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나 다른 사람들의 뇌를 사로잡아 관심을 유지하는 것을 어려워한다. 나는 인간의 뇌가 어떻게 작동하는지 조금이라도 이해하면 모두가 저마다의 일을 더 잘해낼 수 있다고 믿는다.’ 이야기의 탄생, 17쪽
작가 지망생인 저에게 이 책을 잃을 동기를 팍팍 주는 문장입니다. 습작이 혹평을 받을 때마다 저를 엄습했던 막막함을 떨칠 가능성을 느꼈기 때문입니다.
흰돌현서1
안녕하세요. 2장 읽고 있어요. 1장의 내용들이 다 집중되고 마음에 다 와 닿지는 않지만 계속 읽어보겠습니다. 1장에서 인상적이었던 건... 심리학에서 다섯가지 유형으로 사람의 성격을 나눈 부분이에요. 물론 사람은 아주 복합적인 생명체이지만 무척 공감이 가네요. 비슷한 주변 사람을 떠오르기도 하고요. 당연한 이야기가 깊이 있게 다가오기도 합니다. 뇌의 이야기는 원인과 결과가 있는 구조를 따른다. 뇌는 뒤죽박죽인 현실을 한가지 사건이 다른 사건을 유발하는 단순한 논리로 재구성한다. 어쨌든 이렇게 중요하고 어려운 책을 함께 읽을 기회를 만들어주신 이기원 작가님과 그믐에 감사드려요. 열심히 읽으며 따라갈게요.
이야기플러스
기대됩니다. 꼭 완주하고 싶어요
김효은
“ 1. (신경과학자 벤저민) 베르겐에 따르면 우리가 단어를 읽기 시작하는 순간부터 모형이 생성되기 시작한다. 한 문장이 끝날 때까지 기다렸다가 모형이 생성되는 것이 아니다. 따라서 작가가 단어를 배치하는 순서가 중요하다. 이런 이유에서 ‘제인이 새끼고양이를 아빠에게 주었다’와 같은 타동구문이 ‘제인이 아빠에게 새끼고양이를 주었다’와 같은 이중타동구문보다 효과적일 수 있다.
2. 한 연구에서는 생생한 장면을 위해 사물의 세 가지 구체적인 특징을 기술해야 한다면서 ‘짙은 청색 카펫’과 ‘주황색 줄무늬 연필’과 같은 사례를 들었다.
3. 인물의 공포나 기쁨, 분노, 불안, 슬픔을 경험하려면 뇌에서 이런 감정 모형을 생성해야 한다. 이렇게 해야만 이야기의 장면이 독자에게 감정을 불러일으킨다.
4. 실감나는 모형의 세계는 감각을 환기하는 방식으로도 구현할 수 있다. 촉감, 맛, 냄새, 소리를 표현한 단어를 볼 때 독자의 뇌에서 이들 감각과 연관된 신경망이 활성화되면서 감각이 재현된다.
5. ”그는 거친 하루를 보냈다”라는 문장을 읽으면 “그는 힘든 하루를 보냈다”라는 문장을 읽을 때보다 촉감과 관련된 신경 영역이 더 많이 활성화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
드라마나 영화에서 이런 대사 나오잖아요. "내가 네 속을 모를 줄 알어?!" 실제론 잘 모르고 오해하기 때문에 이야기가 극적으로 전개되는 거였구나 다시 한번 깨달았습니다.
영글음
1장까지 읽었어요.
수동형 말고 능동형을 써라, 설명하지 말고 보여줘라 등등 다른 글쓰기 책에서 반복되던 말이 왜 중요한지 뇌과학과 연결시켜 읽으니 무척 재미있었습니다!
결국 독자의 마음을 빼앗는 이야기란, 한 결함 있는 인물의 변화를 시작으로 하여 주인공이 왜!! 그렇게 했는가 혹은 하지 않았는가를 보여주는 것이라고 정리했습니다.
책방연희
다 읽고 나니 현실이든 글 속에서든 "나는 누 구인가" "나는 어떻게 내가 되었나"로 귀결되는 것 같아요.
욱희씨네
“ 뇌는 청소년기의 서사 만들기 과정을 거치면서 우리가 누구이고 무엇이 중요하며 원하는 것을 얻으려면 어떻게 해야 할지 알아낸다. 테어난 후부터 뇌는 가소성이 높은 상태에서 모형을 구축할 수 있었지만 나이가 들면 가소성이 줄어들어 변하기 어려워 진다. 우리가 누구인지 형성하는 대부분의 특성과 실수가 우리의 신경모형에 통합되며 그것이 곧 우리 자신이 된다. 그렇게 마음이 만들어 진다. ”
『이야기의 탄생 - 뇌과학 으로 풀어내는 매혹적인 스토리의 원칙』 115, 윌 스토 지음, 문희경 옮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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