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도 책 표지를 한참 봤습니다. 보름달인줄 알았는데 트렁크를 가진 여행자의 흰 풍선인가? 싶었어요. 창틀에 기댄 초록우산과 팔짱 낀 남자의 사색도 궁금하구요.
속표지엔 차고 기우는 달이 일렬로 서 있어서 겉표지의 흰 풍선이 달이라는 심증이 굳어졌어요.
어떤 소설은 표지부터 시작하던데, 제겐 줄리언 반스의 소설이 그렇습니다:)
delispace
와우, 함께 읽기의 힘! 표지 그림 제목이 "If You Catch Moonlight"라는 걸 찾고는, 바로 표지를 벗겨봤어요. ㅎㅎㅎ 표지의 달이 여기 이름처럼 그믐 -> 보름 ->그믐으로 배치된 이유가 뭔지 저도 완전 궁금해졌네요. 근데 또 막상 상현, 하현 반달은 없네요. 흠 흥미진진 수수께끼...
라아비현
저도 책 잘 받았습니다
슝슝
도서 받았습니다. 감사합니다.😍
출간 전에 샘플북으로 일부를 읽었었어요. 앞부분만 읽으니 뒷이야기가 너무 궁금하더라고요. 이번에 기회가 닿아 전체를 읽어볼 수 있게 됐네요. 모임에도 열심히 참여하 겠습니다. 🙂
poiein
책 잘 받았습니다. 감사합니다.
꼬모
책 무사히 도착했습니다. 감사히 잘 읽고 글 올리겠습니다! 참여 인원 수에 깜짝 놀랐네요. 많은 분들의 멋진 의견들이 기대됩니다.
동지
책 잘 받았어요 ^^ 줄리언 반스 세계에 푹 빠질 수 있길 기대해봅니다 ㅎㅎ
욘욘
저도 책 잘 받았습니다! 오늘부터 차근차근 읽어나갈게요 : )
보름moon
저도 책 잘 받았습니다!! 내용은 아직 안봤지만 표지가 정말 예쁘네요 :) 모임에도 열심히 참여할게요!!감사합니다
delispace
소중한 책 잘 받았습니다. 이 고마운 우연을 비키지 않고 즐겁게 누리겠습니다. 열심히 읽고 참여할게요!
졸려요
저도 책 받았습니다! 줄리언 반스도 좋아하고 그믐은 첫 참여라 설레네요!
지호림
책 잘 받았습니다. 들고 다니면서 읽으려고 겉표지를 벗겼는데, 그믐이 떠오르는 이미지가 눈에 들어왔네요. 원제와 한국어 제목의 차이도 인상적이었습니다. 아마 주인공의 이름이겠죠? 한국어 제목이 왜 ‘우연은 비켜 가지 않는다’ 일지 더 궁금해집니다. 그 이유를 찾기 위해 한 달간 열심히 읽어보겠습니다.
화제로 지정된 대화
금정연
안녕하세요. 앞으로 4주 동안 줄리언 반스의 <우연은 비켜 가지 않는다>를 함께 읽고 이야기 나눌 금정연입니다. 반갑습니다!
줄리언 반스는 설명이 필요 없는 작가죠. 부커상을 수상한 <예감은 틀리지 않는다>와 <사랑은 그렇게 끝나지 않는다>, <시대의 소음> 같은 작품들로 우리나라는 물론 전세계적으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영국의 대표적인 작가인데요.
함께 읽을 <우연은 비켜 가지 않는다>는 전형적인 반스표 소설입니다. 방황하던 시기 '나'에게 커다란 영감을 주었던 '엘리자베스 핀치'라는 이름의 교수가 남긴 원고 뭉치를 통해 그의 발자취를 찾아가는 이야기라고 할까요. 물론 그런 이야기만은 아니지만요...
역시 반스의 소설답게 한마디로 정리하기는 힘들지만, 역시 반스의 소설답게 읽는 재미가 있는 그런 소설입니다!
총 3부로 이루어져 있는데요, 3주 동안 매주 1부씩 함께 읽는 심플한 일정입니다. 마지막 4주차는 읽은 책에 대해 함께 이야기 나누는 시간이고요.
저와 강보원 평론가가 틈틈이 이런저런 질문이나 가이드를 올릴게요. 여러분은 소설을 읽으며 들었던 감상, 인상 깊었던 구절, 떠오르는 다른 작품이나 궁금한 것들을 자유롭게 올려주시면 됩니다. 과연 여러분은 이 작품을 어떻게 읽으실지 기대가 되는데요.
자, 이제 책을 펼쳐볼까요?
반짝이는
안녕하세요 그믐 활동은 처음입니다! 우연은 비켜가지 않는다로 시작하게 되니 그믐 활동은 우연이 아닌 필연일지도요😉 다같이 재밌게 알차게 읽어나가보아요!
금정연
반갑습니다! 비켜 가지 않는 우연이라는 말이 새삼 재미있는 것 같아요. 이 우연이 함께 읽는 모두를 어디로 데려갈지 궁금해지네요!
화제로 지정된 대화
강보원
안녕하세요 이 모임에서 함께 <우연을 비켜 가지 않는다>를 읽을 강보원입니다. 얼마 전 이동진 평론가가 꼽은 2024년 최고의 책에도 이 책이 선정되었네요 ㅎㅎ 다른 누군가를 이해하는 일에 대한 섬세하고, 슬프고, 동시에 어느 정도는 또 즐거운 접근이 담겨 있는 책인 것 같아요. 책을 읽어가며 틈틈이 인상깊었던 구절이나 그로부터 떠오른 생각을 자유롭게 공유해주시면 이를 바탕으로 이야기를 이어가며 더 재밌게 읽을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우선은 주말에 시간을 내서 1부부터 금방 읽어버리면 좋을 것 같네요!
꼬모
'하나'까지 읽고 조금 끄적여봅니다. EF는 이미 시작부터 의연하고 색다르지만, 첫 챕터를 읽고 앞쪽을 다시 보니 '그녀가 생명력을 유지해주고 있지만 다른 사람들은 버린 진리에 따라 살았다' 문장이 머리에 더 박혔네요. 복장부터 에픽테토스 인용, 사색 노트까지 모든 게 이 문장이 펼쳐지고 변신한 것 같아서...이런 인간관계가 있다는 걸 닐이 행운이라고 생각한다는 건, 작가도 읽는 사람도 EF라는 인물을 기쁘게 받아들였으면 하는 마음이겠지...? 하고 상상해봅니다. 저런 품위를 살짝 꿈꿔본 사람에게는 실제로 그렇네요.
강보원
저도 '그녀가 생명력을 유지해주고 있지만 다른 사람들은 버린 진리에 따라 살았다'라는 문장이 눈에 확 들어왔던 것 같아요. 읽는 순간 문학 자체에 대한 이야기로 느껴지기도 했거든요. 진리에도 생명력이 있어서 그것을 진리라고 여겨주고 그에 따르는 사람들이 사라지면 진리도 죽고 사라지게 되는 것 같아요. 우리가 이야기를 나누고 있는 그믐의 캐치프레이즈랄까, 이곳을 나타내는 대표적인 문장도 "우리가 사라지면 암흑이 찾아온다"잖아요. 그러니 책을 읽고 있는 우리도 어느 정도는 이미 EF의 길을 따르고 있는 것은 아닐까 생각해봅니다...ㅎㅎ
꼬모
진리의 생명력 말씀에 고개 끄덕이게 되네요. 이미 사라진 시대의 정신이라도 지식의 끈이 이어져있다면 얼마든지 살아날 수 있다고 생각하니 스케일이 너무 커서 놀랍기도 합니다. EF 정도로 현 상황에 맞는 적용까지 하면서 옛 정신을 구현한다는 건 정말 가능할까 싶습니다만...
금정연
어떻게 표현해야 할까? 그녀는 이전 세대가 아니라 이전 시대의 진리, 그녀가 생명력을 유지해주고 있지만 다른 사람들은 버린 진리에 따라 살았다.
그렉 이건 <잠과 영혼> 하드SF의 정수생명, 경계에 서다 - 양자생물학의 시대가 온다마음의 그림자 : 노벨물리학상 수상자 로저 펜로즈의 양자역학적 의식 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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