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토리 탐험단의 첫 번째 여정 [이야기의 탄생]

D-29
우리는 인간의 이야기가 어떻게 끝나는지 알고 있다. 결국 모두 죽는다. 우리가 사랑하는 모든 이도 죽는다. 그러다 결국 열 사망, 즉 엔트로피가 최대가 되는 열평형 상태에 도달해 우주가 종말을 맞는 날이 올 테고, 그때가 되면 우주의 모든 변화가 멈추고 별들이 사멸하며 오로지 무한하고 생명이 없고 얼어붙은 텅 빈 공동만 남을 것이다. 그토록 요란하고 오만하던 인간의 삶도 영원히 무의미해질 것이다.
이야기의 탄생 - 뇌과학으로 풀어내는 매혹적인 스토리의 원칙 p13, 서문 첫단락, 윌 스토 지음, 문희경 옮김
나는 플롯을 마법의 공식처럼 떠받든 탓에 간혹 요즘의 이야기가 가볍고 단조로운 느낌을 준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이야기 속에서 플롯만 따로 작동하는 것이 아니므로 플롯에 대한 지나친 관심을 인물에게 돌려야 한다. 우리는 자연히 사건이 아니라 사람들에게 관심을 갖는다.
이야기의 탄생 - 뇌과학으로 풀어내는 매혹적인 스토리의 원칙 p18-19, 윌 스토 지음, 문희경 옮김
몹시 공감되고, 위안까지 되는 대목이었습니다. 플롯을 의무가 아닌 무기로 삼기!
저도 이부분 줄 쳤습니다. 작가가 창작한 세계에서 어엿한 인격체이자 살아있는 존재인 인물이 이야기에 끌려다니지 않고 스스로 걸어다니는 모습을 상상합니다^^
플릇강조하는데 배울때도 마찬가지 이 구절 안보였는데 찾아볼께요 감사합니다
"찰스 포스터 케인은 1862년에 미국 콜로라도주 리틀 샐럼에서 태어났다." 1장의 첫 예시부터 영화<시민 케인>에서 따왔다니. 확 끌어당기네요.
소위 작법서들이 가장 잘 읽히기 않는다. 뭐랄까… 몇가지 원칙과 체크포인트들을 좀 장황하게 쓴다는 기분이 들어 몇 챕터를 넘기지 못한다. 작정하고 도전 뭐 그런 거 하지 않는 편인데 이번 독서모임(게다가 모임이라는거 자체도 처음)은 도전 같은 걸까. 읽어보련다.
1월의 시작을 이야기의 탄생과 함께 하겠습니다.
적어가면서 읽기로 했습니다.
우리가 듣는 모든 이야기는 결국 뭔가가 변화한 이야기다. 변화는 우리 뇌에서 끝없이 매력적으로 느끼는 현상이다.
이야기의 탄생 - 뇌과학으로 풀어내는 매혹적인 스토리의 원칙 30, 윌 스토 지음, 문희경 옮김
열심히 읽어볼게요!!
제가 찾던 모임인거 같아요! 이번에 그믐에 처음 등록했는데 마침 좋은 모임을 발견해서 기쁩니다. 얼른 도서관에서 빌려와 읽기 시작해야겠네요.ㅎㅎ 기대됩니다!!
저도 열심히 읽어보겠습니다!
베르겐에 따르면 우리가 단어를 읽기 시작하는 순간부터 모형이 생성되기 시작한다. 한 문장이 끝날 때까지 기다렸다가 모형이 생성되는 것이 아니다. 따라서 작가가 단어를 배치하는 순서가 중요하다. 작가는 독자의 마음에 상영되는 영화를 만들어주는 셈이므로 영화와 같은 순서로 단어를 배치하면서 독자의 머릿속 카메라가 문장의 각 요소를 발견하는 과정을 상상해야 한다.
이야기의 탄생 - 뇌과학으로 풀어내는 매혹적인 스토리의 원칙 윌 스토 지음, 문희경 옮김
이 설명에 따르면 영어를 쓰는 사람과 한국어를 쓰는 사람은 머릿 속 상상의 순서도 완전히 다르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영화나 드라마에서의 전개도 언어권마다 독특한 방식이 있는지 궁금해졌습니다.
아이들 이야기에는 이처럼 적극적으로 마음을 감지하는 인간의 타고난 성향이 반영된다. 동화의 세계에는 무엇에나 인간과 같은 마음이 있다. 거울이 말을 하고 돼지가 아침식사를 하며 개구리가 왕자로 변신한다. 아이들은 자연히 인형이나 테디베어에 자아가 있는 것처럼 대한다.
이야기의 탄생 - 뇌과학으로 풀어내는 매혹적인 스토리의 원칙 윌 스토 지음, 문희경 옮김
사실 동화를 더 잘 이해하고 싶어서 이번 모임에 참여했는데요. 직접적으로 동화에 대한 설명도 있어서 기뻤습니다. 단순히 아이들에게 재미를 주기위해 의인화하는게 아니라 마음이론에서 비롯된 자연스러운 이야기였군요.
@김사과 동화를 더 잘 이해하시려면 브루노 베델하임의 <엣이야기의 매력>을 강력 추천합니다. ㅎㅎ 어쩌면 올해 함께 읽을 수도 있습니다.
우왓 감사합니다! 책장에 꽂혀있지만 몇년째 앞부분만 보고 있던 책인데요. 같이 읽으면 정말 좋을 것 같습니다!
@김사과 저도 읽다가 말았는데.... ㅎㅎ 여러 책에서 인용하는 명저더라구요. 동화에 대한 내용이 주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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