볼루셔너리 로드]가 읽고 싶어지더라고요. 그리고 나서 이 책을 다시 읽어봐야겠어요. 즐거운 한달이었습니다.
심리학자
다 읽었습니다. 4장 <플롯과 결말>을 지나, 생각보다 부록에서 뒷심이 필요하더라고요. 몇 장 안 남았는데 술술 읽어버릴 수는 없는 내용인 것 같아 조바심이 났나 봅니다. 소설 <남아 있는 나날>이 5막 구조로 갔다면 어떤 상황이 벌어졌을까에 대한 내용에서, 기존 소설을 비틀어보는 것이 재미도 있을 수 있지만 스티븐스는 이제 어쩌지, 하는 당황스러움도 몰려오더라고요. 뭔가를 새롭게 바꿔보려는 생각만으로도 머리가 지끈.... 역시 창작은 어렵다는 생각이 또 들었습니다.
목표 지향성은 다른 모든 충동의 근원이다.
이야기의 탄생 - 뇌과학으로 풀어내는 매혹적인 스토리의 원칙 윌 스토 지음, 문희경 옮김
목표는 삶에 질서와 가속도와 논리를 부여하며, 현실에 대한 환각에 서사적 구심점을 제공한다. 지각은 목표를 중심으로 체계화한다. 어느 한 시점에 우리가 보고 느끼는 것은 우리가 무엇을 얻으려 하는지에 달려 있다.
이야기의 탄생 - 뇌과학으로 풀어내는 매혹적인 스토리의 원칙 윌 스토 지음, 문희경 옮김
위협적이고 예상치 못한 변화가 일어날 때 우리의 목표는 그 변화를 다루는 것에 있다. 목표가 우리를 사로잡는다. 통제해야 하는 세계가 좁아진다. 일종의 인지적 터널로 들어가서 해야 할 일만 보인다. 우리 앞의 모든 것이 욕망을 충족시키는 데 도움이 되는 도구이거나 제거해야 할 장애물이 된다. 이야기의 주인공에게도 해당되는 말이다. 브뤼느티에르가 말하는 ‘목표를 향해 싸우려는 의지’가 이야기에 나오지 않는다면 드라마는 없고 묘사만 이어질 뿐이다.
완독했습니다! 다음 스토리텔링의 비밀도 기대됩니다!
완독 했습니다. 이야기라는 것에 대해 색다른 관점을 볼 수 있는 책이었습니다. 평소에 관심을 가지고 있던 책이나 영화 등의 스토리들도 한번 돌아볼 기회를 가질 수 있었구요. 또한 이야기는 부족의 선전 매체이나 부족에서 내세우는 프로파간다에 대한 치유책이다. 하퍼 리의 <앵무새 죽이기>에서 애티커스 핀치는 간단한 요령 하나만 터득하면 “누구하고든 훨씬 잘 지낼” 수 있다고 조언한다. “누군가를 정말로 이해하려면 그 사람의 입장에 서서 생각해야 하는 거야. (…) 그 사람의 살갗으로 들어가서 그 사람이 되어 걸어 다니는 거지.” 바로 이야기를 통해 가능한 일이다. 이야기는 이렇게 공감대를 형성한다. 인간에게 자연스럽고 유혹적인 집단 혐오에 대한 치유책으로 이보다 더 나은 방법은 없을 것이다. (P263) 지금의 주변 상황에 빗대어 생각해볼 때 인상적인 구절이라 담아봅니다. 이번에 이 프로젝트에 참여하기로 한 건, 정말 잘 한 일이었구나 다시한번 생각합니다. 두번째 모임도 신청했고 책도 주문해뒀습니다. 올해 또하나의 좋은 스타트라 혼자 뿌듯해하고 있구요.
3장까지 읽었네요~ 잡문집에서 하루키가 '이야기는 마술이다. 판타지 소설풍으로 말하자면, 소설가는 그것을 이를테면 '백마술'로 사용한다. 일부 컬트는 그것을 '흑마술'로 사용한다.'가 자꾸 떠올랐어요.
완독했습니다. 읽기 어려운 것과는 별개로 인물의 '통제이론'과 '결함'에 대해서 깊이 이해하는 과정이 매우 즐거웠습니다. 그 과정에서 제가 어떤 인물을 좋아하는지, 왜 좋아하는지. 그것이 제 결함과 저의 통제이론과는 어떻게 맞닿아있는지 이해할 수 있어서 참 고통스러우면서도 즐거웠습니다. 동시에 이 책을 통해 플롯이 곧 인물의 행동패턴이라는 말을 이해할 수 있었습니다. 훌륭한 인물을 창조하면 플롯이 잘 완성된다는 말이 그런 맥락이겠지요. 좋은 책 함께 읽을 수 있어 기뻤습니다. 다음 책도 기대가 됩니다. 문장 수집은 곧 남기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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