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주에 채식 관련 책 12권 읽기 ① 채식의 철학 (토니 밀리건)

D-29
특별한 종류의 사회적 동물인 인간의 특이한 생활방식에는 개인적인, 긴밀한 유대에 대한 민감함과 우리의 관심을 끄는 다양한 요구에 대한 민감함이 포함된다. 우리에게는 고려해야 할 스스로의 이익이 있다. 또한 우리가 고려해야 할, 오랜 공유의 역사를 갖는 아내, 남편, 배우자, 아이들(그들은 각자 다른 종류의 바람과 필요를 가지고 있을 것이다), 반려동물의 이익이 있으며, 낯선 사람들, 세계 일반의 이익이 있다. 이러한 이해 당사자들 가운데 어느 한쪽에 지나치게 또는 이례적으로 몰두할 경우 다른 사람들을 배제하거나 그들에게 뜻하지 않게 피해를 줄 수 있다.
채식의 철학 - 동물권을 넘어서, 우리가 꼭 알아야 할 음식과 동물에 관한 윤리 206-207p, 토니 밀리건 지음, 김성한 옮김
해당 모임 참여신청 버튼이 없는데 그냥 책 읽고 글 쓰면 되는걸까요? 그믐을 첨 써봐서..😭
네. 그냥 쓰시면 됩니다. 공개 모임은 이렇게 글 쓰시면 신청한 걸로 간주되어 모임 인원에 포함됩니다. 환영합니다. ^^
이 책 마지막 부분을 읽으면서 작가님이 덮고 주무신다는 강아지의 삶과 @미스와플 님이 말씀하신 소들의 삶에 대해 더 많이 생각하게 됐어요...무엇이 다른지...역시 토니 씨가 말한 유대감인 건지...(이것도 딱 이거라고 하지는 않으셔서...) 생각해 봐야겠어요.
헛. 벌써 다 읽으셨나요?
네, 이해가 안 되는 문장들이 많았는데 어찌어찌 읽었어요. ^^;; 제가 병렬 독서가 최대 3권까지밖에 안 되는 사람이라 다른 책을 읽으려면 이 책을 완독해야 해서요. 게다가 다음주에 '카라마조프가의 형제들'을 읽어야 해서 미리 읽었어요. 아..도스토예프스키 생각하니 또 숨이 차네요...
도스토옙스키 vs. 채식. 어느 쪽도 쉽지 않네요. 전에 올려주신 고질라 vs. 콩 사진이 생각납니다. ㅎㅎㅎ
생산성 향상과 동물 사육의 문제에서 ‘부분적인 성공‘과 ‘완전한 실패‘ 사이에는 커다란 차이가 있다.
채식의 철학 - 동물권을 넘어서, 우리가 꼭 알아야 할 음식과 동물에 관한 윤리 p.100 (3장 채식주의자는 욕구를 억제하는가), 토니 밀리건 지음, 김성한 옮김
여기서 나는 해악의 완전한 제거를 말하기보다는 해악과의 최소한의 연결을, ‘죽임‘ 그 자체보다는 ‘의도적인 죽임‘을 이야기하고 있다.
채식의 철학 - 동물권을 넘어서, 우리가 꼭 알아야 할 음식과 동물에 관한 윤리 p.111 (3장 채식주의자는 욕구를 억제하는가), 토니 밀리건 지음, 김성한 옮김
하지만 동물의 생명을 앗아가는 것을 완전히 피할 수는 없다. 이를 깨닫는 것은 우리 행성 생태계의 일부인 인간이 늘 다른 생명체를 어느 정도 희생시켜가며 존재하고 있다는 사실을 인정하는 것이다.
채식의 철학 - 동물권을 넘어서, 우리가 꼭 알아야 할 음식과 동물에 관한 윤리 p.112 (3장 채식주의자는 욕구를 억제하는가), 토니 밀리건 지음, 김성한 옮김
이를 인정한다고 해도 인슐린의 분리와 경구용 소아마비 백신 개발과 같은 주요한 성공 사례도 분명 있다. 두 가지 경우는 모두 동물실험이 사용되었다. 이들은 반세기 전부터 있었던 역사적인 사례들이며, 그 당시에 사용된 절차는 현재 허용되지 않을 수도 있다. 그럼에도 우리는 동물실험이 적어도 특정 결과를 낳는 데에 분명히 기여했다고 말할 수 있는 사례들을 어느 정도 확인할 수 있다.
채식의 철학 - 동물권을 넘어서, 우리가 꼭 알아야 할 음식과 동물에 관한 윤리 7장, 토니 밀리건 지음, 김성한 옮김
그런데 여기서 내가 주장하고자 하는 바는 밀그램 사례와 동물실험 사례 모두에서 단순히 ‘사람들이 과학의 권위를 따르려는 태도를 나타낸다’는 것이 문제라는 게 아니라, ‘과학 문제뿐만 아니라 도덕 문제에 대해서도 과학의 권위에 따르려는 태도를 나타낸다’는 게 문제라는 것이다.
채식의 철학 - 동물권을 넘어서, 우리가 꼭 알아야 할 음식과 동물에 관한 윤리 7장, 토니 밀리건 지음, 김성한 옮김
만약 사람들이 채식과 같은 특정 식단을 받아들임으로써 식품의 수입이 더 늘거나, 이미 수입에 의존하고 있는 음식 문화가 더욱 확산된다면 그 식단을 옹호하기가 어렵게 될 것이다
채식의 철학 - 동물권을 넘어서, 우리가 꼭 알아야 할 음식과 동물에 관한 윤리 p123, 토니 밀리건 지음, 김성한 옮김
음식물이 버려지는 것을 막는 '프리건'이나 지역, 가까운 곳에서 생산된 것을 선호하는 로커보이 얘기가 나오는데, 운반에 드는 비용이 상대적으로 저렴하다고 설명하고 있네요. 온난화나 지속가능성 등을 이유로 선호되었던 수많은 소비 유형들이 상호모순되고 있다는 걸 알게되니 복잡하네요. 소식이 대안이 되나요? 일상 속에서도 그렇죠. 앞서서 다른 분께서 말씀하셨듯이 채식이 아이들과 가족 식단에서는 어려운 것처럼요.
소식이 대안이 되는지, 그렇다면 과식은 비윤리적인 행위인지 저도 궁금합니다. 앞으로 읽어나갈 책 11권 중에 그런 주제를 다루는 책도 있는 거 같았어요. 서로 모순되는 주장들이 많아서 정말 헷갈립니다.
저도 과식 반대파인데요(그러기엔 너무 많이? 아니네요. 자주 먹지만). 보통 과식하는 집의 경향이 반찬이든 밥이든 거의 다 먹으면 부족하지 않냐며 더 먹으라고 자꾸 더 담고, 그러다 보면 다 먹지 못하고 남기는 것 같아요. 특히 식당 가서 주는 무료 반찬은 너무 아무렇지 않게 또 달라고 하고선 잔뜩 남기고요. 특정 집안 이야기라 일반화 시킬 수는 없지만, 과식이 습관인 분들이 그럴 것 같다고 혼자 상상해서 전 과식 반대예요. 근데 케바케인 게, 많이 먹어도 주어진 음식을 싹 다 먹으면 그건 괜찮습니다. 이런 분들은 일단 리필하기 전에 식탁에 다른 남은 음식이 없는지 체크하고, 그 음식부터 먹고 나서도 부족할 때 더 달라고 하시더라고요. 아...근데 정말 소식하는 분들은 두 숟갈 정도 먹고 음식 다 남기시니....둘다 환경친화적은 아니네요;;;;; 결론은 먹을 만큼만 딱 담거나 주문해 먹는 게 환경친화적이네요! (이건 해도 그만 안 해도 그만인 소리를 한 것 같은....)
우리의 삶은 인간 아닌 존재의 이익을 무시하거나 하찮은 것으로 만듦으로써 더 연장되었거나 더 나아졌거나 두 가지 모두를 이루었을 수 있다.
채식의 철학 - 동물권을 넘어서, 우리가 꼭 알아야 할 음식과 동물에 관한 윤리 243p, 토니 밀리건 지음, 김성한 옮김
캘리포니아 사례는 “생산지에 가깝다고 해서 그것이 반드시 에너지를 절약하는 신뢰할 만한 지침이라고 할 수는 없다.“는 피터 싱어의 견해를 뒷받침해준다.
채식의 철학 - 동물권을 넘어서, 우리가 꼭 알아야 할 음식과 동물에 관한 윤리 pp.126-127 (4장 더 친환경적인 식사는 무엇인가), 토니 밀리건 지음, 김성한 옮김
하지만 육류는 투입되는 단백질 성분에 비해 훨씬 적은 양의 단백질이 산출되는 시스템을 통해 생산된다. 단백질은 가축들에게 흡수되지 않고 그냥 배출되기도 할 뿐만 아니라, 튼실한 뼈 구조와 발굽, 뿔, 우리가 먹지 않는 모든 신체 부위에도 공급된다.
채식의 철학 - 동물권을 넘어서, 우리가 꼭 알아야 할 음식과 동물에 관한 윤리 p.131 (4장 더 친환경적인 식사는 무엇인가), 토니 밀리건 지음, 김성한 옮김
오늘날의 육식이 폭식을 위한 식단은 아닐 수 있다. 그럼에도 이는 우리 조상들의 육식과 거의 공통점이 없는 식사상의 나태함(dietary laziness)으로 규정할 수 있는 조리법이다.
채식의 철학 - 동물권을 넘어서, 우리가 꼭 알아야 할 음식과 동물에 관한 윤리 p.132 (4장 더 친환경적인 식사는 무엇인가), 토니 밀리건 지음, 김성한 옮김
작성
글타래
화제 모음
지정된 화제가 없습니다
💡독서모임에 관심있는 출판사들을 위한 안내
출판사 협업 문의 관련 안내[모임] 간편 독서 모임 만들기 매뉴얼 (출판사 용)
그믐 새내기를 위한 가이드
그믐에 처음 오셨나요?[메뉴]를 알려드릴게요. [그믐레터]로 그믐 소식 받으세요
천천히 읽어요
[함께 읽는 과학도서] 천천히 곱씹으며 느리게 읽기 <지구의 짧은 역사> 3부세계문학전집 느리게 읽기 (1) 브람스를 좋아하세요...
웰다잉 오디세이 2분기의 여정
[웰다잉 오디세이 2026] 6. 잘못은 우리 별에 있어 [웰다잉 오디세이 2026] 5. 죽은 다음[웰다잉 오디세이 2026] 4. 인생의 짧음에 대하여
나누고 싶은 책 이야기 by 꼬모
편지들이 알려주는 먼 시절의 인생역정낙담과 희망이 뒤섞인 사우디 아라비아 이야기편안하게 명랑하고, 평범해서 비범한 일상과 성장여전히 재미있고 여전히 김빠지는 시리즈 신간추리로 양념 친 러브스토리 연작집
조선과 한국을 바라보는 특별한 시선!
[김영사/책증정] 다니엘 튜더 소설 《마지막 왕국》 편집자와 함께 읽어요![어크로스/책증정] <뉴요커> 칼럼니스트 콜린 마샬과 함께 진짜 한국 탐사하기!
우리 아버지는요...
[책걸상 '벽돌 책' 함께 읽기] #34. <아버지의 시간>[도서 증정] 《아버지를 구독해주세요》마케터와 함께 자유롭게 읽어요~! <책방지기의 인생책> 좋은 날의 책방과 [아버지의 해방일지] 함께 읽기
한 출판사에서 나온 이토록 다양한 책들의 향연, 오늘 당신이 고를 이야기는?
[김영사/책증정] 쓰는 사람들의 필독서! 스티븐 킹 《유혹하는 글쓰기》 함께 읽기[김영사 / 책 증정] <새로운 실용주의 과학철학> 편집자 & 번역가와 함께 읽기[김영사/책증정] 무작정 퇴사하기 전에, <까다로운 사람과 함께 일하는 법> 함께 읽기[벽돌책 독파] 주자와 다산의 대결 <두 개의 논어> 편집자와 함께 읽기 [김영사/책증정]수학자의 눈으로 세상을 바라보다《세상은 아름다운 난제로 가득하다》함께 읽기
같이 연극 보실 분들, 구합니다.
[그믐연뮤번개] 3. [독서x관극x모임지기 토크] 우리 몸에 살고 있는 까라마조프를 만나다[그믐연뮤번개] 2. [독서x관극x번역가 토크] 인간 내면을 파헤치는 『지킬앤하이드』[그믐연뮤번개] 1. [책 읽고 연극 보실 분] 오래도록 기억될 삶의 궤적, 『뼈의 기록』
우리의 노동 일지
[책걸상 '벽돌 책' 함께 읽기] #35. <쇳돌>[그믐연뮤클럽] 6. 우리 소중한 기억 속에 간직할 아름다운 청년, "태일"[일은 당신을 사랑하지 않는다] 여러분은 일을 즐기고 있나요?[그믐밤] 4. 『난장이가 쏘아올린 작은 공』 다시 읽기 @국자와주걱
🎁 여러분의 활발한 독서 생활을 응원하며 그믐이 선물을 드려요.
[인생책 5문 5답] , [싱글 챌린지] 완수자에게 선물을 드립니다
이기원 단장과 함께 스토리의 비밀, 파헤칩니다
스토리탐험단 시즌2 : 장르의 해부학 1. 호러스토리탐험단 시즌2 : 장르의 해부학 2. 액션 + 로버트 맥키의 액션스토리 탐험단 시즌 2 : 장르의 해부학 읽기 3. 신화 4. 회고록과 성장물
한국 희곡 낭독이 이렇게 재밌다니!
<플.플.땡> 4. 우리는 농담이 (아니)야<플.플.땡> 3 당신이 잃어버린 것 2부<플.플.땡> 2. 당신이 잃어버린 것플레이플레이땡땡땡
히어로와 함께
카라마조프의 피도스토옙스키와 29일을[그믐연뮤번개] 3. [독서x관극x모임지기 토크] 우리 몸에 살고 있는 까라마조프를 만나다
나이지리아 소설가, 치누아 아체베
노예제, 아프리카, 흑인문화를 따라 - 08.신의 화살, 치누아 아체베노예제, 아프리카, 흑인문화를 따라 - 07.더 이상 평안은 없다, 치누아 아체베노예제, 아프리카, 흑인문화를 따라 - 06.모든 것이 산산이 부서지다, 치누아 아체베
혼자이기에 오히려 깊이 읽은 책들
<인간의 대지> 오랜만에 혼자 읽기 『에도로 가는 길』혼자 읽기천국의 열쇠 혼자 읽기거실의 사자 : 고양이는 어떻게 인간을 길들이고 세계를 정복했을까
부커상을 받았어요
[책증정][1938 타이완 여행기] 12월 18일 오후 8시 라이브채팅 예정! [이 계절의 소설_봄] 『벵크하임 남작의 귀향』 함께 읽기[Re:Fresh] 3. 『채식주의자』 다시 읽어요.[서울국제작가축제X비채] 버나딘 에바리스토의 <소녀, 여자, 다른 사람들> 함께읽기 챌린지
모집중밤하늘
내 블로그
내 서재