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예전에 퇴근할 때에는 늘 달을 찾아보고 택시 안에서 밤의 한강을 바라보고 그런 순간이 좋았던 것 같아요(아침 퇴근을 제외하고요~~) 요즘은 늘 달을 보게 되지는 않는데요. 어쩌다가 너무 예쁜 달을 보았을 때, 예쁜 노을을 보았을 때 폰 카메라에 담게 되는데, 그런 순간을 담을 때가 요즘은 무척 낭만적이라고 느껴집니다.
[하하밤] 직업을 바꾸는 고민, <눈싸움을 그치고, 눈사람을 만드는 이야기> 함께 읽어요⛄
D-29

문여정
박탠
요즘 저에게 가장 큰 ‘낭만’ 은 따뜻한 커피 마시기 입니다. (🥲)
저는 워낙 커피를 좋아하는데요 (임신 기간에도 열심히 1일1잔 실천했습니다...) 집에서도 드립머신으로 항상 내려마시고는 했는데, 요즘은 아기를 잠깐 봐주고 오거나 아기를 안고 있으면 따뜻한 커피를 마시기가 어려워서 항상 다 식은 커피를 마시고 있습니다 ㅋㅋ... 작고 소중한 제 낭만 찾는 그 날만을 기다리고 있어요..!

문여정
커피를 좋아하시는군요. 커피를 내려 마시는 과정부터 낭만이 시작되는 것 같아요 정말. 그 향은 또 왜 이리 좋은지요😌
아고... 그렇군요. 근데 또 그렇게 계속 손이 가는 아가가 자라서 엄마랑 같이 카페에 가고 그러는 순간이 또 커다란 감동으로 다가오실 것 같아요.
달빛의마음
자연을 보는 것, 라디오를 듣는것이 예전부터 계속 해오는 낭만인듯해요 :)

문여정
자연의 아름다움은 참... 사람을 무장해제시키는 것 같아요:)
라디오도 계속 듣고 계시는군요. 저는 예전에 90년대, 00년대에 라디오를 참 많이 들었었는데,
신기하게도 어떤 순간순간들이 되게 선명하게 기억에 남아있어요.
SES의 'I'm your girl'을 라디오에서 처음 들었을 때나 새벽 3시에 끝나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