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주에 채식 관련 책 12권 읽기 ① 채식의 철학 (토니 밀리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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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한 관점에 따르면 세상에 영향력을 행사하는, 효과적이면서도 설득력 있게 채식주의를 옹호하는 사람들에게는 단지 논변만 필요한 것이 아니다. 그들은 자신들이 살아가는 방식의 장점을 생생하게 그려낼 수 있어야 할 뿐만 아니라, 다른 방식의 삶에 포함되어 있는 긴장도 제대로 그려내야 한다.
채식의 철학 - 동물권을 넘어서, 우리가 꼭 알아야 할 음식과 동물에 관한 윤리 토니 밀리건 지음, 김성한 옮김
문장이 어렵긴 합니다. 자꾸 앞으로 다시 갔다가 오게 돼요.ㅜㅜ
원문 자체가 딱딱한 거 같아요. ^^;;; 꾹 참고 읽고 있네요.
채식주의가 건강하고 윤리적인 식생활이라고 볼 수있지만 윤리적인 육식도 건강에 나쁘지 않다고 볼 수 있다. ㅡ 제가 맞게 이해 한 건가요?
아직 잘 모르겠습니다. 본격적으로 펼치려는 이야기의 기본 전제들을 가다듬는 단계인 거 같습니다. ^^;;;
모든 일은 결국 균형이 맞아야한다, 라는 말을 좋아하는데 식생활에도 당연히 적용가능한 말 같아요. ‘나‘라는 인간 개인만 놓고 볼 때는 (체질을 당연히 고려해야겠지만) 식물성, 동물성 영양소를 고루 섭취할 때 가장 리스크가 낮다고 생각해요. 하지만 지구라는 행성의 환경을 고려한다면 대중의 육식 소비량이 현저히 낮아져야 맞을 것 같고... 이 말은 결국 ‘나‘라는 개인의 채식 소비량이 증가해야한다는 말이겠죠? 어렵네요ㅎㅎㅎㅎ 영미권에서는 체감상 한 3년 전 부터 ‘맛있는 비건식 지향‘하는 콘텐츠가 늘어난 것 같습니다. “생으로 과일, 채소만 먹으니까 비건식을 꾸준히 못하는거야.“라고 말하는 크리에이터가 점점 많아지면서 저에게는 나름 센세이션했던 두부 스테이크도 요새는 한물 간 요리 취급을 받더라구요. 채식의 세계가 점점 더 넓어지는 걸 지켜보면서 ‘아, 단순히 건강 때문이 아니라 새로운 미식 경험으로 채식을 받아들이는 소비자도 넓어지겠구나-‘하는 생각을 자주 합니다. 제가 좋아하는 채식 계정 하나 남겨둘게요ㅎㅎ https://www.instagram.com/fitgreenmind?igsh=OHk3NGZ1eHZrbGl5 새로운 한 해를 시작하며 마음 다잡기 좋은 책과 모임일 것 같아 참여 신청합니다. 독서 시작하기 전에도 할 말이 많아 두서없이 주절주절 길게도 썼네요 ㅎㅎㅎ 1월 1일 부터 본격적으로 만나요~ 3월까지 꾸준히 얼굴 볼 수 있길 바랍니다~
환영합니다~. 블로그에 남겨주시는 서평들 잘 읽고 있었습니다. 일단은 저는 미식 경험보다는 윤리에 초점을 맞추고 책을 골랐어요. ‘옳은 일을 한다’는 믿음도 얻으면서 혀도 만족시키면 더할 나위 없겠지요.
개인적으로 읽고 있는 책인데 이 사진을 보고 있자니 이 모임이 떠올랐어요 약간 제 모습이랑 비슷한 것도 같고~ 동물도 사람도 언젠간 어떤 형태로든 죽음을 맞이하겠지만 살아 있을 땐 행복했으면 합니다. 그리고 고기를 먹을 때도 채소를 먹을 때도 감사하는 마음을 잊지말고요~
동물 문제를 다룰 때에는 흔히 가상적인 계약이라는 개념이 채택된다. 이는 단지 과거에 대한 추측의 약점 때문만은 아니다. 이는 과거에 대한 추측이 심지어 동물과 인간 사이의 비유적 의미에서 사용되는 합의 개념에 대해서마저도 적절한 내용을 제공하지 않기 때문이기도 하다.
채식의 철학 - 동물권을 넘어서, 우리가 꼭 알아야 할 음식과 동물에 관한 윤리 토니 밀리건 지음, 김성한 옮김
제 성공은 좀 아프긴 합니다. 주간센터에 다니시는 친정엄마 덕인데요. 본래 밀가루 싫어하고 간식 술 안드신 분이 당이 높아지신 겁니다. 구순 가까운 아빠는 단거 엄청 좋아하시는데 당 안 높으시고요. 저는 쉽게 높아지더라고요. 임신성 당뇨도 있었고요. 보통 당뇨 전단계라 하는 혈당지수 100 이상이고 페친님들의 얘기가 있었습니다. 이건 당뇨 인생으로 가기 직전 막차야. 그래서 말처럼 먹게 됐습니다. 반응이 빠른 몸뚱이라 다행히 지금 95정도로 내려갔죠. 유지를 위해 노력하면서 저당식 하니까 자연스레 야채 위주로 소식하게 되었습니다. 당의 칼날이 눈앞에 있어서요. 당의 신을 업고 다니는 기분이에요. 어르고 달래며 지내고 있지요. 애들하고 제 밥상 따로 차리면서 생각도 많아집니다 그 고민들 속에 이 책이 좀 도움되지 않을까 해서 책을 집어들었습니다. 아직은 헷갈리긴 하네요.
성공 뒤에 노력이 있으셨군요. 예전에 채식식단 책이 예뻐서 빌려 읽은 적이 있었어요. 저자도 피부질환 때문에 절실하게 채식을 생활화하면서 치유도 하고, 근심걱정했던 것들에 하나둘씩 마음을 열고 "오히려 좋아"라고 했던 내용이 생각나 공유해요. (책제목을 주섬주섬 찾아보고 공유해볼게요) 일단 찍어뒀던 사진부터^^
정말 예쁘네요! 그런데 이 책이라면 사실상 어려운 일이라고 말 할것 같기도 해요. 저 셋팅, 저 조명, 저 손질.... 아름답고 건강한 저녁은 저의 시간과 혼을 갈아넣어야 하지요저야 '당을 등에 업은 아짐' 이니까 그렇다 치지만요. 애들은 배달음식, 당 범벅에 소금 범벅인 '대기업의 상품'을 좋아하니까요. 일단 사서 그 상품에 붙은 양념을 조금 떼네고 양파 한줌을 더 넣고 마늘 한술, 파 한줌, 양배추 조금을 넣는 것으로 제 양심? 욕심? 을 채우려 합니다. 그러면서 고민해요. 이게 맞는걸까? 어차피 그래봐야 난 기업의 손아귀에 있잖아.... 하면서요.
저는 양심의 가책 없이 드레싱을 엄청 뿌립니다. 케첩, 마요네즈, 허니머스터드 소스는 늘 상비하고 있어요.
본인이 요리를 잘 못해서 밥을 제대로 차려 주지 못한다는 생각 때문에 걱정하는 친구가 있었어요. 근데 저랑 다른 친구의 의견은 '라면을 끓여 주더라도 양배추와 양파 당근 등을 넣어서 끓여 주렴. 물론 몸에 좋지 않지만, 그렇게 먹은 채소가 맛있었다면 다음에 다른 음식에 들어갔을 때도 먹을 수 있는 음식이 되고, 삼각김밥을 사 주더라도 같이 먹으면서 이야기하는 게 더 아이의 정신 건강에 좋을 거야'란 이야기를 했어요. 실컷 영양가 생각해서 정성스럽게 차려 주고 엄마든 아이든 식탁에서 각자 스마트폰 보고 있는 것 보단 나은 것 같아요. 집에 있으면 하루에도 두 세번씩 밥상을 차려야 하는데, 매끼에 온 정성을 쏟으라는 건 우리 사회에 강박관념처럼 자리 잡은 그놈의 '엄마밥 신드롬' 때문인 것 같아요. 엄마밥 좋죠. 저도 5대영양소가 골고루 들어간 엄마밥 차려 주고 싶습니다. ㅎㅎ 저는 @미스와플 님과 같은 작은 노력이 우리 아이들의 뼈와 살을 키우는 것 같아 보기 좋습니다! 기업이 잘 만들어 주면 우린 냠냠 맛있게 먹음 되죠~으하하
오, 진짜 책이 예쁘네요. 식욕도 솟습니다(책 저자의 의도에 맞게 반응하는 거겠죠?). ^^
제 공복 혈당 수치가 딱 100인데... 저도 걱정해야 하는 거군요. 몰랐습니다. 건강 때문에 집어든 책은 아닌데 이 책 읽으며 식습관도 건강하게 바꿔보고 싶네요.
거기서 안넘어가시면 됩니다.
전 이 모임 참여한 이유가 채식 관련 책 읽는 것도 좋지만, 읽는 동안만이라도 '아무 생각 없이 먹기' 보다는 채식지향쪽임을 잊지 않고 먹기 위한 것이 더 강한 것 같아요. 제가 망각의 천재라 습관적으로 짚어주지 않으면 쉽게 고기지향적인 삶을 살거든요. 물론 당줄이기 효과도 있는 것 같습니다. 어멋! 제 책상위에 바닐라 라떼가.....ㅜ.ㅜ
저는 육류 섭취에 대한 고민을 안고 모임을 시작했는데 당류 섭취에 대한 고민까지 하게 되었습니다... 어머! 제 책상에는 설탕 조절하지 않고 그냥 다 쏟아 부은 믹스커피에 달달한 두유까지 넣어 만든 소이라떼가! 저게 첫 잔도 분명히 아닌 거 같은데...?
"나는 흡족한 채식 저녁식사를 준비하는 데에 훤씬 많은 생각과 노동(특히 써는 작업)이 요구된다고 생각한다. 솔직히 육식을 하는 것이 훨씬 편리하다." 나는 채식주의자 혹은 완전채식주의자가 되려는 첫 번째 단계를 지나서도 이러한 어려움을 겪게 되는지 잘 모르겠다.
채식의 철학 - 동물권을 넘어서, 우리가 꼭 알아야 할 음식과 동물에 관한 윤리 29p, 토니 밀리건 지음, 김성한 옮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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