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산북스/책 증정] 『마흔을 위한 치유의 미술관』을 저자&편집자와 함께 읽어요!

D-29
그에게 한낮의 바다보다 깊고 푸른 아를의 밤하늘은 영원의 공간이었고, 그 깊고 푸른 영혼 위로 불꽃처럼 터져 오르는 노란 별빛은 자신의 열망이였다. 반 고흐는 알고 있었다. 별빛의 맑음 너머로 무수한 고통이 있다는 사실을. 자신을 꿈꾸게 한 것이 저 별빛이었음을 고백하는 순간 아를의 밤하늘에서 반짝이던 그 별빛들이 캔버스 위에서 터지는 소리를 들었다고 그는 동생에게 말했다.
마흔을 위한 치유의 미술관 - 삶에 지친 마음을 어루만질 그림 속 심리학 34, 윤현희 지음
네 명의 화가들 모두 보고 있자니 왜이리 마음이 아플까요. 책을 읽는 내내 그들의 작품이 위로를 줄 수 있는 것이 화가들의 고통과 고독, 아픔에서 만들어졌기 때문이라는 생각이 들어 마음이 더욱 쓰렸습니다. 미술을 항상 동경하지만, 어디서부터 시작해야할지 몰랐던 저는 책을 읽으며 정말 무지했구나 다시 한 번 생각합니다. 고흐의 별이 빛나는 밤을 그저 예쁘다. 라고만 생각했었는데 정신병원에서 바라 본 하늘을 그렸다는 사실에 1차 충격. 그 안의 사이프러스 나무가 죽음을 상징하는 나무였다는 사실에 2차 충격, 그 그림을 볼 때마다 만져보고 싶다 생각했는데 이것이 나만 느끼는 느낌이 아니였겠구나에서 3차 충격. 무언가 미술에 조금 더 가까워 질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어요. 에곤 실레의 그림이 수감생활 이후 바뀌는 것을 보며 감탄을 금치 못했습니다. 한 인간의 어둡고 아프던 마음이 정화되어 퇴폐적이고 비쩍 말랐던 그림속의 인물이 단단한 몸과 팔으로 가족을 감싸 안다니요. 예술은 내면과 자아를 찾아가는 과정이고, 그 표현이다 라고 하던데 그걸 가장 잘 알 수 있었던 챕터였어요. 그림의 변화를 보고 감동이라는 것을 느꼈습니다.
저도 두 명의 화가 이야기를 읽으면서 Hereim님과 같은 지점에서 놀랐던 기억이 나네요. 당연한 말이겠지만 그림을 보는 것에 그치지 않고, 그림을 온전히 이해할 때 그림 속에 담긴 훨씬 넓은 세계와 맞닿을 수 있겠구나 하는 생각이 새삼 와닿았습니다ㅎㅎ 저도 실레의 이야기를 들으면서 그림으로 보여지는 그의 변화가 너무 놀라웠어요!
“반 고흐는 애쓰고 노력한 흔적을 안고 사는 사람이 우월한 가치를 가진 사람이라고 믿었다. 또한 손으로 그린다는 의미에서 그림이라는 수작업보다 더 건실한 노동은 없으며, 사랑으로 이루어진 것들은 잘될 수밖에 없다고 믿었다.” -> 이 문장이 마음에 남았습니다. 사람들이 흔히 화가 앞에 “천재”라는 수식어를 붙이는데 고흐의 경우에도 알 수 있듯이 사람들에게 오래오래 사랑받는 작품은 천부적인 재능이 아닌, 치열한 노력과 삶에 대한 꺽이지 않은 사랑으로 만들어지는것 같습니다.
@루까 루까님. 오늘도 애쓰며 제자리에서 버티는 모든이들을 위하여!
뭉크를 읽으며 이토록 불행한 유년기를 보낸 줄 몰랐는데 마음이 아팠어요 덕분에 저희가 뭉크의 작품들을 볼 수 있는 것이라고 해야 할지 행복한 유년 시절을 보냈으면 다른 느낌의 멋진 작품들을 남겼을지 알 수 없지만 작가님 말씀대로 모호한 신경학적 흥분 상태의 감정들에 이름을 붙여 선명하게 바라볼 때 더 나은 대처와 행동이 가능하듯이 뭉크도 그림을 그리며 스스로의 불안과 고민을 비라보고 위로받을 후 있었기를 바래봅니다
저도 에드바르 뭉크의 삶과 그림을 보고 깜짝 놀랐었어요ㅎㅎ 생각해 보니 저도 이 북클럽에 참여해 주신 다른 분들처럼 1부를 읽었을 땐 놀람의 연속이었던 것 같네요^_ㅠ...! 감정은 너무 순간적이고 주관적이라 그동안 제대로 파악하지 못하고 그저 '짜증난다'고만 퉁쳐서 느꼈던 제 자신을 돌아보며... 저도 제 감정을 한 걸음 떨어져 객관적으로 바라볼 수 있어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러면 조금 더 나를 사랑하고 다독여줄 수 있지 않을까 하는 마음이랄까요?
일본 여행 중이라.. 정신이 없네요. 출발 전 반 고흐 파트를 읽어보고, 좀 가슴이 아팠던 기억입니다. 인생은 우리가 꼭 바라는 데로 흘러가지 않는 것 같습니다. 그런 반 고흐의 삶이 그림에 스며들어 보는 이들에게 감동을 주는 것이 아닌가 싶네요. 화가의 아픔과 고통이 다른 이들을 위로 할 수 있다면 존재의 또 다른 이유가 될 듯 하네요. 따뜻한 라테가 먹고 싶네요.~~
@제임스훈 여행하시는 곳이 눈나라 삿뽀로 같은 곳이라면 부럽습니다. 오겡끼데스까~~ 휴스턴은 이번주가 올해 첫 추위고 눈대신 비가 추적거리는 밤입니다. 맘대로 된다면 인생이 아니겠지요. ㅎㅎ 그럼에도 불구하고 반 고흐는 성공했습니다. 다만 때가 안 맞아주었을 뿐이죠. 사랑하였으므로 행복하였네라 하고 눈을 감지ㅡ않았을까요? 여행 잘 마치시고 무사 귀국을 기원합니다
아쉽네요 저는 아직 책이 안와서.....
프랑스의 화가이자 피카소의 연인 중 한 명이었던 질로는 자신의 가치를 스스로 판단할 줄 아는 독립적인 여성이었다. 피카소와 10년 넘게 함께 살면서 슬하에 자녀들도 두었지만, 이미 피카소의 애정 행각 패턴을 파악하고 있었던 그녀는 피카소가 또 다른 연인을 만나자 먼저 결별을 고했다. 질로처럼 자신을 정확히 알고 자신의 가치를 믿는 것은 나르시스트의 공격에서 자신을 방어할 수 있는 가장 중요한 지혜다. 내가 나의 자존감을 지켜야 그들의 가스라이팅에서 자신을 보호할 수 있다. 140쪽
고흐는 애쓰고 노력한 흔적을 안고 사는 사람이 우월한 가치를 가진 사람이라고 믿었다. 또한 손으로 그린다는 의미에서 그림이라는 수작업보다 더 견실한 노동은 없으며, 사랑으로 이루어진 것들은 잘될 수밖에 없다고 믿었다.
마흔을 위한 치유의 미술관 - 삶에 지친 마음을 어루만질 그림 속 심리학 윤현희 지음
빈센트 반 고흐.1889.1890 구스타프 클림트.1907.1918 에곤 실레.1916.1918 '미술로 자신을 치유하고 세상을 구원하겠다던 화가의 모습은 영락없는 성실한 노동자다.' p31 오늘은 화가의 뒤를 쫓으며 타라스콩의 여기저기를 둘러보고 있습니다.. (feat.구글지도..ㅎ)
책을 읽고 나서 비엔나 1900, 꿈꾸는 예술가들 보고와서 작가님의 에곤실레 강의를 듣게되었습니다. 실레의 그림들을 보면서 자화상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뭔가 똑바르지 않고 삐딱하고 움직이는 선들과 어두운 색들로 그가 표현하고자 한 것은 무엇이었을까요? 많이 보아서 익숙한 작품이고전시회의 대표그림인 꽈리열매가 있는 자화상의 잔상이 계속 떠오릅니다.
와! 전시까지 다녀오셨군요😯 저도 이번에 책을 담당하고 나서 이전에 봤던 에곤 실레를 다룬 전기영화 <에곤 쉴레: 욕망이 그린 그림>을 다시 보았어요. 안젤라맘님처럼 괜히 한번 더 실레가 어떤 것들을 표현하고자 했는지, 어떤 마음으로 그림을 그렸는지를 생각해보게 되더라구요. 내용을 확장시키는 경험은 정말 신기한 것 같습니다 : )
고흐 책상 그림 엽서를 한 장씩 꽂아두는데 작년에는 고흐 그림들만 붙여뒀더라고요. 나이를 먹을수록 고흐가 좋아지나봐요. 오늘 '불멸의 화가 반 고흐' 전시회를 다녀왔는데 고흐를 사랑하는 사람들이 많은 걸 실감했어요. 관람객이 얼마나 많던지. 고흐 그림을 가까이서 육안으로 보니 색이 더 강하게 느껴졌어요. '마흔을 위한 치유의 미술관'을 읽고 가서 그랬을까요. 고흐의 여러 그림에 칠해진 노란색이 따뜻하게 느껴졌어요. 그리고 아름다운 하늘색을 실컷 보며 눈이 호강했어요. 제가 하늘색을 좋아하거든요. 한동안 '생트마리 드라 메르의 전경'을 책상에 꽂아두고 고흐가 담아낸 빛의 경이로움을 오래 간직하려고 해요.
아무리 높은 목표를 달성했더라도 그 기쁨은 오래 지속되지 않고, 마음은 평정심을 되찾기 마련이다. 목적지에 이르는 순간 열정 은 금방 사라지고, 공허함이 그 자리를 대신한다. 그러므로 무엇이 든 과정 자체를 즐기고 소소한 행복감을 만끽할 줄 아는 것이 중요 하다. 하나의 여정이 끝나면 또 다른 목표와 그 여정을 계획하고, 어 제보다 나을 오늘을 위해 꾸준히 걸어야 하는 이유이다. 반 고흐의 열정과 몰입이 보여주었듯 말이다.
마흔을 위한 치유의 미술관 - 삶에 지친 마음을 어루만질 그림 속 심리학 28, 29쪽, 윤현희 지음
'타라스콩으로 가는 길 위의 화가'를 다시 보게 되었어요. 생의 마지막 순간에도 엄청난 양의 그림을 그렸다니. 그림을 정말 사랑했기에 가능했겠죠. 열정적이면서도 성실한 화가 고흐는 단단한 사람이었던 것 같아요.
건강하고 통합된 성숙한 자아를 형성하고 발전적인 삶을 살이 가기 위해서는 내면아이를 잘 치유하고 성장시켜야 한다. 그 첫걸음은 아물지 못한 내면의 상처를 발견하고 인정하는 것에서 시작된다. 나를 발목 잡고 있던 유년 시절의 상처를 직시하고 다독이는 일부터 시작해 보는 것이다.
마흔을 위한 치유의 미술관 - 삶에 지친 마음을 어루만질 그림 속 심리학 96쪽, 윤현희 지음
엄마가 우울증을 앓고 있어요. 너무 달라진 엄마를 이해하기 위해 엄마의 과거를 알아보고 있어요. <아버지의 해방일지>의 주인공과 같은 삶을 살았던 엄마가 어쩌면 지금 내면아이를 만날 때인가봐요. 엄마와 함께 애곤 실레 그림을 보며 옛날 얘기를 해봐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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