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하밤] 직업을 바꾸는 고민, <눈싸움을 그치고, 눈사람을 만드는 이야기> 함께 읽어요⛄

D-29
내일 밤 9시에 여기서 뵙겠습니다😊 오늘도 좋은 날 보내시길요⛄
안녕하세요 :) 저는 박탠 입니다. 드디어 문여정 작가님의 온라인 북토크에 참여할 수 있어서 너무 반갑고 기뻐요! 저는 문여정 작가님의 눈사람 ⛄️ 이야기를 통해 '가족'의 의미를 다시금 깊이 생각해보게 되었어요. 최근 저희 외할아버지의 건강이 많이 안 좋아지셔서, 남은 시간이 많지 않다는 사실을 실감하고 있어요. 더 자주 찾아뵙고 이야기를 나눠야겠다는 마음이 들지만, 이별의 두려움에 그 현실을 직면하기가 쉽지가 않네요. 이별을 준비한다 해도 완벽히 받아들이기는 어렵겠지만, 작가님께서는 이런 상황에서 어떻게 해야 떠나보낸 후 후회를 덜 수 있을지 조언해 주실 수 있을까요?
안녕하세요 박탠님 반갑습니다 :) 외할아버님의 건강이 많이 좋지 않으신 상황이시군요 ㅠ 사실 이별은 준비한다고 할 수 있는게 없는 부분들이 많아서, 이럴때일수록 지금의 순간들에 후회가 남지 않게 하는것이 더 중요할듯 싶어요. 잠깐이라도 외할아버님을 더 많이 찾아 뵙고 시간을 같이 보내는게 아쉬움이 덜 하실거라고 생각되어요.
어떤 마음을 알아채는 데에는 언제나 시간이 들고. 아름다움과 슬픔은 늘 맞닿아 잇다는 데에서 잔인하게 남겨진 사람을 파고든다.
눈싸움을 그치고, 눈사람을 만드는 이야기 - Side A. p. 65, 문여정 지음
할배는 더이상 와- 하고 대답해주지 않지만. 할배는 어딘가에 있고 잠시 나를 만날 수 없을 뿐이라고. 15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그렇게 생각을 한다.
눈싸움을 그치고, 눈사람을 만드는 이야기 - Side A. p.56, 문여정 지음
@박탠 님 반갑습니다😊 저희 할배와 관련된 문장들을 남겨 주셨군요😌 남겨 주신 글을 보고 생각하는 시간을 조금 길게 갖게 되었습니다. 이별의 두려움은 정말 무섭고 막막한 것 같아요.. 인간의 무력감을 깊이 느끼게 되기도 하고요. 어제 북토크를 하면서도 말씀 드렸지만, 저는 언젠가 할배가 계시지 않을 때를 대비해서 목소리를 녹음하거나 영상을 찍어두거나 하지 않았었거든요. 나중에 그걸 다시 듣거나 보는 게 너무 슬플 것 같아서요. 대신 그 말투를 매일 되새기면서 따라하고, 결국 제 억양에 할배의 억양이 배이게 되었는데요. 그때 그렇게 무언가를 저장해두지 않은 것은 지금도 아쉽거나 하지 않는데요 여전히 계속 아쉬운 것은, 돌아가시기 전까지 잠깐이라도 더 자주 찾아뵐 걸... 하는 지점인 것 같아요. 그게 여전히 후회가 됩니다. 마음이 무겁고 힘드시겠지만 그래도 할아버님의 남으신 시간을 같이 보내 드리시기를... 바라겠습니다.
작가님 안녕하세요! :) 그리고 달빛의마음님도 안녕하세요~ 북토크를 앞두고 작가님 책을 다시 한 번 읽어보는데 그 문장이 마음 깊이 들어오더라구요. 아무래도 지금 당장 저에게 가장 와닿았던 내용이었습니다 -작가님 말씀대로 사진 한 장, 영상 하나라도 더 남겨야 겠어요. 당장 슬프더라도 언젠간 저에게도 그리고 엄마에게도 추억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그러셨군요.. 최근에 만났었던 제 친한 동생도 아버지가 아프신 상황에서 그 부분을 읽고 많이 슬펐다고 제게 이야기를 해주더라고요. 그 이야기를 듣는데 마음이 참 아프고 그랬습니다..
어제, '밤의 숲에서' 북토크를 잘 마치고 왔는데요. 사실 어제가 할머니가 돌아가셨던 날이어서 그에 관한 이야기를 하다가 그 전의 북토크에서는 별일 없이 낭독을 마쳤던 부분에서 30년 전의 기억이 훅 떠올라서 갑자기 눈물이 나게 되었습니다. 북토크에서 눈물이 나고, 바로 그쳐지지 않는 일은 처음이었어서 좀 당혹스럽기도 했는데요. (옆에 같이 있었던 제 동생에게 낭독을 부탁하였습니다) 그때 서로 바라보아 주시던, 눈물 맺힌 눈망울과 이 순간을 계속 기억하게 되겠다는 생각이 들기도 했습니다. 아무리 시간이 지나도 덜어지지 않는 그리움과 슬픔이 있는 것 같아요.
@달빛의마음 님 와주셨군요 반갑습니다.
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
주말 잘 보내고 계셨는지요. 제가 내향형이라 그런지 북토크를 마치면 에너지의 소모가 좀 큰 편인데요 ㅎㅎ (무척 지쳐서 돌아오는데 또 무척 충만한 마음이 들고 그렇습니다) 그래서인지 오늘은 금방 저녁이 된 느낌입니다:)
안녕하세요. 안 그래도 오프라인 북토크 이야기 궁금했는데 먼저 들려주셔서 감사합니다. ^^
안녕하세요 새섬님. 찾아와 주셔서 반갑습니다😊
또 제가 최근에 출산을 해서 새로운 가족의 일원을 맞이하게 되면서 작가님께서 책 속 나누어주신 가족들과의 이야기들이 더 와닿았어요 :) 새로운 생명이 태어나고, 또 한 생명은 떠나는 게 너무나 당연한 자연의 이치이면서도 마음이 아프고 또 그렇네요. ㅠ
그러셨군요... 아.. 정말 그런 생각들이 오가시겠네요..ㅠㅠ 자연의 이치란 거대하고 무겁고... 그런 것 같아요 인간이 저항할 수 없는 거대한 힘이 언제나 느껴지는 것 같습니다..
새로운 가족이 생기신거 진심으로 축하드려요😁✨️ 그러게요 당연한 자연의 이치인건 맞지만 아무래도 감정이 있는 사람이어서 그런지 서글픈 느낌도 동시에 있지요 ㅠ
감사합니다 달빛님 🌙💕
👏🏻👏🏻🎉
당시 색깔이 막 보이기 시작한 저희 아가가 눈사람 책 표지를 정말 좋아했습니다 ⛄️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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