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하밤] 직업을 바꾸는 고민, <눈싸움을 그치고, 눈사람을 만드는 이야기> 함께 읽어요⛄

D-29
안녕하세요. 안 그래도 오프라인 북토크 이야기 궁금했는데 먼저 들려주셔서 감사합니다. ^^
안녕하세요 새섬님. 찾아와 주셔서 반갑습니다😊
또 제가 최근에 출산을 해서 새로운 가족의 일원을 맞이하게 되면서 작가님께서 책 속 나누어주신 가족들과의 이야기들이 더 와닿았어요 :) 새로운 생명이 태어나고, 또 한 생명은 떠나는 게 너무나 당연한 자연의 이치이면서도 마음이 아프고 또 그렇네요. ㅠ
그러셨군요... 아.. 정말 그런 생각들이 오가시겠네요..ㅠㅠ 자연의 이치란 거대하고 무겁고... 그런 것 같아요 인간이 저항할 수 없는 거대한 힘이 언제나 느껴지는 것 같습니다..
새로운 가족이 생기신거 진심으로 축하드려요😁✨️ 그러게요 당연한 자연의 이치인건 맞지만 아무래도 감정이 있는 사람이어서 그런지 서글픈 느낌도 동시에 있지요 ㅠ
감사합니다 달빛님 🌙💕
👏🏻👏🏻🎉
당시 색깔이 막 보이기 시작한 저희 아가가 눈사람 책 표지를 정말 좋아했습니다 ⛄️ ㅋㅋ
아가에게도 눈사람을 소개시켜 주셔서 감사해요😊 아가가 좋아해주다니 너무 기쁩니다💕
보라는 모빌은 안 보고 제 책만 뚫어져라....
가로수길 뭇은 동네책방인가요? 가보고 싶었는데 아쉽게 기회를 놓쳤네요. 이름이 독특합니다.
가로수길에 있는 뭇은 복합문화공간인데요 '뭍'이라는 의미도 있고 뭇 사람들 등등의 표현에서 붙는 '뭇'이라는 의미도 있다고 합니다. 공연이나 수업, 전시가 열리기도 하고, 디자인한 물건을 소개하기도 하고 재미있는 기획이 많은 것 같아요. 저도 작년에 제가 각색한 공연을 '뭇'에서 올렸었는데요 올봄에 첫 창작 공연을 지금 준비하고 있습니다:) 북토크를 고민해주셨었군요! 감사합니다😊 언제든 와주시게 되신다면 인사해 주시기를요⛄
어제 북토크 이야기가 궁금하셨군요:) 조금 더 말씀을 해드리자면 이번에는 날이 좀 추워져서 아이스크림을 눈덩이처럼 굴려서 파르페를 만들어 먹는, '어른의 파르페' 북토크를 하기에는 적절치 않을 것 같아서 '밤의 숲에서'라는 이름으로 북토크를 열었는데요. 드라마 '연애시대'에서 주인공들이 모여서 머리를 맞대고 이야기를 나누는 장소가 '숲'이라는 술집이고, 제가 (삭막한) 연수원에 있을 때에 무척 그리웠던 공간이 저 가상의 '숲'이라는 곳이어서 그렇게 이름을 붙여 보았습니다. '눈사람...'책에서는 저 이야기가 제가 밤에 일산의 호수공원을 찾았던 이야기로 이어지고 그래서 일산에 대한 이야기를 북토크에서 조금 하게 되었는데, 마침 찾아와 주신 분 중에 일산 주민분께서 계셔서 놀랍고 그랬습니다. (연수원 사람들은 일산에 대한 좋지 않은 기억이 있는데... 라는 말을 제가 하기도 했어서ㅎㅎ)
눈사람 책 안의 '숲에서 만나기로 해요' 이야기는 제가 예전이 그렇게 그리던 '숲'이라는 공간에서 사람들을 만나고 싶어서 작가라는 직업으로 넘어오게 된 것 같다는 이야기로 마무리 되는데요. 하루키 작가님이 '직업으로서의 소설가'에서 시간상으로는 작가가 먼저 글을 쓰고, 독자님들은 나중에 책을 읽게 되시지만 그럼에도 책 안에서 서로 만나게 된다고 하신 문장을 좋아하고 글을 쓰면서 자주 떠올리고는 하는데요. 어제는 정말 '숲'에 찾아와 주신 실제 독자님들을 만난 기분이 들어서 참 좋았습니다😌
'숲' 컨셉이어서 롤케익 단면을 자르면 나무처럼 보일 것 같아서 롤케익하고, 말차 초콜릿, 쑥차/ 호우지차를 준비하고 디저트 와인이 있으면 좋을 것 같아서 포트 와인하고 치즈 크래커를 준비해 갔었습니다. 롤케익을 그 자리에서 잘라서 담아 드리는 편이 좋을 것 같아서 제가 직접 잘라서 담다가 긴장을 하기는 했었어요 ㅎㅎ
작가님께서 눈사람 이야기를 통해서 애정하시는 다양한 콘텐츠를 공유해 주셨는데요, 요즘 가장 즐겨보시는 콘텐츠가 있으실까요? ㅎㅎ
요즘에 공연 대본 작업을 하고 있어서 보고 싶은 드라마들을 꾹 참고 그 배우분들이 나오셔서 홍보하는 유튜브 영상만 슬쩍 보고 그러고 있었는데요ㅎㅎ 어제 북토크 준비를 하면서 '연애시대' 영상을 잠시 다시 보니 또 참 좋더라고요. 예전에는 OTT 서비스가 없어서 언젠가 돈을 모아서 드라마 DVD를 모아야지! 다짐했었던 기억도 나고요. (왓차에서 '연애시대'랑 'SATC', '수박'이 서비스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저는 사카모토 유지 작가님 작품들도 좋아하는데 새해가 되니 왠지 '콰르텟'을 다시 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어서 대본 작업을 마무리짓고는 아마 '콰르텟'을 다시 시작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음악을 하는 사람들의 즐거움과 애환 같은 걸 잘 담고 있는 드라마인데요 대사들이 정말... 너무 좋고 앞 에피소드에 나왔던 장면이 뒤에 이어지는 것을 볼 때의 깊은 감동이 있기도 하고 그렇습니다. 박탠님이 좋아하시는 콘텐츠도 추천해 주시면 감사드리겠습니다.
화제로 지정된 대화
다른 분들께서도 좋아하시는 작품을 말씀해 주시면 귀를 세우고 듣겠습니다⛄
저도 '섹스 앤 더 시티'를 참 좋아했습니다. '수박'은 지금 처음 알았네요. 일본 드라마는 잘 몰라요. '롱바케' 이후로 거의 보지 못했습니다. ㅎㅎ 그때가 언제인지... '수박'은 참 심심한 제목인데 제작자가 굉장히 용기 있는 선택을 했군요.
오 '섹스 앤 더 시티' 좋아하셨었군요! 매 에피소드가 참 다채롭게 재미있었던 것 같아요. 기억 나시는 에피소드가 혹시 있으신가요:) 저는 '롱바케'를 이상하게 계속 아껴두고 '러브 제너레이션'으로 일드 시작을 했었는데요. '롱바케'도 OTT 서비스에 있다고 하니 올해는 봐보려고 합니다. 기무타쿠의 젊은 시절을 지금 보면 감회가 또 새로울 것 같아요~~ 그러고 보니 그렇네요 '수박'이라는 제목으로 드라마를 편성한다는 것이(!!) '수박'도 좋아하시는 분들이 참 많은데요 '수박'은 여름에 보시면 특히 더 그 분위기를 물씬 느끼실 수 있으실 것 같아요. 여름이 되면 종종 다시 보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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