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계절의 소설_겨울] 『해가 죽던 날』 함께 읽기

D-29
글 안 써진다고 징징거리면서 또 다음 작품을 쓰는 힘을 얻는다는 말씀이 공감이 많이 돼요. 생각해보면 저는 좀 그런 편이거든요ㅎㅎ 아예 미국에서 더욱 엔터테이닝 하게 드라마로 만들면 좋을 것 같고 충분히 그랄 수도 있을 것 같은데 그럴 일은 없겠죠? 모를 일이지만요. 이렇게 한 작품을 읽고 작가의 다른 작품을 찾아 읽거나 연관된 다른 작품들을 읽는 것... 그게 독서의 묘미인 것 같아요. 줄줄이 굴비 같은. 한 달 동안 함께 읽으며 많은 말씀 나눠주셔서 감사합니다. 즐거운 명절 보내세요!
혼자 읽었다면 그저 그냥 흘려보낼 온갖 정보들, 은유들, 표현들, 캐릭터의 묘사 기타 등등 같이 읽어 더욱 생생하게 기억하고 사유할 수 있었습니다. 금정연님의 리드를 통해 독서의 깊이를 한단계 더 다가갈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새로운 중국작가의 새로운 재미를 찾게 되어 앞으로도 중국문학에 관심을 더 가질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한 달 간 수고많으셨습니다. 즐거운 명절 보내시고, 또 인연이 닿는다면 다른 책으로 같이 읽기를 하고 싶습니다.
도움이 되었다니 좋네요. 저도 이런 계기가 아니었다면 그렇게 꼼꼼하게 읽진 않았을 것 같아요. 한 달 동안 함께 읽으며 많은 말씀 나눠주셔서 감사합니다. 즐거운 명절 보내세요!
처음 비밀을 알릴 때면 사람은 몽유하는 것과 마찬가지 상태가 된단다.
해가 죽던 날 114, 옌롄커 지음, 김태성 옮김
화제로 지정된 대화
한 달 동안 다양한 이야기 나눠볼 수 있어서 정말 즐거웠습니다. 저도 아직까지 ‘몽유’가 무엇인지 잘 모르겠기도 하고, 이 소설이 한 편으론 너무 많은 이야기를, 또 다른 한 편으론 간단한 이야기를 하고 있는 것 아닌가 하는 의문 사이에서 우왕좌왕했는데요. 우리 모두가 몸과 마음이 어수선하고 힘든 시기임에도 불구하고 이렇게 두껍고 조금은 어두운 책을 같이 읽게 되어 감사한 경험이었어요. ‘새’에 대해, 녠녠의 문체에 대해, 사람 기름과 ‘해’의 의미 등등 ... 많은 분들이 매우 열정적으로 던져주신 해석들을 감탄하며 읽기도 했고요. 그러나 금정연 선생님이 마지막에 해주신 말씀처럼 내용이나 의미보다도 각자 고유하게 강렬한 이미지, 또는 장면, 또는 구절 하나를 중심으로 이 책을 기억하게 되는 것이 독서의 핵심이 아닐까 하는 생각도 들어요. 저에게는 아버지가 해가 되는 마지막 장면이, 그러면서 스스로 깨어있다고 외치는 장면이 오래 남을 것 같아요. 개인적으로 특히나 열정적인 참여를 지켜본 모임이었다는 생각이 드는데요. 좋은 작품은 언제나 저 스스로 감당 못할 많은 수다거리와 질문을 만들어낸다는 제 평소 생각에 다시금 확신이 들었어요. 다들 감사드려요. 특히 잘 이끌어주신 금정연 선생님께도 감사드립니다. 내일부터 진짜 연휴네요! 다들 건강한 연휴 보내시고 다시 한 번 새해 복 많이 받으시길 바랍니다. 다음에 또 만나요! :)
좋은 말씀 많이 남겨주셔서 저도 작품을 이해하는데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명절 잘 보내시고 다음 계절애 뵈어요! 감사합니다!
수고 많이하셨습니다. 즐거운 명절 보내세요!^^
한 달 동안 이 계절의 소설 그믐 모임에 참여해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덕분에 더욱더 풍성하고 재미있는 모임이 되었습니다.🥰 시작 전에 공지했던 대로 우수 참여자 3명(매주 댓글 1회 이상)에게 추첨으로 소전서가의 신간을 선물로 드립니다. 선정된 분들께는 개별 연락드릴 예정이니, 설 연휴 이후에 그믐 알림을 확인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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